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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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posts드디어 캐논 RF 마운트 개방 캐논 R마운트용 탐론, 시그마 렌즈 출시 예정
카메라는 바디 제조사와 렌즈 제조사가 있습니다. 소니, 니콘, 캐논, 라이카는 대표적인 카메라 제조사로 렌즈도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렌즈 교환형 카메라 바디는 다양한 렌즈가 있을수록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이에 DSLR 시절에는 소니, 캐논, 니콘 모두 시그마, 탐론, 토키나, 삼양 등등의 렌즈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렌즈 회사들의 렌즈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풀프 미러리스 시장이 열리면서 소니는 이전처럼 다양한 서드파티 렌즈 업체에게 렌즈 제조를 허락하고 프로토콜을 개방해서 누구나 소니 E 마운트 렌즈를 제조할 수 있게 허락했습니다. 반면 캐논과 니콘은 렌즈 프로토콜을 막고 있었습니다. 아주 못난 심보죠. 막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들 렌즈 많이 판매하려고 철저히 막았죠. 특히 캐논은 삼양옵틱스가 만든 RF 렌즈를 판매하지 못하게 막기도 했고 빌트룩스가 RF 마운트 렌즈 내놓으려고 하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그럼 캐논 RF 렌즈가 싸냐? 다양하냐? 아닙니다. RF 렌즈는 비싸고 렌즈도 다양하지 않습니다. 캐논의 RF-S 렌즈가 꼴랑 4개에 단렌즈는 단 1개도 없다고?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구매자들은 다양한 캐논 제조 RF 렌즈가 있습니다만 캐논 R10, R50, R7 같은 크롭 미러리스들은 전용 렌즈인 RF-S 렌즈가 꼴랑 4개 밖에 없습니다. 렌즈가 많지도 않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단렌즈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렌즈의 꽃은 단초점 렌즈로 단초점 렌즈 사용하면 줌이 안 되어서 좀 불편해도 발줌을 팔아서라도 단렌즈를 구매합니다. 그런데 R10, R50, R7이 2022년 여름에 출시했는데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단 1개의 RF-S 단렌즈 특히 22mm f2.0 단렌즈가 안 나옵니다. 로드맵에는 다 나와 있는데 로드맵까지 삭제하면서까지 지금도 안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캐논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R10, R50 추천하다가 요즘에는 단점으로 쓸만한 단렌즈가 단 1개도 없다는 단점을 소개하고 추천을 멈췄습니다. 쓸만한 렌즈가 있어야 사라고 추천하죠. 캐논이 이렇게까지 소비자를 기만할 줄은 몰랐네요. 내부 사정이 있어서 출시가 늦다면 서드파티 렌즈 제조를 허락하던지요. 니콘도 마찬가지입니다. 니콘도 렌즈 오지게 없습니다. 그나마 니콘 Zfc 같은 크롭 미러리스가 많이 팔리지 않아서 관심 밖이라서 쓴소리를 덜 듣지 니콘도 렌즈 엄청 없죠. 갑자기 시그마에서 RF-S 렌즈 6개를 출시한다고 발표 시그마가 갑자기 RF-S 렌즈를 출시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를 했습니다. 콧대 높던 캐논,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가는데도 RF-S 단렌즈를 내놓지 않는 캐논이 갑자기 프로토콜을 공개했나 보네요. 이런 흐름은 몇 달 전부터 있긴 했습니다. 탐론이 RF 마운트 렌즈를 내놓는다고 듣긴 했는데 시그마는 더 많은 무려 6개 그것도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RF-S 렌즈를 내놓네요. SIGMA Canon RF Mount lenses | Contents | SIGMA Corporation Contents – SIGMA Canon RF Mount lenses page www.sigma-global.com 위 링크를 가면 무려 6개의 렌즈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시그마 18-50mm F2.8 DC DN (2024년 7월 출시 예정) 시그마 10-18mm F2.8 DC DN (2024년 가을 출시 예정) 시그마 16mm F1.4 DC DN 시그마 23mm F1.4 DC DN 시그마 30mm F1.4 DC DN 시그마 56mm F1.4 DC DN 어차피 이미 저 화각대의 렌즈들은 다 만들어 놓고 캐논 프로토콜만 적용하면 되기에 금방 출시할 수 있을 듯 하지만 현재까지는 2024년 출시 예정인 렌즈는 6개입니다. 