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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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80년대를 애로 영화로 비판한 드라마 애마 퀄 좋네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8월 31일|사진

우민화 정책은 3S로 해야 한다고 하죠. 88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그때 대학생이던 삼촌이 한국의 우민화 정책은 3S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스포츠, 스크린, 섹스라고 말하더라고요. 이 3개의 쾌락 도구가 짙어질수록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사라진다고요. 실제로 그렇죠. 정치인들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줄수록 좋아합니다. 멍청한 행정, 무능력한 행정과 정치를 해도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인기투표도 아닌데 인지도 높다고 또 찍어주니까요. 지금도 그렇죠. 우민화 정책으로 태어난 80년대 에로 영화들 방화의 질을 확 떨구다 박정희 독재정권이 부하의 총으로 끝나자마자 새로운 대한민국이 펼쳐질 줄 알았지만 전두환이라는 더 잔혹하고 서슬 퍼런 군사 독재 정권은 더 연장되었고 더 견고해졌습니다. 그 잔혹함은 '광주 민주화 항쟁'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국내외에서 독재자에 살인마라는 인식이 커지자 전두환 정권은 이런 따가운 시선을 무마하기 위해서 3S 정책을 꺼내듭니다. 아디다스 회장에게 로비를 해서 IOC 의원들을 포섭해 88올림픽을 따냅니다. 갑자기 프로야구, 프로축구가 시작되어서 프로 스포츠 시대를 엽니다. 그리고 스크린에서는 갑자기 애로 영화들이 넘처나기 시작합니다. 당시 영화 홍보는 길거리 게시판이나 전봇대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 포스터들이 어찌나 야한지 지금도 기억남는 포스터들이 많습니다. 이 80년대 한국 애로영화의 선두주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이었습니다. 당시 비디오가 보급되던 시절이라서 성인 영화이지만 볼 사람은 다 봤습니다만 전 아직도 1편도 보지 못했네요. 지금은 볼 수 있는 나이지만 큰 관심이 없습니다. 뭔 내용인지도 모르겠고요. 다만 애마 시리즈가 꽤 많이 나왔고 애마 부인이 여러 배우가 연기했다는 건 압니다. 그럼에도 1대 애마인 '안소영' 배우는 잘 압니다.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니까요. 80년대 한국 영화는 인기가 없었습니다. 방화라는 폄하하는 단어가 굳어진 상태였고 심지어 영화 관람료도 외국 영화 2,500원일 때 한국 영화는 2,000원으로 좀 더 저렴했습니다. 그럼에도 외국 영화 보러 영화관 가지 한국 영화는 동네 허름한 동시 개봉관에서 보거나 명절 때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죠. 이 방화의 질을 확 떨군 영화들이 에로 영화였습니다. 정말 매주 애로 영화들이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나왔습니다. 고전, 현대 가리지 않고 돈 된다 싶으면 여배우 벗겨서 돈을 벌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성인 비디오도 성인 영상물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이런 영화 쪽 밖에 없어서 수요가 꽤 있기도 했습니다. 야만의 시대 80년대 돌아보면 70~80년대는 야만의 시대였습니다. 60년대도 야만의 시대이었겠지만 당시는 모두가 가난해서 서로 돕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경제개발의 후폭풍으로 고도의 성장이 진행되던 80년대는 양아치 같은 어른들의 세상이었습니다. 예를 몇 개 들어드리죠. 요즘 야구장 담배 흡연 구역도 있고 건전한 응원문화에 전 세계가 감탄하지만 80년대는 파울타구 막는 그물망을 타고 오르는 타잔도 많았고 줄담배에 쌍욕은 기본 온갖 더러운 짓거리가 많았습니다. 10대인 저에게 등쳐 먹어서 물건을 비싸게 팔던 그 어른도 기억에 남네요. 학생이면 친절하게 대하는 어른도 가끔 있었지만 장사치들이 더 많아서 벗겨 먹으려는 인간들 참 많았습니다. 영화관 중 3류 영화관은 흡연이 가능했습니다. 온갖 사회 시스템이 미비했겠지만 그럼에도 참 야만스러운 시대였습니다. 대통령부터 쿠데타로 집권한 대통령이니 어련했겠어요. 그러고서 뭐? '정의구현 사회'를 만들자? 놀고 자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전 제 바로 윗세대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자기희생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권 대학생들이 결국 전두환 노태우 연합체를 붕괴시켰습니다. 드라마 에서도 나오지만 나쁜 어른들과 좋은 어른들의 대결이 공존했던 시절이 80년대입니다. 지금 20,30대들이 손가락질 하는 기 386 운동권 세력들이 비록 심상정같이 변질된 사람도 있고 부정한 짓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럼에도 386 운동권 학생들이 없었다면 한국의 민주화는 아마도 최소 10년 뒤에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영화 애마 부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 애마? 뚜껑을 열어보니 영 다른데?? 넷플릭스 드라마 는 , 를 연출한 입담 좋은 이해영 감독의 드라마 연출작으로 총 6부작입니다. 80년대 대표 에로 영화인 에서 따온 제목이자 소재도 입니다. 