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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1 posts카우보이의 노래 The Ballad of Buster Scruggs (2018)
몇 개의 단편이 모인 옴니버스 구성은 이 영화 아닌 영화에 자유도를 보장한다. 무도한 악당이나 호방한 총잡이 영웅이 등장하지 않아도 된다. 열차 강도 이야기나 돈가방 쟁탈전 등 서부극 역사에서 언제나 다루던 굵직한 이야기들 대신, 주인공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곳에 그러나 언제나 존재했을 작은 이야기들에 대한 서부극이다. 소문만 거창한 비열한 총잡이 혹은 인생을 통째로 황금에 바친 노인 등 이른바 미국의 대체 건국 신화 쯤으로 여겨지는 서부 개척시대 이야기의 거짓 드라마와 영웅주의를 해체하고 그 밑낯을 드러낸다. 그 기원부터 협잡과 학살로 시작한 나라에 영웅 신화 따위는 가당치도 않다는 태도. 거창하고 점잖은 수정주의 서부극과는 또 다른, 코엔 형제 특유의 난장판 헛소동 코미디는
애프터 라이프 앵그리맨 After Life (2019)
리키 저베이스는 일본 만자이를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는 코미디언이다. 내가 기억하는 그의 캐릭터는 대개 정감 가는 바보이거나 눈치 빠른 독설가 둘 중 하나였다. 마치 보케와 츳코미처럼 말이다. 물론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고. 이 드라마의 저베이스 캐릭터는 기존과 어딘가 다르고 낯설다. 바보가 되어 세상과 부딪히거나 독설가가 되어 바보들을 후려치는 대신, 끝도 없는 우울함에 빠져 세상 전부를 미워하는 심술보 토니. 기존의 저베이스 캐릭터들처럼 무언가 대상을 두고 그에 대해 반응하는 대신 본 것도 못 본 척 하고 억지로 세상을 밀어내며 자기 자신과만 소통하려 애쓰는, 그것마저 그만 두고 자살할 타이밍만 노리고 있는 홀애비 캐릭터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저베이스 유머를 이
러브, 데스 + 로봇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잘 뽑는다고(=기본은 한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큰 재미를 느낀 작품은 없었는데(실은 볼 시간이)... 이번에 본 러브, 데스 + 로봇은 취향 직격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지하철 타고 이동하면서 틈틈히 봐도 좋고, 결국 마지막엔 몰아서 쓱싹. 18개의 단편 에피소드 중에, 인상 깊은 작품을 뽑자면 최고는 '독수리 자리 너머'. 일단 그래픽이 끝내주고, 내용도 취향이라 잘 보긴 했는데... 항상 이런 코스믹 SF는 보고 나면 끝이 찝찝. '인류 너 병신'- 뭐 이러는 것 같아서요. 그게 또 SF 재미이기도 하지만. ... 사실 재난 급으로 사이즈가 뛰기 시작하면,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죠. 어벤저스라면 모를까. 그 밖에 '무적의 소니(에로틱)',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영화
넷플릭스를 왜 가입했는지 기억이 안난다.그리고 해지 신청을 했다. 사실, 보고싶은 컨텐츠를 검색하면 거의 없다.그냥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것 중에서 골라봐야하는 형세다.그런면에서는 옥수수가 가장 많은 컨텐츠를 갖고 있다. 그래도 넷플릭스 사용기간 만료를 앞두고 열심히 본 것 중에서 열심히 추천해주고 있는 드라마는 보디가드.김혜리 기자의 추천으로 봤는데 엄청 긴장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완성도가 높다. 브로드처치이건 옥수수에서 우연하게 보고 감탄한 영드. 넷플릭스에 있어서 한 번 더 봤는데, 두번봐도 좋고, 세번 보면 더 좋을 드라마다. 나만의 영드 고전. 시즌1의 8화는 여러 차례 봤다.올리비아 콜맨!!! 알라뷰 다. 빨강머리 앤 앤이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싱크로율 100%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