이중에서 시그마 23mm F1.4 DC DN가 환산화각이 35mm 화각이라서 이게 가장 기다려집니다. 35mm 화각은 전천후로 인물, 풍경, 거리, 일상 등등 전천후 화각입니다. 다만 우려되는 건 F1.4까지 필요 없고 F2.0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렇게 F값이 낮으면 가격이 엄청 올라가거든요. 참고로 소니 E마운트 시그마 23mm F1.4 DC DN 렌즈 가격이 70만원 대입니다. R50 바디 가격이네요. 에효. 이래서 캐논의 RF-S 22mm f2.0 팬케이크 렌즈가 나와야 해요. 이 렌즈는 30만 원 정도 하거든요. 이걸 안 내놓고 있어요. 그럼에도 F1.4의 위력이 있기에 이걸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언제 출시한다는 예정은 없네요. 천상 2025년 이후나 되려나 봅니다. 탐론 최초의 CANON RF 마운트 렌즈 11-20mm F/2.8 Di III-A RXD(모델 B060) 탐론도 최초의 CANON RF 마운트 렌즈 11-20mm F/2.8 Di III-A RXD(모델 B060)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올해 안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광각 줌렌즈로 f2.8 고정조리개 렌즈입니다. 풍경용 렌즈로 여행이나 풍경 촬영에 좋습니다. 이렇게 RF-S 렌즈만 나오는 걸 보면 캐논이 아직도 RF 렌즈는 막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보통 비싸고 수익도 높은 풀프레임 렌즈를 출시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캐논이 RF-S 렌즈가 꼴랑 4개만 2년 동안 유지하다 보니 마지못해 탐론과 시그마에 오픈한 것 같기도 합니다. 문제는 니콘입니다. 니콘은 정말 렌즈가 너무 적어요. 탐론이 돕고 있는데도 줌망원 렌즈에만 진심인 그래서 새 사진 카메라라고 불리고 있네요.
드디어 캐논 RF 마운트 개방 캐논 R마운트용 탐론, 시그마 렌즈 출시 예정
카메라는 바디 제조사와 렌즈 제조사가 있습니다. 소니, 니콘, 캐논, 라이카는 대표적인 카메라 제조사로 렌즈도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렌즈 교환형 카메라 바디는 다양한 렌즈가 있을수록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이에 DSLR 시절에는 소니, 캐논, 니콘 모두 시그마, 탐론, 토키나, 삼양 등등의 렌즈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렌즈 회사들의 렌즈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풀프 미러리스 시장이 열리면서 소니는 이전처럼 다양한 서드파티 렌즈 업체에게 렌즈 제조를 허락하고 프로토콜을 개방해서 누구나 소니 E 마운트 렌즈를 제조할 수 있게 허락했습니다. 반면 캐논과 니콘은 렌즈 프로토콜을 막고 있었습니다. 아주 못난 심보죠. 막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들 렌즈 많이 판매하려고 철저히 막았죠. 특히 캐논은 삼양옵틱스가 만든 RF 렌즈를 판매하지 못하게 막기도 했고 빌트룩스가 RF 마운트 렌즈 내놓으려고 하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그럼 캐논 RF 렌즈가 싸냐? 다양하냐? 아닙니다. RF 렌즈는 비싸고 렌즈도 다양하지 않습니다. 캐논의 RF-S 렌즈가 꼴랑 4개에 단렌즈는 단 1개도 없다고?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구매자들은 다양한 캐논 제조 RF 렌즈가 있습니다만 캐논 R10, R50, R7 같은 크롭 미러리스들은 전용 렌즈인 RF-S 렌즈가 꼴랑 4개 밖에 없습니다. 렌즈가 많지도 않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단렌즈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렌즈의 꽃은 단초점 렌즈로 단초점 렌즈 사용하면 줌이 안 되어서 좀 불편해도 발줌을 팔아서라도 단렌즈를 구매합니다. 