그런데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하다가 4화부터 6화까지 훅 달렸네요. 1화에서 3화까지는 별 내용도 내가 아는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재미가 별로 없네요. 대표적으로 영화 의 마가 말 馬가 아닌 삼 麻 였다는 에피소드는 아주 유명하죠. 그러나 드라마는 제목만 애마이지 전체적인 스토리는 창작입니다. 대표적으로 80년대에 '간지'라는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간지'는 2010년 초부터 사용한 단어죠. 따라서 이 영화는 80년대를 배경으로 에로 영화를 통해서 어떤 야만스러운 짓들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사회 고발 영화이자 2명의 여성 주인공이 서로를 끌고 당기고 함께 나가는 페미니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페미가 무슨 돌림병 취급하는 이상한 인간들이 많은데 페미니즘은 여성 상위가 아닌 남녀평등을 다루는 단어임에도 요즘은 곡해해서 유통되고 있네요. 애마의 줄거리 현실에서 소재를 차용한 창작극입니다. 시대 배경은 1981년에서 1983년까지로 전두환 정권 시절입니다. 1972년 에로 영화로 데뷔한 정희란(이하늬 분)은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각종 상을 휩쓸었습니다. 신성영화사 소속으로 전속 계약으로 인해 신성영화사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딱 1편만 더 찍으면 자유의 몸이 됩니다. 이 신성영화사 사장은 구중호(진선규 분)으로 아주 악독하지만 흥행의 촉은 좋습니다. 그래서 복잡하고 어려운 건 걷어내고 대중들이 좋아할 요소만 편집해서 영화를 내놓으면 흥행 성적이 꽤 좋습니다. 구중호와 정희란은 아주 앙숙입니다. 서로가 공진화를 했지만 정희란은 더 이상 무의미하게 벗는 영화는 찍기 싫고 구중호는 정희란의 외모를 이용해서 벗는 영화를 더 찍고 싶어 하죠. 그러나 정희란은 자신이 너무 소모되는 것 같아서 구중호의 마수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이에 구중호는 신인 배우를 캐스팅해서 정희란을 조연으로 몰락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공개 캐스팅으로 선발된 배우가 신주애(방효린 분)입니다. 신주애는 오빠들 뒷바라지가 지겨워서 시골에서 올라온 배우입니다. 당찬 여성으로 성공을 위해서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닙니다. 이 배우를 발굴한 감독 곽인우(조현철 분)은 신주애를 주연으로 정희란을 조연으로 한 영화 시나리오를 씁니다. 이런 내용이 3화까지 나옵니다. 좀 지루한 면이 있습니다. 특별한 사건 사고는 없고 있다면 정희란과 신주애의 기싸움만 펼쳐집니다. 그러나 4부 부터 본격적인 야만의 80년대를 까부수는 두 여성 배우의 활극이 펼쳐집니다. 채홍사가 있었던 70~80년대 야만을 정조준하다 연산군 시대에 채홍사가 있었다고 하죠. 전국의 미녀들을 색출해서(?) 임금에게 보냈던 채홍사. 그럼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없었을까요? 채홍사라는 직책은 따로 있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드라마에서 담고 있는 연회 같은 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당시 2명의 연예인이 있었잖아요. 당시 어른들이 놀란 건 대통령이 부하가 쏜 총에 죽었다는 것이었지만 어린 저는 왜 대통령이 연예인과 술을 먹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안가에서 술을 마실 수 있지만 왜 연예인을? 그것도 유명한 여자 연예인을 끼고 술을 마셨을까요? 전두환은 안 그랬을까요? 소문은 많았지만 밝혀진 건 없습니다. 다만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 돈 많은 놈들이 연예인들 불러서 노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다만 요즘은 그랬다가는 바로 SNS를 통해서 공개되기에 거의 사라졌을 겁니다. 언론 통제가 가능했던 시절에는 이런 더러운 뒷거래는 엄청 많았을 겁니다. 드라마 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온 이후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정희란이 신인 배우 신주애를 안쓰러워하는 마음. 이 더러운 굴레를 끊어내려는 용기가 커지면서 점점 재미가 끊어 오릅니다. 그렇게 드라마 는 야만의 80년대의 정치 권력, 재벌 권력 그리고 언론 권력에 덤으로 대종상의 더러운짓거리까지싹 다 한 방에 날려 버립니다. 요즘 대종상 거의 사라졌고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충무로 시대 자체가 정치권력에 기생하는 세력이 많다 보니 오욕의 시대라고 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대에도 예술을 하려고 했던 분들과 우민화 정책으로 만들어진 에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대표로 한 실제 의 주인공인 배우 안소영의 깜짝 등장 등등 놀라운 장면들이 후반에 나옵니다. 야만의 한국 영화계를 바꾼 사람은 박찬욱, 봉준호 감독 문공부에서 영화 촬영을 하라 마라 하던 시기를 지나서 영화계 자체가 저임금, 고강돈 노동의 현장으로 유명했습니다. 돈 떼인 사람은 수두룩하고요. 영화 매니아라서 영화계 사정을 살펴보면 최저임금도 못 받고 밤샘 촬영하는 영화 스텝들이 고생담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바꾼 사람이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술 대접하고 각종 접대해서 투자자 설득해서 영화를 만들었다면 영화 근로 표준 계약서 기초를 만들고 투자 시스템도 밤에 술 파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명확한 거래로 영화 제작 시스템을 바꾼 사람들이 바로 박찬욱 봉준호 감독입니다. 