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GOLF)치는 박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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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준 루키 시즌, 그런데 윤이나에겐 아직 한 장이 남아 있다 (feat. 전지훈련 근황)

prologue 윤이나의 첫 LPGA 시즌을 한 줄로 말하자면 딱 이 정도다. "잘했다"는 말도 맞고, "그래도 아쉽다"는 말도 틀리지 않다. 우리가 기대했던 첫 우승은 끝내 나오지 않았지만, 낯선 코스에다 이동까지 빡센 일정 속에서 시즌을 끝까지 버텨냈다는 건 분명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마음 놓고 박수만 치기엔, 스스로도 아쉬운 장면이 꽤 있었을 시즌이다. 그래서 최근 인스타에 올라온 러닝머신 사진이나 동남아 연습장 사진을 보면, 그냥 쉬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이대로는 안 되지"라는 쪽에 더 가깝게 읽힌다. 루키 시즌, 흐름이 끊긴 순간들 시즌 중에 윤이나가 잘 치는 날도 분명 있었다. 상위권 이.......

이강인 영입 재추진설이 불편한이유, 토트넘은 다시 대한민국 국민구단이 될 수 있을까

이강인 영입 재추진설이 불편한이유, 토트넘은 다시 대한민국 국민구단이 될 수 있을까

prologue 요즘 토트넘 이야기만 나오면 솔직히 기대보다는 걱정이 먼저 나온다. 시즌이 아직 한참 남아 있긴 한데, 경기를 보다 보면 "뭔가 잘 안 굴러간다"는 느낌이 계속 남는다.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은 공격수 한 명이 빠진 팀이 아니라, 이 팀이 어떤 팀인지 보여주던 모습 자체를 함께 잃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할까? 그래서일까, 다시 이강인이라는 이름이 들려온다. 이 선택이 정말 팀을 다시 세우는 시작일지, 아니면 급한 마음에 꺼내 든 카드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손흥민 이후, 토트넘에 남은 빈자리 손흥민은 그냥 골만 넣는 선수라고 하기엔 팀에서 맡고 있던 역할이 너무 컸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 안에서는 중.......

KT 장성우, FA 4년을 원한다고? 그래서 계약이 없는 걸까

KT 장성우, FA 4년을 원한다고? 그래서 계약이 없는 걸까

prologue 강민혼는 계약을 마쳤고, 황재균은 은퇴를 선택했다. FA 시장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제 자연스럽게 남는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장성우다. 주전 포수로 팀을 이끌어온 선수인데도 소식이 조용하니, 팬들 입장에서는 더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말도 따라붙는다. 장성우가 4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사실이라면 지금의 침묵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결국 궁금한 건 하나다. 이 요구를 KT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장성우가 KT에서 차지하는 무게 장성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 "장성우 없는 KT는 잘 상상이 안 된다"는 말이다. 그만큼 투수들과의 호흡이나 경기 운영에.......

전역 후 돌아오는 정대선, 한동희의 자리는 비어 있을까

prologue 상무에서 뛰고 있는 정대선을 보다 보면 자꾸 시간 이야기를 하게 된다. 지금 당장 1군에서 볼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전역이라는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이름이 계속 눈에 밟힌다. 마침 롯데 내야 상황도 묘하다. 비어 있는 자리도 있고, 그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정대선의 성장 소식은 단순히 퓨처스 성적 하나로 넘기기 어렵다. 문제는 이 자리가 비어 있느냐가 아니라, 언제까지 비어 있을 거냐는 점이다. 상무에서 정대선은 다른 타자가 되고 있다 정대선의 이번 시즌 성적을 처음 보면 솔직히 한 번쯤은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타율만 보면 막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말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우승 반지 끼게 해줄게"... 강민호까지 붙잡은 삼성, 잘한 선택일까

prologue 삼성 라이온즈의 오프시즌은 시끄럽지 않았다. 대신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는 분명해졌다. 주전 포수 강민호와 다시 계약했고, 최형우도 데려왔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대신, 지금 가진 전력을 모으는 쪽을 택했다. 그래서 이 선택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든다. 이 결정은 정말 잘한 걸까, 아니면 너무 빠르게 모든 카드를 꺼낸 걸까. 강민호 계약은 자리를 채우는 선택이 아니었다 강민호와의 재계약은 포수 한 명을 더 쓰겠다는 뜻이 아니다. 경기 후반 투수가 흔들릴 때 누구에게 공을 던질지, 벤치가 언제 움직일지, 이런 순간을 이미 수없이 겪어본 선수를 계속 중심에 두겠다는 결정이다. 나이를 생각하면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