그런데 R10, R50, R7이 2022년 여름에 출시했는데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단 1개의 RF-S 단렌즈 특히 22mm f2.0 단렌즈가 안 나옵니다. 로드맵에는 다 나와 있는데 로드맵까지 삭제하면서까지 지금도 안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캐논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R10, R50 추천하다가 요즘에는 단점으로 쓸만한 단렌즈가 단 1개도 없다는 단점을 소개하고 추천을 멈췄습니다. 쓸만한 렌즈가 있어야 사라고 추천하죠. 캐논이 이렇게까지 소비자를 기만할 줄은 몰랐네요. 내부 사정이 있어서 출시가 늦다면 서드파티 렌즈 제조를 허락하던지요. 니콘도 마찬가지입니다. 니콘도 렌즈 오지게 없습니다. 그나마 니콘 Zfc 같은 크롭 미러리스가 많이 팔리지 않아서 관심 밖이라서 쓴소리를 덜 듣지 니콘도 렌즈 엄청 없죠. 갑자기 시그마에서 RF-S 렌즈 6개를 출시한다고 발표 시그마가 갑자기 RF-S 렌즈를 출시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를 했습니다. 콧대 높던 캐논,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가는데도 RF-S 단렌즈를 내놓지 않는 캐논이 갑자기 프로토콜을 공개했나 보네요. 이런 흐름은 몇 달 전부터 있긴 했습니다. 탐론이 RF 마운트 렌즈를 내놓는다고 듣긴 했는데 시그마는 더 많은 무려 6개 그것도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RF-S 렌즈를 내놓네요. SIGMA Canon RF Mount lenses | Contents | SIGMA Corporation Contents – SIGMA Canon RF Mount lenses page www.sigma-global.com 위 링크를 가면 무려 6개의 렌즈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시그마 18-50mm F2.8 DC DN (2024년 7월 출시 예정) 시그마 10-18mm F2.8 DC DN (2024년 가을 출시 예정) 시그마 16mm F1.4 DC DN 시그마 23mm F1.4 DC DN 시그마 30mm F1.4 DC DN 시그마 56mm F1.4 DC DN 어차피 이미 저 화각대의 렌즈들은 다 만들어 놓고 캐논 프로토콜만 적용하면 되기에 금방 출시할 수 있을 듯 하지만 현재까지는 2024년 출시 예정인 렌즈는 6개입니다. 이중에서 시그마 23mm F1.4 DC DN가 환산화각이 35mm 화각이라서 이게 가장 기다려집니다. 35mm 화각은 전천후로 인물, 풍경, 거리, 일상 등등 전천후 화각입니다. 다만 우려되는 건 F1.4까지 필요 없고 F2.0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렇게 F값이 낮으면 가격이 엄청 올라가거든요. 참고로 소니 E마운트 시그마 23mm F1.4 DC DN 렌즈 가격이 70만원 대입니다. R50 바디 가격이네요. 에효. 이래서 캐논의 RF-S 22mm f2.0 팬케이크 렌즈가 나와야 해요. 이 렌즈는 30만 원 정도 하거든요. 이걸 안 내놓고 있어요. 그럼에도 F1.4의 위력이 있기에 이걸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언제 출시한다는 예정은 없네요. 천상 2025년 이후나 되려나 봅니다. 탐론 최초의 CANON RF 마운트 렌즈 11-20mm F/2.8 Di III-A RXD(모델 B060) 탐론도 최초의 CANON RF 마운트 렌즈 11-20mm F/2.8 Di III-A RXD(모델 B060)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올해 안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광각 줌렌즈로 f2.8 고정조리개 렌즈입니다. 풍경용 렌즈로 여행이나 풍경 촬영에 좋습니다. 이렇게 RF-S 렌즈만 나오는 걸 보면 캐논이 아직도 RF 렌즈는 막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보통 비싸고 수익도 높은 풀프레임 렌즈를 출시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캐논이 RF-S 렌즈가 꼴랑 4개만 2년 동안 유지하다 보니 마지못해 탐론과 시그마에 오픈한 것 같기도 합니다. 문제는 니콘입니다. 니콘은 정말 렌즈가 너무 적어요. 탐론이 돕고 있는데도 줌망원 렌즈에만 진심인 그래서 새 사진 카메라라고 불리고 있네요.
