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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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posts폭발적 수요로 가격이 360만원이 된 후지 X100VI 크롭 미러리스
지난 코로나 때 소니 ZV-E10은 출시가 80만원 대가 아닌 130만원 에 판매되었습니다. 소니 A7C도 200만원이 넘었죠. 뭐든 수요보다 공급이 딸리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카메라는 생필품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소비자인 취미 사진가들은 기다렸다 사면 됩니다. 실제로 소니 카메라 공급 부족 사테는 6개월 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소니발 카메라 공급망 사태는 중국과 동남 아시아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품 공급이 원할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죠. 반면 캐논은 공급 이슈가 터지지 않았고 가격도 꾸준히 유지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도 아닌데 후지필름 X100VI 백오더 사태가 터지다 미리 말하지만 후지필름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안 만듭니다. 크롭 미러리스와 중형 카메라만 만듭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앞으로도 만들지 않을 겁니다. 이는 후지 카메라의 철학으로 입문기, 중급기, 고급기까지 모두 APS-C 사이즈 크롭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바디를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입문기에서 중급기로 중급기에서 고급기로 넘어가게 했습니다.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렌즈는 계속 사용하면서 바디만 바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반면 캐논. 니콘은 크롭 바디로 입문했다가 렌즈와 바디 모두 팔고 풀프레임을 넘어갑니다. 이러다 보니 아예 풀프레임으로 입문하라는 소리도 많죠. 그러나 취미 사진을 좀 하다 중단하면 풀프레임 카메라를 산 돈이 다 허공으로 날아갈 수 있어서 작게 시작할 것을 권합니다. 물론 중고 거래가 활발한 캐논, 소니, 니콘 제품은 큰 타격이 없긴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도 아닌데 후지필름 X100VI는 품귀 현상에 백오더 사태가 터졌습니다. 백오더는 주문량에 비해서 제품 재고가 없어서 부르는 값을 뜻합니다. 지금 X100VI 백오더가 터졌네요. 출고가도 엄청 높았는데 360만원 까지 치솟은 후지 X100VI의 미친 가격 후지필름은 참 다양한 크롭 미리러스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라인은 X100 라인입니다. 이 X100 라인은 컴팩트 카메라 라인입니다. F2.0 붙박이 렌즈가 달려 있어서 렌즈 교환이 안 됩니다. 그냥 저 상태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워낙 휴대성이 뛰어나서 스냅 사진과 특히 틱톡과 같은 숏폼 동영상 촬영용으로는 딱입니다. 좋은 기능도 많습니다. 먼저 4,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센서가 들어갔고 무려 6스톱의 IBIS라는 바디 손떨림 보정 기능도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ND필터도 4단계까지 지원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큰 인기의 이유는 색감입니다. 후지필름 색감을 재현한 후지필름 룩이 가득합니다. 사실 이 X100 시리즈는 그렇게 인기가 높았던 건 아닙니다. 그러나 숏폼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죠. 후지필름 X100VI는 성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크롭 바디입니다. 이미지 판형이 사진과 동영상 화질을 좌지우지하는데 크롭 바디 출고가가 285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소니 A7C2라는 풀프레임 컴팩트 형 카메라보다 더 비쌉니다. 소니 A7C2는 풀프레임에 렌즈 교환도 됩니다. 성능으로 따지면 소니 A7C2가 좀 더 좋죠. 그런데 풀프레임보다 비싼 크롭 미러리스?? 