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GOLF)치는 박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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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km 던지던 비선출 투수, 왜 KBO가 아닌 중국이었을까

148km 던지던 비선출 투수, 왜 KBO가 아닌 중국이었을까

prologue 야구에서 시속 148km 공을 던진다고 하면, 보통은 "와, 프로겠네"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그런데 그 공을 던진 사람이 초·중·고 내내 야구부가 아니었다고 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독립야구와 트라이아웃까지 거쳤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냉정했다. 드래프트에서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여기서 많은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접는다. 하지만 선성권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남는다. 그는 왜 KBO가 아니라 중국을 택했을까. 야구를 늦게 시작한 투수의 출발선 선성권의 야구 인생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멀다. 초·중.......

78억은 2승, 3억은 10승... 아시아쿼터가 KBO를 뒤집을까

prologue 아시아쿼터 얘기가 나왔을 때, 솔직히 큰 기대부터 들진 않았다. 연봉 상한이 낮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불펜 한자리를 메우는 카드쯤으로 여겨졌다. 시즌 중 한두 이닝 맡겨주면 그걸로 역할은 다 한다는 계산이었다. 그런데 몇몇 팀은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불펜이 아니라 선발이다. 이게 단순한 실험으로 끝날지, 아니면 기준을 흔드는 신호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한 가지 질문은 분명하다. 이 선택이 정말 통하면, 그다음은 어떻게 될까. 모두가 불펜을 떠올렸던 이유 아시아쿼터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비슷한 그림을 떠올렸다. 불펜이다. 그것도 아주 욕심내지 않은 역할. 연봉 상한이 워낙 낮았고, KBO에서 바로 검증.......

야구천재 소리 들었던 골프꿈나무 박민서, 이도류는 꼭 동시에 해야 하나

야구천재 소리 들었던 골프꿈나무 박민서, 이도류는 꼭 동시에 해야 하나

prologue 야구랑 골프를 같이 꺼내놓으면 사람들 반응은 대개 비슷하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내는 선수, 흔치 않은 이야기,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도류라는 말이 붙는다. 박민서도 그런 이름으로 불린다. 그런데 막상 지금 모습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장면이랑은 조금 다르다. 그는 요즘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하고 있지 않다. 하나에 집중하고, 다른 하나는 아예 놓지 않은 채 남겨두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질문 하나가 생긴다. 이도류라는 건 정말 꼭 동시에 해야만 가능한 걸까. 야구를 하던 시간은 예고 없이 멈췄다 박민서는 어릴 때부터 야구를 잘하는 아이였다. 초등학생 시절 리틀야구에서 홈런을 쳤고, 자연스럽게 야구를 계.......

작년 7번 우승한 넬리코다, 올해는 왜 우승이 없었을까

작년 7번 우승한 넬리코다, 올해는 왜 우승이 없었을까

prologue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해가 있다. 준비도 충분했고 실수도 많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이름이 불리지 않는 해다. 2025년을 돌아보면 넬리 코르다에게도 그런 시간이었을지 모른다. 평균 타수는 상위권이었고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지만, 시즌이 끝났을 때 우승 기록은 비어 있었다. 그래서 더 이상하다. 이렇게 잘 쳤는데, 왜 우승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남는다. 이렇게 잘한 시즌이 비어 보일 때 넬리 코르다의 2025년은 결과부터 보면 고개가 갸웃해진다. 올해 LPGA 투어에서는 무려 29명의 우승자가 나왔지만, 평균 타수 2위에 오른 코다의 이름은 끝내 우승자 명단에 없었다. 기회가 적었던 시즌도 아니고, 성적이.......

시즌이 시작되면 알게 될 선택, 한화는 왜 리베라토를 포기했을까

prologue 한화는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페라자를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함께했던 리베라토와는 이별했다. 구단의 선택은 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데려왔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변화를 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이 선택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장면들이 하나둘 쌓이고 있다. 리베라토가 팀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잘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질문이 생긴다. 이 결정은 과연 시즌이 끝났을 때도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리베라토는 실패한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는 한화에서 뛰는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남겼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