수사반장에 웃음을 잔뜩 집어 넣은 프리퀄 수사반장 1958
역대 최고의 한국 드라마 오프닝 음악은 단연코 입니다. 지금 들어봐도 유복성의 다리에 끼고 치는 작은북 같은 퍼커션 소리가 아주 경쾌합니다. 이는 애니 의 오프닝 주제곡인 탱크와 비견될 정도입니다. 영화 에서 고문하던 형사들이 의 보면서 빠바바바밤 하는 소리를 따라 하는 모습으로도 유명하죠. MBC 대표 드라마 수사반장 은 1971년 시작해서 1989년까지 무려 18년 동안 MBC에서 방영했던 수사 드라마입니다. 이 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MBC를 대표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이에 KBS는 를 내놓았지만 인기는 에 비해 못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실제 사건을 각색한 것이 많지만 소설을 각색한 편도 있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금고털이범을 소재로 편이 있었는데 금고를 열면 금고털이범으로 자백하는 것이고 금고를 못 열면 사람이 죽나 그랬던 편으로 기억됩니다. 너무나 흥미로운 이야기라서 아직도 기억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이야기가 유명한 외국 단편 소설 오헨리의 완벽한 개심의 이야기더라고요. 아무래도 무려 18년 동안 매주 1편씩 내보내다 보니 소재 고갈이 심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1989년 끝난 은 1993년 세미 다큐인 로 수사물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사실 이 수사물의 장점은 꽤 많습니다. 매화 등장인물이 다르다 보니 다양한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배우는 아니지만 유명인들이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에는 국민 어머니라는 김혜자가 등장하는 편도 있을 정도로 다양한 MBC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한국 드라마는 재벌 2~3세나 로코물이 가장 많고 수사물은 많이 사라졌네요. 오히려 미국이 CSI 수사대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프리퀄 수사반장 1958 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23년 단풍이 막 들던 11월 초였습니다. 혜화동의 거대한 은행나무를 찍고 성균관 거대한 은행나무를 촬영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A4 용지에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전 이런 거 다 읽어봐요. 가까이 가보니 이 촬영 중이라고 해요. 이 당시는 이라는 가제가 붙었네요. 검색을 해봤습니다. 이제훈, 이동휘 주연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혜화로 8길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쪽 동네가 한옥들이 꽤 많아요. 아마 사진 속 저 건물이 이제훈이 연기하는 박영한 형사의 하숙집 같네요. 1편을 보고서 이 드라마 대박 나겠구나 바로 느꼈습니다. 첫 장면부터 훅 잡아 끄네요. 최불암 배우라기 보다는 최불암 아저씨가 더 어울리는 최불암이 경찰서로 찾아갑니다. 손주에게 줄 속옷과 양말을 들고 가는 장면부터 추억을 퍼 올리네요. 그러나 이게 핵심이 아닙니다. 핵심은 뛰어난 당시 재현과 핵심 주제입니다. 뛰어난 미술과 CGI로 때깔 좋은 드마라 가 나오다 요즘 한국 드라마들이 시대극을 많이 하다 보니 연대별로 세트장이 있는 건지 뛰어난 세트장들이 엄청 많네요. 그럼에도 1958년 시대 재현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걸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네요. 1958년은 흑백 사진 또는 일부 컬러 사진으로만 남아 있죠. 미술팀은 이걸 그대로 재현을 했습니다. 세트장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찾아가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뛰어난 1958년 재현에 깜짝 놀랐네요. 패션과 전차, 당시 간판 타이포그래피 등등 디테일이 엄청나게 좋네요. 검색해보니 1950년대 거리 재현은 충남 논산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했네요. 이렇게 비주얼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 지상파 드라마들 제작비가 없어서 이런 높은 퀄리티의 드라마 못 만들거든요. 광고주들은 유튜브로 다 이동하고 있죠. 제작비는 높죠. 그래서 인지도 낮은 배우 기용해서 드라마 만들다가 그 마저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 드라마 제작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작비가 엄청 높네요. 1편에 20억이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제작비입니다. 10회까지 촬영했으니 총 200억 정도네요. 물론 이건 넷플릭스 드라마에 비하면 평균적인 제작비입니다. 이렇게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이유를 찾아보니 이 드라마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배포되네요. OTT 서비스 자본력이 들어갔네요. 요즘 디즈니플러스가 열일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들보다 뛰어난 드라마들이 꽤 많아요. CG도 많이 사용하는 건 아닌데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영화급 CG를 보여주네요. 