더 놀라운 건 이것도 출고가이지 출시한지 4개월이 지난 2024년 7월에 후지 X100VI 가격은 무려 36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지금 백오더 사태가 터져서 제품 자체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후지필름이 일부러 백오더 사태를 방관하고 즐기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이에 후지필름은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고 월 15,000대의 생산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많이 생산하려고 하지만 생산량이 수요를 못 따라간다고 하소연을 하네요. 그럼 후지필름이 X100VI의 인기 폭발을 몰랐냐? 알았습니다. X100V가 폭발적 인기를 끌자 이전보다 2배 가량 생산량을 더 늘려서 출시했지만 수요가 더 늘었네요. 틱톡 열풍이 일으킨 화질 좋은 컴팩트 카메라의 인기. 캐논과 소니, 니콘이 배워야 한다 이런 컴팩트 형 카메라의 인기 열풍은 후지 X100VI 만은 겪고 있는 건 아닙니다. 리코의 GR III 카메라도 100만원 후반대 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두 카메라의 특징은 작고 가볍워서 항상 들고 다니기 좋고 언제든지 꺼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컴팩트함에 있습니다. 그럼 컴팩트 카메라를 사면 되지 않냐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지 않냐고 하지만 찍어 보시면 압니다. 카메라와 1인치 이하의 소박하고 작은 이미지센서로 강력한 후보정을 때리고 AI로 편집하고 해도 이미지센서가 APS-C 사이즈가 주는 화질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여기에 유명 틱톡커들이 후지필름 X100 시리즈가 작고 가볍고 화질도 좋고 색감이 좋다고 펌프질을 하면서 초대박이 낫죠. 저도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캐논 크롭 미러리스가 있지만 하나만 들고 나간다면 캐논 크롭 미러리스 들고 나갑니다. 일단 작고 가벼워서 부담이 없습니다. 카메라 가방 없이 들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화질도 좋고요. 특히 저 EF-M 22mm f2.0 단렌즈와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카메라는 항상 들고 다니는 카메라라고 하잖아요. 그런면에서 캐논 EOS M6 + EF-M 22mm f2.0 조합은 저에게 10년 동안 주력 카메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점을 후지필름 X100VI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럼 니콘, 캐논, 소니에 후지필름 X100VI와 비슷한 카메라가 없냐? 네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크롭 미러리스들은 있지만 렌즈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니콘, 캐논은 풀프 35mm 화각대의 크롭 미리러스 전용 단렌즈 즉 22mm대 단렌즈가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비싼 풀프레임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게 다 틱톡이 몰고온 숏폼 열풍 영향이 크죠. 이에 파나소닉 S9은 보다 SNS에 공유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룩(필터)를 만들고 공유하고 쉽게 입힐 수 있는 기능을 넣은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니콘, 소니, 캐논은 이게 없습니다. 사실 이 3개의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몰빵하고 있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마진도 높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만 혈안이 되고 있네요. 저 같은 취미 사진가들은 풀프레임까지 필요 없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화질이 좋은 크롭 바디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 찍고 SNS에 바로 올릴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넣어주면 좋은데 이런 게 없네요. 이런 시대의 흐름 즉 숏폼 시대에 맞는 카메라를 선보이면 좋은데 크롭 미러리스 신제품 소식이나 렌즈 출시 소식이 거의 없네요. 소니, 니콘, 캐논이 너무 수익에만 혈안되다가 소비자들의 욕망을 읽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점점 소니,니콘, 캐논 카메라는 일반 소비재가 아닌 방송기자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가 후지필름 X100VI 광풍에서 배우는 것이 있었으면 하네요. 그나저나 캐논은 식물이 되었는지 신제품 소식이 거의 없네요. 최근에 렌즈 2개를 선보였지만 관심도 없네요.