두 사람이 만든 영화 표준 근로 계약서는 이제 정착이 되어서 밤샘 촬영도 초과 근무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는 이런 영화계를 정면으로 비판하기 보다는 80년대 여배우들이 소모품으로 소모되던 시기에 여성 배우의 주체성을 잘 담은 영화입니다. 또한 실제 감독이 된 조현철의 명연기 그리고 방효린이라는 배우의 발견, 에서 커플이었던 이하늬 진선규의 티키타카가 아주 좋네요. 이하늬 배우에 딱 어울리는 인생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너무 잘 어울리네요. 4화부터 6화는 훅 달렸네요. 이해영 감독의 말빨이 후반에 제대로 발현되었네요. 노출 장면이 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볼 드라마는 아니고 어른들끼리 보시길 바랍니다. 별점 : ★ ★ ★ ★

야만의 80년대를 애로 영화로 비판한 드라마 애마 퀄 좋네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8월 31일|사진

우민화 정책은 3S로 해야 한다고 하죠. 88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그때 대학생이던 삼촌이 한국의 우민화 정책은 3S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스포츠, 스크린, 섹스라고 말하더라고요. 이 3개의 쾌락 도구가 짙어질수록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사라진다고요. 실제로 그렇죠. 정치인들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줄수록 좋아합니다. 멍청한 행정, 무능력한 행정과 정치를 해도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인기투표도 아닌데 인지도 높다고 또 찍어주니까요. 지금도 그렇죠. 우민화 정책으로 태어난 80년대 에로 영화들 방화의 질을 확 떨구다 박정희 독재정권이 부하의 총으로 끝나자마자 새로운 대한민국이 펼쳐질 줄 알았지만 전두환이라는 더 잔혹하고 서슬 퍼런 군사 독재 정권은 더 연장되었고 더 견고해졌습니다. 그 잔혹함은 '광주 민주화 항쟁'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국내외에서 독재자에 살인마라는 인식이 커지자 전두환 정권은 이런 따가운 시선을 무마하기 위해서 3S 정책을 꺼내듭니다. 아디다스 회장에게 로비를 해서 IOC 의원들을 포섭해 88올림픽을 따냅니다. 갑자기 프로야구, 프로축구가 시작되어서 프로 스포츠 시대를 엽니다. 그리고 스크린에서는 갑자기 애로 영화들이 넘처나기 시작합니다. 당시 영화 홍보는 길거리 게시판이나 전봇대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 포스터들이 어찌나 야한지 지금도 기억남는 포스터들이 많습니다. 이 80년대 한국 애로영화의 선두주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이었습니다. 당시 비디오가 보급되던 시절이라서 성인 영화이지만 볼 사람은 다 봤습니다만 전 아직도 1편도 보지 못했네요. 지금은 볼 수 있는 나이지만 큰 관심이 없습니다. 뭔 내용인지도 모르겠고요. 다만 애마 시리즈가 꽤 많이 나왔고 애마 부인이 여러 배우가 연기했다는 건 압니다. 그럼에도 1대 애마인 '안소영' 배우는 잘 압니다.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니까요. 80년대 한국 영화는 인기가 없었습니다. 방화라는 폄하하는 단어가 굳어진 상태였고 심지어 영화 관람료도 외국 영화 2,500원일 때 한국 영화는 2,000원으로 좀 더 저렴했습니다. 그럼에도 외국 영화 보러 영화관 가지 한국 영화는 동네 허름한 동시 개봉관에서 보거나 명절 때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죠. 이 방화의 질을 확 떨군 영화들이 에로 영화였습니다. 정말 매주 애로 영화들이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나왔습니다. 고전, 현대 가리지 않고 돈 된다 싶으면 여배우 벗겨서 돈을 벌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성인 비디오도 성인 영상물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이런 영화 쪽 밖에 없어서 수요가 꽤 있기도 했습니다. 야만의 시대 80년대 돌아보면 70~80년대는 야만의 시대였습니다. 60년대도 야만의 시대이었겠지만 당시는 모두가 가난해서 서로 돕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경제개발의 후폭풍으로 고도의 성장이 진행되던 80년대는 양아치 같은 어른들의 세상이었습니다. 예를 몇 개 들어드리죠. 요즘 야구장 담배 흡연 구역도 있고 건전한 응원문화에 전 세계가 감탄하지만 80년대는 파울타구 막는 그물망을 타고 오르는 타잔도 많았고 줄담배에 쌍욕은 기본 온갖 더러운 짓거리가 많았습니다. 10대인 저에게 등쳐 먹어서 물건을 비싸게 팔던 그 어른도 기억에 남네요. 학생이면 친절하게 대하는 어른도 가끔 있었지만 장사치들이 더 많아서 벗겨 먹으려는 인간들 참 많았습니다. 영화관 중 3류 영화관은 흡연이 가능했습니다. 온갖 사회 시스템이 미비했겠지만 그럼에도 참 야만스러운 시대였습니다. 대통령부터 쿠데타로 집권한 대통령이니 어련했겠어요. 그러고서 뭐? '정의구현 사회'를 만들자? 놀고 자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전 제 바로 윗세대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자기희생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권 대학생들이 결국 전두환 노태우 연합체를 붕괴시켰습니다. 드라마 에서도 나오지만 나쁜 어른들과 좋은 어른들의 대결이 공존했던 시절이 80년대입니다. 