배우들의 케미도 좋습니다. 약간 오버하는 듯한 이제훈의 연기 특징은 제가 느끼기엔 코미디에 꽤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서 진지하지만 말순이 때문에 얼빠져하는 표정 연기는 정말 좋더라고요. 아마도 연기를 보고 캐스팅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리지널 수사반장과 프리궐인 이 다른 점은 드라마 성격이 코미디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수사반장이 다양한 사건을 다루면서 진지하고 묵직한 내용 또는 통쾌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프리퀄은 상당히 유머러스한 대사가 많이 들어가 있네요. 방심하다고 웃음이 분수처럼 갑자기 터져 나오는 장면이 많네요. 뭐 코믹에 최적화된 배우 이동휘만 봐도 예상을 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생각보다 웃기는 장면이 많습니다. 또한 수사반장의 4명이 형사의 연결도 좋네요. 브레인 박영한 형사와 부반장 격인 김상순, 힘 좋아서 범죄자 때려잡는 조경환, 또 한 명의 브레인 서호정 형사까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서호정 형사는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원래 어떤 형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프리퀄에서는 명문대 출신의 영어 잘하는 캐릭터로 나오네요. 야만의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진짜 경찰들의 이야기 수사반장 1958 웃기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우익 성향의 시청자가 보면 혈압이 오를 수 있는 그러나 엄연한 역사적 비극적인 사건도 잠시 잠시 나옵니다. 독재자 이승만을 타도한다는 현수막이 걸린 대학교 풍경과 함께 박영한 형사가 겪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의 양민 학살 장면도 꿈에서 나옵니다. 이게 이 박영한 형사의 강인한 그리고 정의로운 캐릭터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듯합니다. 돌아보면 제가 겪은 70~90년대는 야만의 시대였습니다. 정말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종암서의 부패한 경찰들이 경찰들의 평균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경찰은 다 그랬습니다. 어렸을 때 자전거 끌고 다니는 경찰부터 교통 사고로 만난 경찰은 초면에 반말을 찍찍 갈기는 아주 싹수없는 인간이었는데 이게 한 경찰만 그러는 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반말이 기본인 인간들이었습니다. 2020년대 지금은 달라졌냐? 그럴리가요. 최근에 경험한 한국 경찰들은 기본적으로 매너가 없습니다. 싸가지가 기본적으로 없고 반말이 기본 어투입니다. 나이 적건 말건 상관 안 하더라고요. 딱 한번 핸드폰 분실 때문에 사건을 맡았던 경찰이 정중하게 존댓말을 쓰는 모습에 어?? 이 경찰은 별종이네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요. 보면서 한국 경찰 엿 먹이는 드라마인가 할 정도로 당시의 경찰 풍경을 아주 잘 담고 있네요. 경찰분들 열받지 마세요. 현실이 그렇잖아요. 경찰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저에게는 현실입니다. 왜들 그리 야만적으로 사세요. 교통경찰의 뽀찌 관행이 사라진 것이 경찰이 변해서 사라진 것이 아닌 범칙금을 온라인 입금으로 바꿔서 사라졌다고 하듯이 한국 경찰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일제 시대에 기회주의나 순응주의자로 살던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을 우리가 받들지 않고 저 이역만리 만주에서 일제와 싸우던 독립군을 우리가 우러러 받들고 사는 것이 당연하듯 소수의 선한 사람들인 박영한 형사를 통해서 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잘 집어주고 있습니다. 이게 이 드라마의 핵심 주제입니다. 경찰이 경찰답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인본주의가 살아 있는 세상을 담은 드라마가 입니다. 이미 1회 시청율이 10.1%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네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MBC에서 방영합니다. 3화도 기다려지네요. 거악인 깡패들과 싸우는 박영한 형사팀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수사반장에 웃음을 잔뜩 집어 넣은 프리퀄 수사반장 1958
