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습니다> 2001년도 영화라 좀 된 거다. 그리고 숀 펜 감독, 연쇄살인범 소재다.넷플릭스에서 <세븐>을 조금씩 다시 보는 중인데 유사한 영화로 추천돼서 보게 된 영화.처음 들어본 영화고 사람들이 많이 안 본 영화 같다. 한마디로(한마디로 정의하기까지 좀 걸렸다), 과거 좀 날리던 할배 형사가 은퇴 후 살인범 잡겠다고 하다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일말의 동정 없이 보여주는 잔인한 영화다. 솔직히 우연들이 겹쳐 최악의 경우를 만든 것이지 다른 선택으로 인해 얼마든지 결론은 바뀔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영화 속 니콜슨 할배가 하도 안 돼 보여서 영화의 결말을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은 내 마음이기도 하다. 분위기와 설정은 <세븐>, <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