지금 20,30대들이 손가락질 하는 기 386 운동권 세력들이 비록 심상정같이 변질된 사람도 있고 부정한 짓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럼에도 386 운동권 학생들이 없었다면 한국의 민주화는 아마도 최소 10년 뒤에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영화 애마 부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 애마? 뚜껑을 열어보니 영 다른데?? 넷플릭스 드라마 는 , 를 연출한 입담 좋은 이해영 감독의 드라마 연출작으로 총 6부작입니다. 80년대 대표 에로 영화인 에서 따온 제목이자 소재도 입니다. 그런데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하다가 4화부터 6화까지 훅 달렸네요. 1화에서 3화까지는 별 내용도 내가 아는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재미가 별로 없네요. 대표적으로 영화 의 마가 말 馬가 아닌 삼 麻 였다는 에피소드는 아주 유명하죠. 그러나 드라마는 제목만 애마이지 전체적인 스토리는 창작입니다. 대표적으로 80년대에 '간지'라는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간지'는 2010년 초부터 사용한 단어죠. 따라서 이 영화는 80년대를 배경으로 에로 영화를 통해서 어떤 야만스러운 짓들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사회 고발 영화이자 2명의 여성 주인공이 서로를 끌고 당기고 함께 나가는 페미니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페미가 무슨 돌림병 취급하는 이상한 인간들이 많은데 페미니즘은 여성 상위가 아닌 남녀평등을 다루는 단어임에도 요즘은 곡해해서 유통되고 있네요. 애마의 줄거리 현실에서 소재를 차용한 창작극입니다. 시대 배경은 1981년에서 1983년까지로 전두환 정권 시절입니다. 1972년 에로 영화로 데뷔한 정희란(이하늬 분)은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각종 상을 휩쓸었습니다. 신성영화사 소속으로 전속 계약으로 인해 신성영화사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딱 1편만 더 찍으면 자유의 몸이 됩니다. 이 신성영화사 사장은 구중호(진선규 분)으로 아주 악독하지만 흥행의 촉은 좋습니다. 그래서 복잡하고 어려운 건 걷어내고 대중들이 좋아할 요소만 편집해서 영화를 내놓으면 흥행 성적이 꽤 좋습니다. 구중호와 정희란은 아주 앙숙입니다. 서로가 공진화를 했지만 정희란은 더 이상 무의미하게 벗는 영화는 찍기 싫고 구중호는 정희란의 외모를 이용해서 벗는 영화를 더 찍고 싶어 하죠. 그러나 정희란은 자신이 너무 소모되는 것 같아서 구중호의 마수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이에 구중호는 신인 배우를 캐스팅해서 정희란을 조연으로 몰락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공개 캐스팅으로 선발된 배우가 신주애(방효린 분)입니다. 신주애는 오빠들 뒷바라지가 지겨워서 시골에서 올라온 배우입니다. 당찬 여성으로 성공을 위해서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닙니다. 이 배우를 발굴한 감독 곽인우(조현철 분)은 신주애를 주연으로 정희란을 조연으로 한 영화 시나리오를 씁니다. 이런 내용이 3화까지 나옵니다. 좀 지루한 면이 있습니다. 특별한 사건 사고는 없고 있다면 정희란과 신주애의 기싸움만 펼쳐집니다. 그러나 4부 부터 본격적인 야만의 80년대를 까부수는 두 여성 배우의 활극이 펼쳐집니다. 채홍사가 있었던 70~80년대 야만을 정조준하다 연산군 시대에 채홍사가 있었다고 하죠. 전국의 미녀들을 색출해서(?) 임금에게 보냈던 채홍사. 그럼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없었을까요? 채홍사라는 직책은 따로 있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드라마에서 담고 있는 연회 같은 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당시 2명의 연예인이 있었잖아요. 당시 어른들이 놀란 건 대통령이 부하가 쏜 총에 죽었다는 것이었지만 어린 저는 왜 대통령이 연예인과 술을 먹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안가에서 술을 마실 수 있지만 왜 연예인을? 그것도 유명한 여자 연예인을 끼고 술을 마셨을까요? 전두환은 안 그랬을까요? 소문은 많았지만 밝혀진 건 없습니다. 다만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 돈 많은 놈들이 연예인들 불러서 노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다만 요즘은 그랬다가는 바로 SNS를 통해서 공개되기에 거의 사라졌을 겁니다. 언론 통제가 가능했던 시절에는 이런 더러운 뒷거래는 엄청 많았을 겁니다. 드라마 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온 이후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정희란이 신인 배우 신주애를 안쓰러워하는 마음. 이 더러운 굴레를 끊어내려는 용기가 커지면서 점점 재미가 끊어 오릅니다. 그렇게 드라마 는 야만의 80년대의 정치 권력, 재벌 권력 그리고 언론 권력에 덤으로 대종상의 더러운짓거리까지싹 다 한 방에 날려 버립니다. 요즘 대종상 거의 사라졌고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충무로 시대 자체가 정치권력에 기생하는 세력이 많다 보니 오욕의 시대라고 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대에도 예술을 하려고 했던 분들과 우민화 정책으로 만들어진 에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대표로 한 실제 의 주인공인 배우 안소영의 깜짝 등장 등등 놀라운 장면들이 후반에 나옵니다. 