역대 최고의 한국 드라마 오프닝 음악은 단연코 입니다. 지금 들어봐도 유복성의 다리에 끼고 치는 작은북 같은 퍼커션 소리가 아주 경쾌합니다. 이는 애니 의 오프닝 주제곡인 탱크와 비견될 정도입니다. 영화 에서 고문하던 형사들이 의 보면서 빠바바바밤 하는 소리를 따라 하는 모습으로도 유명하죠. MBC 대표 드라마 수사반장 은 1971년 시작해서 1989년까지 무려 18년 동안 MBC에서 방영했던 수사 드라마입니다. 이 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MBC를 대표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이에 KBS는 를 내놓았지만 인기는 에 비해 못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실제 사건을 각색한 것이 많지만 소설을 각색한 편도 있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금고털이범을 소재로 편이 있었는데 금고를 열면 금고털이범으로 자백하는 것이고 금고를 못 열면 사람이 죽나 그랬던 편으로 기억됩니다. 너무나 흥미로운 이야기라서 아직도 기억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이야기가 유명한 외국 단편 소설 오헨리의 완벽한 개심의 이야기더라고요. 아무래도 무려 18년 동안 매주 1편씩 내보내다 보니 소재 고갈이 심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1989년 끝난 은 1993년 세미 다큐인 로 수사물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사실 이 수사물의 장점은 꽤 많습니다. 매화 등장인물이 다르다 보니 다양한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배우는 아니지만 유명인들이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에는 국민 어머니라는 김혜자가 등장하는 편도 있을 정도로 다양한 MBC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한국 드라마는 재벌 2~3세나 로코물이 가장 많고 수사물은 많이 사라졌네요. 오히려 미국이 CSI 수사대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프리퀄 수사반장 1958 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23년 단풍이 막 들던 11월 초였습니다. 혜화동의 거대한 은행나무를 찍고 성균관 거대한 은행나무를 촬영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A4 용지에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전 이런 거 다 읽어봐요. 가까이 가보니 이 촬영 중이라고 해요. 이 당시는 이라는 가제가 붙었네요. 검색을 해봤습니다. 이제훈, 이동휘 주연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혜화로 8길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쪽 동네가 한옥들이 꽤 많아요. 아마 사진 속 저 건물이 이제훈이 연기하는 박영한 형사의 하숙집 같네요. 1편을 보고서 이 드라마 대박 나겠구나 바로 느꼈습니다. 첫 장면부터 훅 잡아 끄네요. 최불암 배우라기 보다는 최불암 아저씨가 더 어울리는 최불암이 경찰서로 찾아갑니다. 손주에게 줄 속옷과 양말을 들고 가는 장면부터 추억을 퍼 올리네요. 그러나 이게 핵심이 아닙니다. 핵심은 뛰어난 당시 재현과 핵심 주제입니다. 뛰어난 미술과 CGI로 때깔 좋은 드마라 가 나오다 요즘 한국 드라마들이 시대극을 많이 하다 보니 연대별로 세트장이 있는 건지 뛰어난 세트장들이 엄청 많네요. 그럼에도 1958년 시대 재현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걸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네요. 1958년은 흑백 사진 또는 일부 컬러 사진으로만 남아 있죠. 미술팀은 이걸 그대로 재현을 했습니다. 세트장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찾아가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뛰어난 1958년 재현에 깜짝 놀랐네요. 패션과 전차, 당시 간판 타이포그래피 등등 디테일이 엄청나게 좋네요. 검색해보니 1950년대 거리 재현은 충남 논산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했네요. 이렇게 비주얼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 지상파 드라마들 제작비가 없어서 이런 높은 퀄리티의 드라마 못 만들거든요. 광고주들은 유튜브로 다 이동하고 있죠. 제작비는 높죠. 그래서 인지도 낮은 배우 기용해서 드라마 만들다가 그 마저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 드라마 제작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작비가 엄청 높네요. 1편에 20억이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제작비입니다. 10회까지 촬영했으니 총 200억 정도네요. 물론 이건 넷플릭스 드라마에 비하면 평균적인 제작비입니다. 이렇게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이유를 찾아보니 이 드라마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배포되네요. OTT 서비스 자본력이 들어갔네요. 요즘 디즈니플러스가 열일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들보다 뛰어난 드라마들이 꽤 많아요. CG도 많이 사용하는 건 아닌데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영화급 CG를 보여주네요. 배우들의 케미도 좋습니다. 약간 오버하는 듯한 이제훈의 연기 특징은 제가 느끼기엔 코미디에 꽤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서 진지하지만 말순이 때문에 얼빠져하는 표정 연기는 정말 좋더라고요. 아마도 연기를 보고 캐스팅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리지널 수사반장과 프리궐인 이 다른 점은 드라마 성격이 코미디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수사반장이 다양한 사건을 다루면서 진지하고 묵직한 내용 또는 통쾌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프리퀄은 상당히 유머러스한 대사가 많이 들어가 있네요. 