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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posts그리운 이를 그리워하자! 구절초 가을 단상
그리운 이를 그리워하자! 구절초 가을 단상 글/사진 빈 들녘 하얀 구절초가 들길을 물들이는 계절입니다. 멀리서 보면 꽃들이 여전히 환하게 피어나 있지만, 또 조금만 시선을 옮기면 사방에 굴러다니는 낙엽과 지는 꽃들이 묵묵히 이 계절을 허허롭다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이렇게 빈자리가 늘어가는 계절을 걷다 보면, 사람도 비운 만큼 조금씩 성숙해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만 그러는 게 아닐 테지만 가을이 깊어질수록 괜스레 마음이 조용해집니다. 그럴 땐 사랑이라는 거창한 말보다, 묵직한 고백보다, 정다운 말 한마디가 더 듣고 싶은 계절이더라고요, “잘 지내?” 그리운 이가 그리워지는 계절, 이런 짧은 안부가 마음 깊은 곳.......

2025년 8월 단상 : 실물과 허상 사이에서
1. 매번 바쁘게 돌던 일상의 쳇바퀴를 빠져나와 잠시 여름휴가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시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리저리 쏘다니다 보면 그게 매장이든 혹은 좌판이든 잘 진열된 상품에 '물욕'이 슬며시 고개를 치들기 마련이지요. 오늘만 해도 사려고 집었다 '아냐,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라며 고개를 저었던 적이 몇 차례 있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이럴 때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탐욕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게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는 일테면 '도서'나 '음반' 그리고 '영상물' 같은 주로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상품들에 깊이 매료된 인생.......

단상 (斷想), 여름밤 한마디의 여운
어제 저녁에 있었던 여운이 남는 좋은 시간 도심 한켠, 땀이 식을 즈음의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던 저녁이었다. 아내와 난 야외 술집 테이블에 앉아 맥주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일상 이야기를 하나둘 풀어내고 있었다.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기엔 딱 좋은 시간, 그리 크지 않은 웃음과 맛있는 안주, 함께하는 아내가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때였다. 옆 테이블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도 우리처럼 하루를 뒤로하고, 삶의 틈에서 잠시 숨을 고르던 이들이었을 것이다. 아빠와 엄마, 딸이 서로 잔을 부딪치며 웃는 모습이 괜히 정겨워 보였다. 그들이 떠날 무렵, 한 사람이 우리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단상 (斷想) 남의 이야기를 하려면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주일은 걸어 다녀 보아야 한다.
오늘은 여행과 캠핑 이야기가 아닌 일상 이야기입니다. 인디언 격언인 '남의 이야기를 하려면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주일은 걸어 다녀 보아야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격언이 시사하듯 타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입니다. 타인을 평가하기 전에 그 사람의 삶을 깊이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고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적이 안좋은 학생을 보고 공부를 게을리 하는것 아냐라고 생각하고 평가하는데, 그 학생은 가정형편 문제로 늦은밤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다면 과연 노력하지 않는 것일.......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