야만의 한국 영화계를 바꾼 사람은 박찬욱, 봉준호 감독 문공부에서 영화 촬영을 하라 마라 하던 시기를 지나서 영화계 자체가 저임금, 고강돈 노동의 현장으로 유명했습니다. 돈 떼인 사람은 수두룩하고요. 영화 매니아라서 영화계 사정을 살펴보면 최저임금도 못 받고 밤샘 촬영하는 영화 스텝들이 고생담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바꾼 사람이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술 대접하고 각종 접대해서 투자자 설득해서 영화를 만들었다면 영화 근로 표준 계약서 기초를 만들고 투자 시스템도 밤에 술 파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명확한 거래로 영화 제작 시스템을 바꾼 사람들이 바로 박찬욱 봉준호 감독입니다. 두 사람이 만든 영화 표준 근로 계약서는 이제 정착이 되어서 밤샘 촬영도 초과 근무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는 이런 영화계를 정면으로 비판하기 보다는 80년대 여배우들이 소모품으로 소모되던 시기에 여성 배우의 주체성을 잘 담은 영화입니다. 또한 실제 감독이 된 조현철의 명연기 그리고 방효린이라는 배우의 발견, 에서 커플이었던 이하늬 진선규의 티키타카가 아주 좋네요. 이하늬 배우에 딱 어울리는 인생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너무 잘 어울리네요. 4화부터 6화는 훅 달렸네요. 이해영 감독의 말빨이 후반에 제대로 발현되었네요. 노출 장면이 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볼 드라마는 아니고 어른들끼리 보시길 바랍니다. 별점 : ★ ★ ★ ★

발레리나가 보여준 창의력 쩌는 액션에 감탄 연사 발동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8월 29일|사진

영화 을 한 줄로 표현하면 전직 킬러가 아내의 유품 같은 개를 죽였다는 이유로 폭력 집단을 혼자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입니다. 서사는 간단명료합니다. 그렇다고 서사가 약한 것도 아닙니다. 아주 세계관이 아주 단순 명료하지만 빈틈이 없습니다. 킬러들의 세계의 룰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고 시리즈 이후 비슷한 아류 드라마와 영화들이 꽤 나오고 있네요. 한국 넷플 드라마 도 그 아류라고 할 수 있죠. 이 의 스핀 오프 영화가 입니다. 재미있다는 소문을 알고 있었지만 문화가 있는 날에 본 이 속한 킬러 집단체인 '루카스 로마'의 다른 여성 킬러인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 분)의 영화가 나온다는 소리는 알고 있었고 개봉 후에 호평 일색이라서 보러 갈까 했지만 '문화가 있는 날'을  기다렸다 봤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주 작지만 몇몇 곳에서 상영을 하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아주 아주 아주 잘 만든 액션 영화입니다. 시리즈보다는 살짝 미치지 못하지만 창의 액션이 너무 많아서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계속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기에 쿠바 출신의 요즘 잘 나가는 '아나 데 아르마스'으 액션 연기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정부 쿠폰 6천원 먹여서 단돈 1천 원에 본 것이 황송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영화를 봤네요. 아버지가 죽고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키워진 이브 이브는 아버지와 함께  대저택에서 살지만 항상 누군가가 죽이려 온다는 공포심 때문에 철저하게 대비를 합니다. 그리고 그날이 왔습니다. 손목에 X 표시가 있는 암살자들이 습격을 하고 아버지는 죽습니다. 홀로 남은 이브를 '루스카 로마'라는 또 다른 암살 단체에서 발레리나로 키워집니다. '루스카 로마'는 바바야가로 불리는 전설의 킬러 '존 윅'이 있는 조직으로 철저하게 킬러 단체 사이의 룰을 철저하게 지킵니다. 그래야 킬러 단체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혈투를 막을 수 있으니까요. 이 '루스카 로마'에서 보디 가드로 길러진 이브는 훈련을 마치고 첫 개인 보호 임무를 맡습니다. 이 장면에서 정두홍 무술감독과 소녀시대 수영이 잠깐 나옵니다. 대사는 많지 않고 정두홍 무술감독의 멋진 발차기가 대형 클럽에서 야무지게 펼쳐집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도 보여주듯이 이브는 여자입니다. 여자는 아무리 훈련을 받아도 근력이 남자에 비하면 약하기에 남자와 1대 1로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훈련 과정에서도 이걸 잘 보여주죠. 그래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임기응변과 각종 도구나 기만술을 이용해서 이겨야 합니다. 이게 매력입니다. 이게 매력이에요. 마치 성룡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정두홍 무술감독은 맨몸으로 싸우지만 이브는 고무탄총과 각종 무기로 대결을 하죠. 영화 속 액션은 시종일관 이런 식입니다. 그렇게 임무를 펼치자 손목에 X가 그려진 사람을 죽인 후에 이 X가 그려진 단체를 묻죠. 이에 '루스카 로마'의 대모는 그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알기에 극구 말립니다만 이브는 결국 그 단체들의 위치를 알아내서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종교 단체 같은 살인을 취미로 삼는 집단을 박살낸다는 내용입니다. 