방심하다고 웃음이 분수처럼 갑자기 터져 나오는 장면이 많네요. 뭐 코믹에 최적화된 배우 이동휘만 봐도 예상을 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생각보다 웃기는 장면이 많습니다. 또한 수사반장의 4명이 형사의 연결도 좋네요. 브레인 박영한 형사와 부반장 격인 김상순, 힘 좋아서 범죄자 때려잡는 조경환, 또 한 명의 브레인 서호정 형사까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서호정 형사는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원래 어떤 형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프리퀄에서는 명문대 출신의 영어 잘하는 캐릭터로 나오네요. 야만의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진짜 경찰들의 이야기 수사반장 1958 웃기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우익 성향의 시청자가 보면 혈압이 오를 수 있는 그러나 엄연한 역사적 비극적인 사건도 잠시 잠시 나옵니다. 독재자 이승만을 타도한다는 현수막이 걸린 대학교 풍경과 함께 박영한 형사가 겪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의 양민 학살 장면도 꿈에서 나옵니다. 이게 이 박영한 형사의 강인한 그리고 정의로운 캐릭터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듯합니다. 돌아보면 제가 겪은 70~90년대는 야만의 시대였습니다. 정말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종암서의 부패한 경찰들이 경찰들의 평균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경찰은 다 그랬습니다. 어렸을 때 자전거 끌고 다니는 경찰부터 교통 사고로 만난 경찰은 초면에 반말을 찍찍 갈기는 아주 싹수없는 인간이었는데 이게 한 경찰만 그러는 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반말이 기본인 인간들이었습니다. 2020년대 지금은 달라졌냐? 그럴리가요. 최근에 경험한 한국 경찰들은 기본적으로 매너가 없습니다. 싸가지가 기본적으로 없고 반말이 기본 어투입니다. 나이 적건 말건 상관 안 하더라고요. 딱 한번 핸드폰 분실 때문에 사건을 맡았던 경찰이 정중하게 존댓말을 쓰는 모습에 어?? 이 경찰은 별종이네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요. 보면서 한국 경찰 엿 먹이는 드라마인가 할 정도로 당시의 경찰 풍경을 아주 잘 담고 있네요. 경찰분들 열받지 마세요. 현실이 그렇잖아요. 경찰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저에게는 현실입니다. 왜들 그리 야만적으로 사세요. 교통경찰의 뽀찌 관행이 사라진 것이 경찰이 변해서 사라진 것이 아닌 범칙금을 온라인 입금으로 바꿔서 사라졌다고 하듯이 한국 경찰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일제 시대에 기회주의나 순응주의자로 살던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을 우리가 받들지 않고 저 이역만리 만주에서 일제와 싸우던 독립군을 우리가 우러러 받들고 사는 것이 당연하듯 소수의 선한 사람들인 박영한 형사를 통해서 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잘 집어주고 있습니다. 이게 이 드라마의 핵심 주제입니다. 경찰이 경찰답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인본주의가 살아 있는 세상을 담은 드라마가 입니다. 이미 1회 시청율이 10.1%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네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MBC에서 방영합니다. 3화도 기다려지네요. 거악인 깡패들과 싸우는 박영한 형사팀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1화만 보고 반해 버린 박찬욱 감독의 HBO 드라마 동조자
한 10년 되었을 겁니다. 상암동 영상자료원 지하 시네마테크에서 아주 은밀하고 느린 첩보 영화 을 보고 나오는데 박찬욱 감독이 영화관에서 나서는 걸 봤습니다. 저는 알아 봤지만 다른 분들은 박찬욱 감독을 못 알아봤고 그렇게 영화관을 나서는 모습을 봤습니다. 제가 유명인 봤다고 싸인 부탁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갑자기 불편하게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서 먼 발치에서 보면서 박찬욱 감독님도 시네마테크에 오시는구나 신기해 했던 기억이 아네요. 실제로 상암동 시네마테크는 많은 영화계 지망생과 감독님들이 자주 찾는다고 하죠. 최신 영화나 좋은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니까요. 을 보고 나온 박찬욱 감독님이 이 드라마를 만드려서 첩보물을 보셨나? 할 정도로 그 모습이 떠오르네요. 박찬욱 감독님은 이미 2019년에 이라는 첩보드라마를 만들었고 스스로 스파이 소설을 좋아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을 드라마로 만든 6부작 HBO 드라마 동조자 2024년 4월 14일부터 드라마 명가 HBO에서 방영하는 6부작 드라마 는 한국 쿠팡플레이에서 15일부터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처럼 한 번에 개봉하는 것이 아닌 1주일에 1편씩 총 6편을 보여줍니다. 이중 3부까지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나머지 3부는 다른 분이 연출을 했습니다. 각본은 박찬욱과 돈 맥컬리가 함께 썼고 제작사는 A24에서 제작을 했습니다. 