네이버 다음 인스타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비교해 보다
사람의 눈은 가로로 2개가 있기에 거의 모든 디스플레이는 가로로 깁니다. 물론 브라운관 TV 시절은 정사각형이던 시절도 있었죠.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디스플레이는 가로로 길고 세로로 짧습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스마트폰은 손에 쥐어야 하기에 세로로 쥘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영상을 보려면 가로로 보는 것이 좋죠. 그러나 사람들이 쥐기 편하다고 세로로 쥐고 사진과 영상을 봅니다. 이게 바로 세로 비디오 신드롬입니다. 이에 세로로 촬영한 영상들이 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1분 이내의 짧은 세로 동영상이 광풍이 붑니다. 그 시조새는 틱톡입니다. 틱톡이 불러온 세로 비디오 신드롬은 수많은 SNS에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 릴스이고 그 이후에 유튜브 쇼츠가 탄생합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클립, 다음은 숏으로 서비스를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 4개의 세로 모드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숏폼을 비교해 봤습니다. 가장 뛰어난 저작도구와 인스타그램의 2차 전성기를 만든 인스타 릴스 전 세계적으로는 틱톡이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숏폼 플랫폼 서비스이지만 한국에서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가 더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는 인스타그램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서비스죠. 솔직히 틱톡에 놀라서 급조해서 내놓긴 했는데 원조보다 더 맛집이 되었네요. 얼마나 인기가 있으면 월간 사용 시간에서 네이버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특징은 다양한 주제들이 올라오긴 하지만 주로 멋진 공간 릴스가 많습니다. 이중에서도 분위기 좋은 카페 릴스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마치 카페 릴스의 성지라고 느껴질 정도죠. 전체적으로 인스타그램 사진들과 비슷하게 가볍고 분위기 좋은 예쁘고 블링블링한 마치 꿈과 행복이 가득한 온라인 디즈니랜드 같습니다.그래서 여자들이 인스타그램 참 좋아하죠. 릴스를 제작하는 저작도구는 여기에 소개하는 4개의 숏폼 서비스 중에 가장 뛰어납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릴스의 영상 형식을 이용할 수 있는 탬플릿 기능이 가장 발달해서 누구나 쉽게 멋진 릴스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호불호가 아주 강한 정치 콘텐츠를 보고 안 보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의 정치 콘텐츠를 보지 못하게 막아 놓았습니다. 이러 기능이 없어도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은 디즈니랜드라서 이런 시끌 복잡한 정치 콘텐츠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행복만 가득한 해피 월드입니다. 그래서 판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최근 큰 변화가 생겼는데 인스타그램 릴스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무나 수익 낼 수는 없고 특정 조건을 충족한 계정에서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영상 콘텐츠를 다 볼 수 있는 정보의 바다 유튜브 쇼츠 유튜브는 세상 모든 동영상이 모이는 곳으로 다양한 인종, 연령, 국가, 언어로 엄청나게 많은 영상이 올라옵니다. 특정 주제와 장르의 영상만 좋아하고 특정 영상을 배척하는 문화가 전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받아들입니다. 이 뛰어난 포용력이 유튜브와 유튜브 쇼츠의 인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가장 짜증내하고 싫어하는 정치 영상도 가장 많이 올라오고 적극적으로 노출시켜줍니다. 또한 다양한 뉴스와 생활 팁, 테크 및 대중적인 인기가 좋은 영상도 많지만 비인기 영상도 취향이 맞다면 계속 추천해 줍니다. 이는 다른 플랫폼에 없는 싫어요 버튼의 힘입니다. 인스타 릴스, 네이버 클립에 없는 싫어요 버튼이 있습니다. 따라서 싫어요 버튼을 누르면 그 관련 영상을 덜 추천하죠. 1 터치로 내 취향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릴스나 클립은 더 보기를 들어가야 그 영상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내 취향 저격력은 유튜브가 가장 좋습니다. 뛰어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 점이 유튜브 쇼츠의 매력입니다. 다양성, 취향 저격이 유튜브 쇼츠의 장점이고 가장 재미있게 보는 숏폼입니다. 