반응형 화염방사기 액션에 눈이 호강하다 화염방사기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토굴에 숨어 있는 일본군을 잡을 때 많이 사용했죠. 또한 건물 안에 직접 들어가기 어려울 때 사용했는데 이게 화염방사기를 맨 사람도 위험할 수 있어서 요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체 무기인 유탄 발사기 등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화염방사기 액션을 요즘 영화에서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발레리나'에서는 엄청나옵니다. 보면서 어떻게 촬영했을까 할 정도로 대단한 액션들이 가득하네요. 사람 몸에 불을 쏘는 자체도 연기하기가 엄청 어려운데 아낌없이 쏟아 붙네요. 특히 두 화염방사기가 칼처럼 붙어서 하늘로 쏠 때는 놀라운 창의력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화염방사기와 물 호스의 대결도 놀랍죠. 이런 아이디어들이 '존윅' 시리즈보다 더 좋습니다. 여기에 스케이트 칼날로 싸우는 장면이나 수류탄을 이용한 액션 특히 작은 빙판 위에서 반동과 미끄러짐을 이용한 액션을 보고 있으면 정말 성룡 영화의 부활을 보는 느낌입니다. 액션 디자인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시원 통쾌 잔혹한 액션 영화를 봤네요. 액션이 화려하면서도 잔혹한 장면도 몇몇 있습니다. 또 한 번 놀랐던 건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스위스 할슈타트 마을이 배경이 됩니다. 범죄 종교 단체를 혼자 급습해서 싸우는 장면을 보면서 어디서 많이 본 동네이다 했는데 대사로 '할슈타트'라고 직접 말하네요. 어떻게 촬영 허가가 났을까요? 부정적인 마을로 담기는데 용케 촬영 허가를 받았네요. 그래서 마을 구경하는 재미도 큽니다. 그리고 존윅이 시기 적절할 때 등장해서 뛰어난 액션과 조연 역할을 아주 잘합니다. 존윅은 무조건 직진이죠. 이브와 존윅이 한 공간에서 펼치는 액션 장면이 정말 좋네요. 오랜만에 통쾌하고 놀라운 창의력의 액션 활극을 잘 봤습니다. 존윅 시리즈가 좀 마니악한 면이 있어서인지 존윅 자체도 흥행력이 높지 않지만 발레리나도 100만도 아닌 50만도 못 넘겼네요. 그런데 액션 영화 중에서도 아주 잘 만든 액션 영화네요. 별점 : ★ ★ ★ ★ 40자 평 : 창의적 공간에서 창의력 쩌는 액션이 가득하다

발레리나가 보여준 창의력 쩌는 액션에 감탄 연사 발동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8월 29일|사진

영화 을 한 줄로 표현하면 전직 킬러가 아내의 유품 같은 개를 죽였다는 이유로 폭력 집단을 혼자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입니다. 서사는 간단명료합니다. 그렇다고 서사가 약한 것도 아닙니다. 아주 세계관이 아주 단순 명료하지만 빈틈이 없습니다. 킬러들의 세계의 룰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고 시리즈 이후 비슷한 아류 드라마와 영화들이 꽤 나오고 있네요. 한국 넷플 드라마 도 그 아류라고 할 수 있죠. 이 의 스핀 오프 영화가 입니다. 재미있다는 소문을 알고 있었지만 문화가 있는 날에 본 이 속한 킬러 집단체인 '루카스 로마'의 다른 여성 킬러인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 분)의 영화가 나온다는 소리는 알고 있었고 개봉 후에 호평 일색이라서 보러 갈까 했지만 '문화가 있는 날'을  기다렸다 봤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주 작지만 몇몇 곳에서 상영을 하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아주 아주 아주 잘 만든 액션 영화입니다. 시리즈보다는 살짝 미치지 못하지만 창의 액션이 너무 많아서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계속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기에 쿠바 출신의 요즘 잘 나가는 '아나 데 아르마스'으 액션 연기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정부 쿠폰 6천원 먹여서 단돈 1천 원에 본 것이 황송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영화를 봤네요. 아버지가 죽고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키워진 이브 이브는 아버지와 함께  대저택에서 살지만 항상 누군가가 죽이려 온다는 공포심 때문에 철저하게 대비를 합니다. 그리고 그날이 왔습니다. 손목에 X 표시가 있는 암살자들이 습격을 하고 아버지는 죽습니다. 홀로 남은 이브를 '루스카 로마'라는 또 다른 암살 단체에서 발레리나로 키워집니다. '루스카 로마'는 바바야가로 불리는 전설의 킬러 '존 윅'이 있는 조직으로 철저하게 킬러 단체 사이의 룰을 철저하게 지킵니다. 그래야 킬러 단체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혈투를 막을 수 있으니까요. 이 '루스카 로마'에서 보디 가드로 길러진 이브는 훈련을 마치고 첫 개인 보호 임무를 맡습니다. 이 장면에서 정두홍 무술감독과 소녀시대 수영이 잠깐 나옵니다. 대사는 많지 않고 정두홍 무술감독의 멋진 발차기가 대형 클럽에서 야무지게 펼쳐집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도 보여주듯이 이브는 여자입니다. 여자는 아무리 훈련을 받아도 근력이 남자에 비하면 약하기에 남자와 1대 1로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훈련 과정에서도 이걸 잘 보여주죠. 그래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임기응변과 각종 도구나 기만술을 이용해서 이겨야 합니다. 이게 매력입니다. 이게 매력이에요. 마치 성룡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정두홍 무술감독은 맨몸으로 싸우지만 이브는 고무탄총과 각종 무기로 대결을 하죠. 