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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찌여행: 빈목터널 Dia Dao Vinh Moc
남쪽의 구찌터널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빈목터널은 그냥 조금 큰 터널로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빈목은 그 목적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어서, 전투용으로 만든 구찌와 달리 폭격을 피하기 위한 대피소로 만들어졌다. Free Fire Zone이었던 이곳에는(사실 중부에는 폭격대상이 아니었던 지역이 별로 없다) 당시 9천만톤에 달하는 미군의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마을 인구가 1천명 조금 넘었으니 산술적으로 1인당 약 9만톤의 폭탄을 맞아야 했던 것. 주민들은 엄청난 폭격을 견딜 수 없어 피난을 가거나 일부는 자신의 집터에 동굴을 팠고 또 다시 이웃과 주변의 땅굴을 서로 연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주민들이 곡갱이와 삽으로 판 빈목은 길이가 3km에 이른다. 1965년부터 약 18개월에 걸친 공사로 완공되었

불편했던 호치민에서의 3.1일 (1.1일차 오전)
2. 여행에 와서까지 일 시키는 악독한 회사가 바로 우리회사. 자는 둥 마는 둥 잠을 설친 나는 아침 6시에 눈이 떠졌다. 5시간동안 좁디좁은 이코노미에서 시달렷음에도 공포가 나를 짓눌러 3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잔것이다. 잠에서 깨자마자 창문을 열고 밖을 바라 보았다. 그러자 어제밤의 공포가 무색하게 청명한 하늘과 깔끔한 도시가 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늦은 밤 안전을 위해 정문을 닫은 호텔앞에서 '이 건물이 아니다'라고 지래짐작하고 당황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 말을 걸던 무서운 아저씨들은 나에게 '그 호텔 맞아. 문 두드려봐'라고 말해준거고(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공포와 편견속에서 호텔과 그들의 친절을 오해하고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호텔방이 수용소간지임은 변함이 없다. 호텔로

불편했던 호치민에서의 3.1일 (0.1일차)
호치미 특가 항공권이 뜬거 보고 두번 생각 안하고 질렀다. 일정변경 불가, 취소 불가, 양도 불가라는 조건이 걸려있는 7만원짜리 티켓이었다. 그러나 막상 지르고 나니 이래저래 골치가 아팠다. 저렴한 티켓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생각없이 행동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게 지난 4월 즈음이다. 퇴직을 생각한게 2월이고, 그 사이에 고심하고 고심해서 5월까지 일하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나는 일상에, 특히 주 단위로 돌아가는 주간지의 일상에 지쳐있었다. 월요일 출근해서 한주를 준비하고, 주중에 약속을 잡고, 사람들을 만나서 '요즘 뭐 재미있는거 없어요?' 라고 말하는데 지쳐있었다. 금요일 마감이 끝나면 온 몸에 피로감이 가득한 상태로 술냄새 나는 지하철을 타는것도 지쳐있
![[베트남여행기]1.호치민으로 가는 제주항공](https://img.zoomtrend.com/2012/05/05/d0011348_4fa482122ff75.jpg)
[베트남여행기]1.호치민으로 가는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전에 한번 타본 적이 있다. 키타큐슈행 티켓 9만 9천원에 팔 때- 아주 짧은 거리였으니 특별한 기억은 없다. 삼각김밥, 감귤주스, 녹차가 나왔던 건 기억난다. 공항에 도착해서 카운터를 찾아가서 체크인을 했다. 친구랑 둘이서 체크인하는데 창가쪽인지 복도쪽인지 물어보길래 창가쪽을 택하고는 호오... 생각보다 비행기가 크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 □□ □□□ □□ 이런 걸 생각하고서는. 하지만 막상 타보니 □□□ □□□ 이었다 'ㅅ' 친구는 데이터로밍을 한다고 해서 로밍센터에 들르고 나는 들러서 데이터로밍 막는 법을 배우러 들르고. 그런데 로밍센터에서 쿠폰을 하나 받았는데 10달러를 사용하면 5천원을 할인해주는 쿠폰! 오오, 이건 상당히 괜찮다. 초콜릿이나 초콜릿이나 초콜릿같은 것 만 원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