저작도구가 있긴 한데 아주 뛰어나지는 않고 대부분 유튜브 쇼츠는 1분 이내의 정보성 콘텐츠가 많아서 PC에서 제작한 영상들이 많습니다. 유튜브 쇼츠도 수익을 제공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쇼츠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점 때문에 다들 쇼츠로 몰려가고 있죠. 썬데이 서울 같은 네이버 클립 네이버는 동영상 시장에서 철저하게 망했죠. 유튜브와 맞짱을 떴다가 철저하게 발렸습니다. 수익 제공면에서 큰 수익을 주지 못하다 보니 네이버 TV는 인기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1분 숏폼 시대에 네이버 클립으로 다시 승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네이버 클립은 네이버 앱 하단에서 바로 볼 수 있게 전면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콘텐츠들이 제 취향이 아닙니다. 특히나 헐벗은 여자들의 영상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마치 80년대 썬데이 서울 같은 노출 과한 영상들이 너무 많네요. 특히 골프 영상 그것도 여자들이 골프 치는 영상이 너무 많습니다. 네이버가 골프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골프 자체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나오네요. 콘텐츠에 관심 없다고 숱하게 눌러도 추천합니다. 여기에 연예인들 영상이나 필라테스 영상 등등 상당히 자극적이고 육감적인 영상물이 많다보니 거의 이용을 안 합니다. 왜 이렇게 특정 소재와 다소 천박해 보이는 영상물만 가득한지 모르겠어요. 정치, IT 영상이요.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걸 보더라도 네이버가 추구하는 콘텐츠 주제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는 네이버 블로그와 비슷합니다. 네이버 클립의 알고리즘은 내 취향을 감지하고 취향 저격 하는 것이 아닌 네이버 취향에 내 취향을 맞춰야 하는 아주 저질 알고리즘을 제공합니다ㅣ. 네이버 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양성입니다. 자기들이 원하는 콘텐츠만 우쭈쭈해주는 이 못된 버릇이 고쳐지지 않네요. 네이버 클립은 다양성이 약하고 재미도 가장 떨어집니다. 게다가 수익 제공도 안 합니다. 지금 특정 인원 뽑아서 소수에게만 클립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방식이다 보니 앞으로도 콘텐츠 생산량은 돈을 주고 억지로 늘릴 수는 있지만 다양성은 충족하지 못할 겁니다. 요즘 네이버가 인스타그램에 월간 사용 시간에서 밀리다 보니 점점 스스로 SNS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는데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는 행동으로 인해 다음과 함께 검색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구글에게 넘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털 다음의 숏폼은 가장 질 떨어지는 쇼츠 포털 다음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색시장 점유율이 드디어 3%를 깨고 2%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기에 방문자 숫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카카오가 분사시킨 이유는 매각을 편리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런 서비스를 누가 인수하려고 할까요? 포털 다음은 왜 소비자들이 떠나는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액션을 취하고 있고 그 액션 중 하나가 다음 숏폼입니다. 그러나 이탈은 계속될 겁니다. 다음은 네이버와 달리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게 사라졌습니다.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운영하고 사용자 의견과 쓴소리를 귀 막고 안 듣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나온 것이 다음 숏폼입니다. 이 다음 숏폼은 일반 유저가 만들어서 올린 쇼츠들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유튜브 채널 쇼츠를 그대로 가져와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체 콘텐츠 제작도 자체 플랫폼도 아닌 유튜브에 있는 영상을 가져오는 유튜브 쇼츠 대리점 수준입니다. 추천 비추천 기능도 없어서 그냥 다음이 올려준 건 보는 수준입니다. 다음은 스스로 자생하는걸 포기하고 광고도 애드핏이 있건만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점점 망해가는 분위기이고 망할 겁니다. UCC가 넘치는 세상에 혼자 주먹구구식으로 올드 미디어로 운영하는 다음. 어쩌다 이 회사는 이렇게 망가졌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카카오의 DNA를 받은 직원들 덕분이죠. 하루빨리 망하길 기원할 정도입니다.