영화 속 액션은 시종일관 이런 식입니다. 그렇게 임무를 펼치자 손목에 X가 그려진 사람을 죽인 후에 이 X가 그려진 단체를 묻죠. 이에 '루스카 로마'의 대모는 그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알기에 극구 말립니다만 이브는 결국 그 단체들의 위치를 알아내서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종교 단체 같은 살인을 취미로 삼는 집단을 박살낸다는 내용입니다. 반응형 화염방사기 액션에 눈이 호강하다 화염방사기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토굴에 숨어 있는 일본군을 잡을 때 많이 사용했죠. 또한 건물 안에 직접 들어가기 어려울 때 사용했는데 이게 화염방사기를 맨 사람도 위험할 수 있어서 요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체 무기인 유탄 발사기 등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화염방사기 액션을 요즘 영화에서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발레리나'에서는 엄청나옵니다. 보면서 어떻게 촬영했을까 할 정도로 대단한 액션들이 가득하네요. 사람 몸에 불을 쏘는 자체도 연기하기가 엄청 어려운데 아낌없이 쏟아 붙네요. 특히 두 화염방사기가 칼처럼 붙어서 하늘로 쏠 때는 놀라운 창의력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화염방사기와 물 호스의 대결도 놀랍죠. 이런 아이디어들이 '존윅' 시리즈보다 더 좋습니다. 여기에 스케이트 칼날로 싸우는 장면이나 수류탄을 이용한 액션 특히 작은 빙판 위에서 반동과 미끄러짐을 이용한 액션을 보고 있으면 정말 성룡 영화의 부활을 보는 느낌입니다. 액션 디자인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시원 통쾌 잔혹한 액션 영화를 봤네요. 액션이 화려하면서도 잔혹한 장면도 몇몇 있습니다. 또 한 번 놀랐던 건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스위스 할슈타트 마을이 배경이 됩니다. 범죄 종교 단체를 혼자 급습해서 싸우는 장면을 보면서 어디서 많이 본 동네이다 했는데 대사로 '할슈타트'라고 직접 말하네요. 어떻게 촬영 허가가 났을까요? 부정적인 마을로 담기는데 용케 촬영 허가를 받았네요. 그래서 마을 구경하는 재미도 큽니다. 그리고 존윅이 시기 적절할 때 등장해서 뛰어난 액션과 조연 역할을 아주 잘합니다. 존윅은 무조건 직진이죠. 이브와 존윅이 한 공간에서 펼치는 액션 장면이 정말 좋네요. 오랜만에 통쾌하고 놀라운 창의력의 액션 활극을 잘 봤습니다. 존윅 시리즈가 좀 마니악한 면이 있어서인지 존윅 자체도 흥행력이 높지 않지만 발레리나도 100만도 아닌 50만도 못 넘겼네요. 그런데 액션 영화 중에서도 아주 잘 만든 액션 영화네요. 별점 : ★ ★ ★ ★ 40자 평 : 창의적 공간에서 창의력 쩌는 액션이 가득하다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2025년 후지필름 포토 페스타 사진전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8월 28일|사진

사진전이 많이 줄었습니다. 인사동에 가도 사진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잘 안 갑니다. 그렇다고 공공미술관에서 사진전을 하나? 안 합니다. 한 때는 각종 전시회에 사진은 꼭 껴 있었는데 요즘은 찬밥 신세네요. 어쩌겠어요. 사진의 인기가 사라지고 있는 걸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사진은 오히려 대중화가 되어서 스마트폰을 가진 분들은 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이다 보니 사진이 특별한 시대가 아니게 되었네요. 운명이라면 운명이겠죠. 그럼에도 사진은 가장 뛰어난 기록매체입니다. 카메라 제조사들도 그래요. 캐논, 니콘, 소니 모두 동영상 카메라에 매몰되어서 사진 문화에 투자를 안 하네요. 하지만 이 회사는 다릅니다. 후지필름은 오히려 꾸준히 사진 문화 창달에 큰 도움과 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위기에 본모습이 나온다고 하죠. 사진의 위기 시대에 후지필름은 유일하게 거대한 사진 축제를 매년 개최합니다. 바로 후지필름 포토 페스타입니다. 8월 31일 일요일까지 노들섬에서 열리는 2025 후지필름 포토페스타 탑골 공원에 노인분들이 많다면 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노들섬은 젊은이들의 양지 같은 곳입니다. 20,30대 분들만 보여요. 이유는 여기가 공연과 전시가 있고 특히 한강 노을을 보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9월부터는 각종 야외 공연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노들갤러리 1,2관에서는 다양한 전시회도 합니다. 편의점도 있고 카페도 있습니다. 그리고 러너들이 엄청 많아요. 무슨 유행인지 한강대교 왔다 갔다 하는데 엄청 뛰어다니네요. 작년에 이어서 2025 후지필름 포토페스타를 보러 찾아왔습니다. 후지필름이 후원하고 주최하는 행사이지만 놀랍게도 행사장 안에는 후지필름 카메라가 하나도 없습니다. 보통 이런 행사장에서 후지필름 카메라 홍보를 해야 하는데 작년에 이어서 안 하더라고요. 독특하다면 독특한 건데 그래도 후지필름 카메라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크네요. 그냥 이 행사가 후지필름 구매 예정자가 아닌 후지필름 사용자들의 사진 축제라서 그런 듯합니다. 천 개의 꿈 인터내셔널 싱글과 시리즈 부문 수상작들 메인 전시는 로 싱글 부문과 시리즈 부문이 있습니다. 싱글은 20명, 시리즈는 15명의 수상자가 선정 발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리즈가 좀 더 작가 스타일을 좀 더 깊게 녹여내죠. 