이 는 2016년 퓰리쳐상 수상작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 을 각색한 드라마입니다. 동조자 1부 줄거리 시대 배경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인 1970년대입니다. 주인공은 남베트남 군의 대위로 비밀 경찰 조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는 프랑스인이고 어머니는 베트남인인 혼혈로 미국에서 유학까지해서 영어가 능숙합니다. 그런데 이 대위는 북베트남을 위해서 일을 하는 스파이입니다. 남베트남의 유명한 장군을 보좌하는 수행 비서로 남베트남 비밀 경찰 명단을 북베트남에게 넘깁니다. 대위는 2명의 절친이 있는데 만은 같은 공산당 요원으로 치과의사이고 위 사진에서 베레모를 쓴 본은 남베트남 소속입니다. 본은 아버지가 공산당에게 목숨을 잃어서 철저한 반공주의자입니다. 대위와 만은 본을 설득하는 걸 포기합니다. 대위는 북베트남 공산당의 지령에 따라서 목숨을 걸고 비밀 경찰 명단을 넘깁니다. 그런데 이 명단을 가진 사람이 들키게 되죠. 남베트남은 전쟁에서 패하게 되고 본 가족을 미군 수송기에 태워서 미국으로 보내고 자신은 베트남에 남아서 공산화된 베트남에서 살려고 했지만 이 계획이 헝클어집니다. 1화만 보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계획에도 없던 남베트남 장군의 보좌관으로 미국까지 따라가는 내용이 담기고 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는 듯 합니다. 첫 장면부터 플롯으로 재미를 담뿍 담은 동조자 스파이 영화들의 재미는 정체성이 혼재하다 못해 혼미한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주요 재미죠. 관객은 진짜 나쁜 놈은 누구일까? 결국 최종 판단은 어느 쪽으로 할까 궁금해 합니다. 또한 이런 스파이 소재 드라마와 영화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국에 살다 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안 들으면 간첩입니다. 드라마 1화 첫 장면은 강렬한 인상의 호아 쉬안데가 연기하는 대위가 북베트남 군에 잡혀서 자신이 남베트남에서 했던 간첩 행위에 대한 자술서를 적습니다. 아니! 목숨걸고 북베트남을 위해서 일을 했지만 비밀 명단이 넘어가지 못했다는 건지 가두어 놓고 위협을 하네요. 그렇게 숱하게 자술서를 쓰게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그냥 보여주는 것이 아닌 플롯을 통해서 꽈 놓았습니다. 미국 CIA 요원과 남베트남 장군 그리고 대위가 보는 앞에서 영화관 무대 위에서 스파이를 고문합니다. 그런데 이 고문 당하는 여자가 대위를 뚫어지게 봅니다. 왜냐하면 그 비밀 명단을 준 사람이 대위입니다. 드라마는 이렇게 시간을 필름 감듯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대위의 인물을 그려냅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이걸 플롯을 통해서 흥미를 유발하게 해놓았네요. 후반 사이공 탈출 장면이나 분단 국가에서 스파이로 사는 두 사람의 우정과 공산주의에 대한 믿음과 우정 사이에서의 갈등 등등 다양한 감정 라인을 선보입니다. 탈출 장면은 꽤 규모가 큰 액션이 나오는데 약간은 성긴 구석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매력적인 드라마 입니다. 1회당 28억 원을 받은 로자우의 1인 4연 연기 유명 배우는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베트남 인이다 보니 주로 동양계 배우들이 주연과 조연으로 나옵니다. 이런 드라마를 미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HBO에서 보여준다는 건 모험입니다. 이에 1회당 28억 원이라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 로다주를 투입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드라마에서 CIA요원, 교수, 하원의원, 영화감독까지 1인 4역을 합니다. 다양한 분장을 통해서 같은 배우가 미국의 여러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이를 통해서 미국이 4개의 얼굴을 보여주지만 결국 하나의 얼굴을 한 나라임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 드라마의 핵심 연기자는 주연인 '호아 쉬안데'입니다. 이 배우를 처음 봤을 때 동양인 배우인데 독특한 마스크를 가진 흥미로운 배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잘 아는 배우는 아니죠. 그런데 이 배우 연기 꽤 잘합니다. 덕분에 드라마 몰입하면서 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로다주가 별 느낌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외에도 동양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한국계 배우인 '산드라 오'가 나오지만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인지도가 낮아서 드라마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화 같은 시선으로 간다면 아주 좋은 드라마가 될 겁니다. 원작이 꽤 인기 높고 단순 스파이물이 아닌 2개의 세계 그러니까 냉전 시대의 미국과 베트남 사이에 놓인 인물을 통해서 우리 세상을 돌아보게 할 것 같네요. 검색을 해도 거의 검색 내용이 없는 '호아 쉬안데'. 이 배우를 어디서 발굴했을까요. 대단한 배우를 알게 되었네요. 매주 1주씩 배포하는 것이 사람 마음을 쪼이게 하고 쪼개 하네요. 후딱 2부가 나왔으면 하네요.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