네이버 다음 인스타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비교해 보다
사람의 눈은 가로로 2개가 있기에 거의 모든 디스플레이는 가로로 깁니다. 물론 브라운관 TV 시절은 정사각형이던 시절도 있었죠.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디스플레이는 가로로 길고 세로로 짧습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스마트폰은 손에 쥐어야 하기에 세로로 쥘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영상을 보려면 가로로 보는 것이 좋죠. 그러나 사람들이 쥐기 편하다고 세로로 쥐고 사진과 영상을 봅니다. 이게 바로 세로 비디오 신드롬입니다. 이에 세로로 촬영한 영상들이 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1분 이내의 짧은 세로 동영상이 광풍이 붑니다. 그 시조새는 틱톡입니다. 틱톡이 불러온 세로 비디오 신드롬은 수많은 SNS에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 릴스이고 그 이후에 유튜브 쇼츠가 탄생합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클립, 다음은 숏으로 서비스를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 4개의 세로 모드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숏폼을 비교해 봤습니다. 가장 뛰어난 저작도구와 인스타그램의 2차 전성기를 만든 인스타 릴스 전 세계적으로는 틱톡이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숏폼 플랫폼 서비스이지만 한국에서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가 더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는 인스타그램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서비스죠. 솔직히 틱톡에 놀라서 급조해서 내놓긴 했는데 원조보다 더 맛집이 되었네요. 얼마나 인기가 있으면 월간 사용 시간에서 네이버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특징은 다양한 주제들이 올라오긴 하지만 주로 멋진 공간 릴스가 많습니다. 이중에서도 분위기 좋은 카페 릴스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마치 카페 릴스의 성지라고 느껴질 정도죠. 전체적으로 인스타그램 사진들과 비슷하게 가볍고 분위기 좋은 예쁘고 블링블링한 마치 꿈과 행복이 가득한 온라인 디즈니랜드 같습니다.그래서 여자들이 인스타그램 참 좋아하죠. 릴스를 제작하는 저작도구는 여기에 소개하는 4개의 숏폼 서비스 중에 가장 뛰어납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릴스의 영상 형식을 이용할 수 있는 탬플릿 기능이 가장 발달해서 누구나 쉽게 멋진 릴스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호불호가 아주 강한 정치 콘텐츠를 보고 안 보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의 정치 콘텐츠를 보지 못하게 막아 놓았습니다. 이러 기능이 없어도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은 디즈니랜드라서 이런 시끌 복잡한 정치 콘텐츠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행복만 가득한 해피 월드입니다. 그래서 판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최근 큰 변화가 생겼는데 인스타그램 릴스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무나 수익 낼 수는 없고 특정 조건을 충족한 계정에서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영상 콘텐츠를 다 볼 수 있는 정보의 바다 유튜브 쇼츠 유튜브는 세상 모든 동영상이 모이는 곳으로 다양한 인종, 연령, 국가, 언어로 엄청나게 많은 영상이 올라옵니다. 특정 주제와 장르의 영상만 좋아하고 특정 영상을 배척하는 문화가 전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받아들입니다. 이 뛰어난 포용력이 유튜브와 유튜브 쇼츠의 인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가장 짜증내하고 싫어하는 정치 영상도 가장 많이 올라오고 적극적으로 노출시켜줍니다. 또한 다양한 뉴스와 생활 팁, 테크 및 대중적인 인기가 좋은 영상도 많지만 비인기 영상도 취향이 맞다면 계속 추천해 줍니다. 이는 다른 플랫폼에 없는 싫어요 버튼의 힘입니다. 인스타 릴스, 네이버 클립에 없는 싫어요 버튼이 있습니다. 따라서 싫어요 버튼을 누르면 그 관련 영상을 덜 추천하죠. 1 터치로 내 취향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릴스나 클립은 더 보기를 들어가야 그 영상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내 취향 저격력은 유튜브가 가장 좋습니다. 뛰어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 점이 유튜브 쇼츠의 매력입니다. 다양성, 취향 저격이 유튜브 쇼츠의 장점이고 가장 재미있게 보는 숏폼입니다. 