여기에 참여한 모든 사진은 캐논, 니콘, 소니 카메라가 아닌 오로지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를 소유한 분들이 응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후지필름 카메라 사진 축제입니다. 사진들은 엄청나게 빼어나다는 느낌보다는 평이하지만 독특한 시선들이 많네요. 일상적인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시리즈 부문은 하나의 주제로 여러 사진을 담다 보니 좀 더 주제성이 명확해서 좋긴 하네요. 다만 해외 사진은 한 때 동경의 대상이었으나 워낙 해외여행 유튜버들의 영상으로 많이 접하다 보니 이제는 이국적인 느낌도 없네요. 그래서 사진의 인기가 떨어진 것 같기도 해요. 사진으로만 보던 해외 풍경을 이제는 4K 동영상으로 검색만 해도 누구나 볼 수 있으니 해외 사진도 매력이 떨어집니다. 흔하면 다 값어치가 떨어지죠. 그럼에도 순간의 색과 정취를 잘 담은 사진들은 좋네요. 인상 깊었던 작가는 김다연 작가로 멕시코에서 집 안에 혼자 버려진 개를 기록한 사진이에요. 버려진 개는 그냥 두면 굶어 죽을 것이 뻔하죠. 이에 수소문 끝에 전 집주인과 연락이 닿게 되고 합법적으로 이 개를 구출하고 입양하게 됩니다. 사진 스킬이나 조형성?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시리즈 사진은 이야기가 중요하고 이야기 발굴 능력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진 하기 전에 인문학적인 소양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진은 그 마음을 담는 그릇일 뿐이죠. 요즘 한국 다큐 사진이나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사진가들이 안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몇 년 전에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을 사진으로 담은 젊은 작가가 해외에서 큰 상을 받았는데 그분 사진학과 출신이 아니었어요. 여기 수상한 분들 중에 취미 사진가나 일반인도 많을 거예요. 윤결 작가의 제주도 하늘을 흑백으로 담은 사진도 눈길을 끄네요. 예술 사진의 시조새인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가 말년에 구름만 그렇게 찍었는데 그 사진이 생각나네요. 저도 나이 들수록 하늘을 더 오래 길게 보게 되네요.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도 고운 것도 선한 것도 없어요. 시리즈 최우수상을 받은 최요한 작가의 작품은 몽골의 현실을 비판한 사진입니다. 몽골 초원이 염소로 가득 찼다고 해요. 염소가 캐시미어를 만드는 재료라고 해요. 양털은 울이 나오고 염소는 캐시미어로 고급 옷의 재료입니다. 그래서 몽골인들이 너도나도 염소를 키워요. 문제는 염소가 풀을 너무 잘 먹어요. 그래서 점점 사막화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면 안 되죠. 사막화되면 다 죽는데요. 그러나 당장 내가 먹고살지 못해서 죽겠는데 미래를 생각할까요? 그래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금어기를 가지는 이유가 있잖아요. 몽골의 이런 아픈 현실을 잘 담았네요. 사진은 약간의 기교를 통해서 몽골의 문제를 담고 있네요. 이런 게 좋아요. 이런 시선이요. 사진은 시선이에요. 아기 낳으면 다 사진가가 되죠.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아름다운 피사체는 뭐니 뭐니 해도 '내 새끼'이죠. 그렇다고 아기 사진이 찍기 쉬운 게 아니에요. 누구나 찍지만 남에게 보여줄 만한 사진은 일부죠. 일상의 흥미로운 공간과 시간을 잘 담았네요. 좋은 작품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같은 날 같은 시간 100명이 사진을 찍은 원데이 스토리 전국촬영 사진축제입니다. 전문가도 일반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토 페스타입니다. 후지필름은 커뮤니티 문화가 참 발달했어요. 그래서 후지필름 카메라를 사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같이 활동하죠. 결속력도 강하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같은 시간 후지필름 카메라를 든 100명이 전국에서 사진 촬영을 한 '원데이 스토리 전국 촬영'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어요. 사진이 가득 붙어 있고요. 설명을 보면 작가 이름과 지역명만 있네요. 어떤 사진은 비슷한 공간이더라고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같은 시간 같은 날에 전국 100명의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이라고 해요. 재미있는 시선이자 시도네요. 사실 아무리 카메라가 예술의 도구라고 해도 기본 기능은 기록입니다. 사진을 뛰어넘는 기록 매체는 없어요. 동영상이 더 낫다고요? 더 낫죠. 그런데 동영상은 기록 매체로 사용하기엔 용량이 너무 많고 확장성이 낮아요. 작년에는 노들 갤러리 1,2관을 사용하던 것이 2관에서만 진행하기에 축소되었나 했는데 야외 공간에도 전시공간이 있네요. 특별 전시로 해외 사진과 15개 대학 사진전공 대학생 작품 컬렉션도 있었습니다. 사진학과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럼에도 사진만의 매력이 있기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계속 나왔으면 하네요. 2025 후지필름 포토 페스타는 8월 31일 일요일까지 운영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니 노들섬 노을도 보고 사진전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