저작도구가 있긴 한데 아주 뛰어나지는 않고 대부분 유튜브 쇼츠는 1분 이내의 정보성 콘텐츠가 많아서 PC에서 제작한 영상들이 많습니다. 유튜브 쇼츠도 수익을 제공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쇼츠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점 때문에 다들 쇼츠로 몰려가고 있죠. 썬데이 서울 같은 네이버 클립 네이버는 동영상 시장에서 철저하게 망했죠. 유튜브와 맞짱을 떴다가 철저하게 발렸습니다. 수익 제공면에서 큰 수익을 주지 못하다 보니 네이버 TV는 인기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1분 숏폼 시대에 네이버 클립으로 다시 승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네이버 클립은 네이버 앱 하단에서 바로 볼 수 있게 전면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콘텐츠들이 제 취향이 아닙니다. 특히나 헐벗은 여자들의 영상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마치 80년대 썬데이 서울 같은 노출 과한 영상들이 너무 많네요. 특히 골프 영상 그것도 여자들이 골프 치는 영상이 너무 많습니다. 네이버가 골프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골프 자체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나오네요. 콘텐츠에 관심 없다고 숱하게 눌러도 추천합니다. 여기에 연예인들 영상이나 필라테스 영상 등등 상당히 자극적이고 육감적인 영상물이 많다보니 거의 이용을 안 합니다. 왜 이렇게 특정 소재와 다소 천박해 보이는 영상물만 가득한지 모르겠어요. 정치, IT 영상이요.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걸 보더라도 네이버가 추구하는 콘텐츠 주제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는 네이버 블로그와 비슷합니다. 네이버 클립의 알고리즘은 내 취향을 감지하고 취향 저격 하는 것이 아닌 네이버 취향에 내 취향을 맞춰야 하는 아주 저질 알고리즘을 제공합니다ㅣ. 네이버 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양성입니다. 자기들이 원하는 콘텐츠만 우쭈쭈해주는 이 못된 버릇이 고쳐지지 않네요. 네이버 클립은 다양성이 약하고 재미도 가장 떨어집니다. 게다가 수익 제공도 안 합니다. 지금 특정 인원 뽑아서 소수에게만 클립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방식이다 보니 앞으로도 콘텐츠 생산량은 돈을 주고 억지로 늘릴 수는 있지만 다양성은 충족하지 못할 겁니다. 요즘 네이버가 인스타그램에 월간 사용 시간에서 밀리다 보니 점점 스스로 SNS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는데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는 행동으로 인해 다음과 함께 검색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구글에게 넘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털 다음의 숏폼은 가장 질 떨어지는 쇼츠 포털 다음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색시장 점유율이 드디어 3%를 깨고 2%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기에 방문자 숫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카카오가 분사시킨 이유는 매각을 편리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런 서비스를 누가 인수하려고 할까요? 포털 다음은 왜 소비자들이 떠나는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액션을 취하고 있고 그 액션 중 하나가 다음 숏폼입니다. 그러나 이탈은 계속될 겁니다. 다음은 네이버와 달리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게 사라졌습니다.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운영하고 사용자 의견과 쓴소리를 귀 막고 안 듣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나온 것이 다음 숏폼입니다. 이 다음 숏폼은 일반 유저가 만들어서 올린 쇼츠들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유튜브 채널 쇼츠를 그대로 가져와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체 콘텐츠 제작도 자체 플랫폼도 아닌 유튜브에 있는 영상을 가져오는 유튜브 쇼츠 대리점 수준입니다. 추천 비추천 기능도 없어서 그냥 다음이 올려준 건 보는 수준입니다. 다음은 스스로 자생하는걸 포기하고 광고도 애드핏이 있건만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점점 망해가는 분위기이고 망할 겁니다. UCC가 넘치는 세상에 혼자 주먹구구식으로 올드 미디어로 운영하는 다음. 어쩌다 이 회사는 이렇게 망가졌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카카오의 DNA를 받은 직원들 덕분이죠. 하루빨리 망하길 기원할 정도입니다.
맛 좋은 잡탕찌개 같은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싫어하고 점점 더 잘 안 보게 되는 드라마와 영화가 멜로물입니다. 그냥 너무 달콤하기만 해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로코물 잘 볼 때가 있긴 했는데 나이들수록 점점 안 보게 되네요. 대신 매콤한 현실 반영 다큐스타일의 드라마가 참 좋습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1위를 하기에 뭔가하고 호기심에 봤더니 로코물이네요. 그래서 보다 말려고 했는데 이게 또 정은지의 연기에 코가 끼었네요. 정은지, 한선화 둘은 걸그룹 출신 가수인데 둘 다 연기를 엄청 잘 합니다. 그렇다고 정은지가 주연을 한 드라마를 진득하게 본 적은 없고 유튜브에서 짧은 영상으로만 가끔 봤습니다. 의 정은지 연기에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가수였나 했네요. 그리고 정은지의 연기를 이 드라마를 통해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1화에서 정은지가 연기하는 이미진은 지방 소도시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만년 공시생으로 나옵니다. 공무원 시험을 매년 보지만 매번 떨어지다 보니 자신감은 점점 내려갑니다. 그러다 취직 사기를 당합니다. 이걸 계지웅(최진혁 분) 검사가 우연히 보게 되고 사기꾼을 잡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떨어지고 하는 일은 되지 않고 사기나 당하는 이미진은 마당에서 소주를 마시다가 우물에 빠집니다. 다음날 이미진은 중년 아줌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고양이가 마법을 걸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마법이 신데렐라입니다. 해가 뜰 때는 중년 아줌마로 해가 지면 20대 이미진으로 돌아옵니다. 유치하죠. 네 이런 마법 같은 설정의 드라마와 영화들이 요즘 너무 많아서 이런 걸 따지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특정한 마법을 통해서 재미나 삶의 애환을 잘 녹여내면 인기가 높으니까요. 그런가 보다하고 좀 보다 말려고 했는데 두 주연 배우의 연기 특히 중년의 이미진을 연기하는 이정은의 연기가 또 기가 막힙니다. 뮤지컬 빨래를 오래 하셔서 그런지 춤사위도 아주 곱디 곱습니다. 이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엄청 좋습니다. 배우의 힘이라는 것이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클리셰 범벅인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유치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로코물의 관습적인 오해와 관계 티격태격하다가 정이드는 식의 진행은 전형적입니다. 20년 전 드라마 보는 느낌까지 듭니다. 특히 검사와 공시생의 로맨스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아주 낮음에도 억지 설정까지 하면서 둘이 이어지는 듯한 모습은 오글거리기까지 합니다. 다만 만년 공시생의 서러움을 이미진이라는 캐릭터에 잘 녹여낸 것은 그나마 사회의 풍경을 담아서 좋았지만 그것 말고는 딱히 안 보이네요. 물론 판타지 드라마에 뭘 바라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전 이런 스타일의 진득거리는 로코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차라리 현실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담은 같은 드라마가 좋습니다. 그러나 이 는 전형적인 한국 로코물을 따르고 있네요. 이게 단점입니다. 그래서 보다 중단하려는데 이 드라마에 색다른 사건이 터집니다. 장르의 섞어찌개 같은 장르가 로코물을 지나서 스릴러로 진행됩니다. 작은 도시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이 마을을 배회합니다. 오피스 드라마 같으면서도 로코물이고 로코물 같으면서도 검사가 액션을 하고 살인범이 돌아 다니는 혼합 장르입니다. 그런데 이게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차이점이자 동시에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섞은 느낌도 강합니다. 기본적으로 KBS 드라마 을 많이 차용한 느낌이 강합니다. 로코물에 스릴러 한스푼 넣은 모습이 참 비슷합니다. 또한 낮과 밤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것도 신데렐라 이야기의 뼈대를 가져왔고요. 그렇다고 어설프게 베낀 드라마는 아니고 그런 드라마들이 떠오르지만 취직 안되는 20대와 시니어들의 서러움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꾸며내는 재미가 꽤 좋네요. 볼만하고 재미도 가끔 뿜어져 나옵니다. 다만 검사가 주인공인 것이 현타가 수시로 오네요. 현실의 검사들은 계지웅 검사 같은 검사가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가뜩이나 현실 세계에서 검사 나리들이 다 휘젖고 다니고 있는데 드라마에서까지 검사를 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어디까지나 제 취향이고 전체적으로 볼만합니다. 두 주연 배우의 연기와 유치하지만 동시에 꽤 유쾌한 장면들도 많네요. 또한 자동차 추격 장면 등등을 보면 만듦새도 꽤 좋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드라마네요.
맛 좋은 잡탕찌개 같은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싫어하고 점점 더 잘 안 보게 되는 드라마와 영화가 멜로물입니다. 그냥 너무 달콤하기만 해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로코물 잘 볼 때가 있긴 했는데 나이들수록 점점 안 보게 되네요. 대신 매콤한 현실 반영 다큐스타일의 드라마가 참 좋습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1위를 하기에 뭔가하고 호기심에 봤더니 로코물이네요. 그래서 보다 말려고 했는데 이게 또 정은지의 연기에 코가 끼었네요. 정은지, 한선화 둘은 걸그룹 출신 가수인데 둘 다 연기를 엄청 잘 합니다. 그렇다고 정은지가 주연을 한 드라마를 진득하게 본 적은 없고 유튜브에서 짧은 영상으로만 가끔 봤습니다. 의 정은지 연기에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가수였나 했네요. 그리고 정은지의 연기를 이 드라마를 통해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1화에서 정은지가 연기하는 이미진은 지방 소도시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만년 공시생으로 나옵니다. 공무원 시험을 매년 보지만 매번 떨어지다 보니 자신감은 점점 내려갑니다. 그러다 취직 사기를 당합니다. 이걸 계지웅(최진혁 분) 검사가 우연히 보게 되고 사기꾼을 잡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떨어지고 하는 일은 되지 않고 사기나 당하는 이미진은 마당에서 소주를 마시다가 우물에 빠집니다. 다음날 이미진은 중년 아줌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고양이가 마법을 걸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마법이 신데렐라입니다. 해가 뜰 때는 중년 아줌마로 해가 지면 20대 이미진으로 돌아옵니다. 유치하죠. 네 이런 마법 같은 설정의 드라마와 영화들이 요즘 너무 많아서 이런 걸 따지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특정한 마법을 통해서 재미나 삶의 애환을 잘 녹여내면 인기가 높으니까요. 그런가 보다하고 좀 보다 말려고 했는데 두 주연 배우의 연기 특히 중년의 이미진을 연기하는 이정은의 연기가 또 기가 막힙니다. 뮤지컬 빨래를 오래 하셔서 그런지 춤사위도 아주 곱디 곱습니다. 이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엄청 좋습니다. 배우의 힘이라는 것이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클리셰 범벅인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유치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로코물의 관습적인 오해와 관계 티격태격하다가 정이드는 식의 진행은 전형적입니다. 20년 전 드라마 보는 느낌까지 듭니다. 특히 검사와 공시생의 로맨스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아주 낮음에도 억지 설정까지 하면서 둘이 이어지는 듯한 모습은 오글거리기까지 합니다. 다만 만년 공시생의 서러움을 이미진이라는 캐릭터에 잘 녹여낸 것은 그나마 사회의 풍경을 담아서 좋았지만 그것 말고는 딱히 안 보이네요. 물론 판타지 드라마에 뭘 바라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전 이런 스타일의 진득거리는 로코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차라리 현실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담은 같은 드라마가 좋습니다. 그러나 이 는 전형적인 한국 로코물을 따르고 있네요. 이게 단점입니다. 그래서 보다 중단하려는데 이 드라마에 색다른 사건이 터집니다. 장르의 섞어찌개 같은 장르가 로코물을 지나서 스릴러로 진행됩니다. 작은 도시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이 마을을 배회합니다. 오피스 드라마 같으면서도 로코물이고 로코물 같으면서도 검사가 액션을 하고 살인범이 돌아 다니는 혼합 장르입니다. 그런데 이게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차이점이자 동시에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섞은 느낌도 강합니다. 기본적으로 KBS 드라마 을 많이 차용한 느낌이 강합니다. 로코물에 스릴러 한스푼 넣은 모습이 참 비슷합니다. 또한 낮과 밤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것도 신데렐라 이야기의 뼈대를 가져왔고요. 그렇다고 어설프게 베낀 드라마는 아니고 그런 드라마들이 떠오르지만 취직 안되는 20대와 시니어들의 서러움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꾸며내는 재미가 꽤 좋네요. 볼만하고 재미도 가끔 뿜어져 나옵니다. 다만 검사가 주인공인 것이 현타가 수시로 오네요. 현실의 검사들은 계지웅 검사 같은 검사가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가뜩이나 현실 세계에서 검사 나리들이 다 휘젖고 다니고 있는데 드라마에서까지 검사를 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어디까지나 제 취향이고 전체적으로 볼만합니다. 두 주연 배우의 연기와 유치하지만 동시에 꽤 유쾌한 장면들도 많네요. 또한 자동차 추격 장면 등등을 보면 만듦새도 꽤 좋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드라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