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Sources

Posts

4159 posts

10월 대전시정핫뉴스! 민선 7기 복지정책 이렇게 좋아집니다!

10월 대전시정핫뉴스! 민선 7기 복지정책 이렇게 좋아집니다!   - 민선 7기 경제정책 밑그림 나왔다! 3조 투입 스타트업 육성 / 특구 리노베이션 등 추진 - 대전소재 사업체(2,224개, 2.0%) 종사자(8,744명, 1.5%) 모두 늘었다! -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대전시-국토부 MOU' 스마트시티 조성 시동 - 대전시 '스마트시티 시민안전 5대 연계서비스' 전국 최우수사례 선정 - 중촌동·어은동 도시재생 탄력!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화 지원비 공모 선정

외국인도 즐겨찾는 대전관광명소 우암사적공원!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

요즘 우리 고장 대전에서는 예전과 달리 외국인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느끼기 위해서 자주 찾는다는 곳이 바로 우암사적공원입니다. ..............................................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인데요. 1991년부터 1997년 까지 약 1만 6천여 평에 장판각, 유물관, 서원 등의 건물을 재현해 1998년 4월 17일 사적공원 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입니다.   우암사작공원 입구로 들어가봅니다.     1만 6천여평에 달하는 넓은 대지에 조성된 이곳 공원은 넓은 공원인 만큼 지도를 한번 읽어보고 숙지를 해야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전하면 송시열 선생을 빼 놓을 수 없겠죠? 대부분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이름을 많이 들어봤지만 업적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내문을 통해서 공원 조성 경위와 이유를 알아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 물론 영문으로된 안내판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사진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   우암사적공원내에는 아름다운 옛 건축물 남간정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남간정사와 우암사적공원과 별개 또는 별도로 떨어진 문화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암사적공원 입구로 진입하면 바로 왼쪽에 위치한 문화재가 남간정사입니다. 남간 정사는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하던 곳으로 '대전시 유형문화제 제4호'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 고장 대전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곳 우암사적공원을 관리하는 관리사무소가 입구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고요. 바로 옆에는 송시열 문집인 송자대전판이 보관되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송자대전판을 보관하고 있는 이곳 건문은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출입은 통제되고 있으나, 옆에 관리사무소가 위치해 있어 사전에 문의를 하시면 관람이 가능할 듯 합니다.   우암 유물관에 가봅니다. 우암선생의 유물과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우암사적공원 조성기를 볼 수 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의 상황과 선조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물관을 지나 홍살문을 지나면 조선시대 서원의 형태를 재현해 놓은 명정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명절문을 지나면서 바라본 풍경(파노라마 촬영)   명숙각의 모습입니다. 서원 안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명숙각은 "모든 일을 명확하게 하고 마음을 밝게 맑게 하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선비들의 공부방입니다.   인함각은 "모든 괴로움을 참고 또 참아야 한다"는 뜻의 선비들의 공부방입니다.   또 하나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견뢰재의 모습인데요. "우암선생의 마지막 교훈을 받들고 선현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라는 뜻"의 선비들의 공부방입니다.   견뢰재는  "매사를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라는 뜻"의 선비들의 공부방이랍니다.   마지막에 위치한 남간사는 공사중인 관계로 입장이 불가능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멋진 풍광과 아름다운 한옥의 멋스러움에 자꾸 뒤돌아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연못의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어지는 덕포루가 한폭의 그림과 같이 펼쳐져 있습니다.   덕포루에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덕포루에 올라 바라보니 고즈넉한 연못이 한층 운치를 더하는것 같습니다. 이곳 우암사적공원에서는 조선 후기 유교사상을 꽃피운 우암 송시열 선생의 뜻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서 매년  봄, 가을 우암 선생의 제향 봉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곳곳에 다양한 조선시대 문화재와 더불어 잘 조성된 공원 분위기가 좋아서 대전 시민들의 산책장소로도 유명하지만 대전에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이 있다면 대전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아주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싱그러운 가을 향기가 넘치는 이번 주말!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우암사적공원을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2018 대전평생학습박람회 "배울 수 있어 행복해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9월 13일부터 사흘간 시민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2018 대전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전평생학습박람회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관과 식장산 홀, 전시장, 주차공간에서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은 대전학, 인문학, 직업교육, 컴퓨터, 요리, 외국어, 건강, 체육, 음악, 공연 등 다양한 강좌로 가득합니다. 평생학습박람회는 이 다양한 강좌의 결과물을 전시함으로 대전시민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행사로 한가위만큼 풍성했습니다.         평생학습박람회 입구에는 '대전 평생학습에 바라는 점은?'이라는 나무 플래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오고 가는  대전시민들의 발걸음과 함께 포스트잇에 그 마음을 나무에 걸었습니다. 평생학습에 바라는 마음을 담고 한밭 큰 대전을 다 아우 룰 그늘을 만들 만큼 자가겠지요. 대전시민이 바라는 대전평생학습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요?     '감동 뭉클했어요. 시화전' '사랑의 사다리' '시민과 함께' '시화전 꼭 보세요.'     다양한 의견들이 나무 열매로 매달려 있었습니다. 시화전을 언급한 글들도 여러 있었는데요, 시화전 꼭 가봐야겠습니다.           주차공간을 가득 메운 평생학습 박람회에는 어떤 프로그램과 작품들이 전시 되어있는 지 사진으로 둘러보겠습니다.       평생학습 박람회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강좌들로 홍보전시되었습니다. 부스별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체험료는 5000원 선으로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도 정상 판매 가격보다 휠씬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홍보전시에서 체험을 하게 되면 스탬프를 찍어 줍니다. 3개 이상을 받아오면 음료 및 다과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5개를 받아오면 대전평생교육 진흥원 마크가 새겨긴 머그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체험해서 머그컵을 받았습니다.         보문산 관 1층 교육서비스실에서는 대전평생교육 진흥원 대전시민대학에서 창작된 작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공감과 공유 평생학습 예술 작품 전시회'라는 제목으로 수강생들의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손으로 만든 쿠키, 요리하는 엄마, 힐링 플라워, 패브릭 생활용품 전 등 꼼꼼한 솜씨와 세련된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민화, 보테니컬 아트, 데생, 드로잉, 파스텔화, 색연필화, 수채화 등등 수강생들의 작품 앞에 발길이 떼지지 않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계신데요. 무슨 생각들을 하고 계실까요? 나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실지 않을까요? 저도 작품 전시를 보면서 다음 달에 수강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식장산 홀에서는 '문해, 앎과 삶을 나누다'라는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과 함께 실버 한글 받아쓰기 골든벨이 진행되었습니다. 실버 한글 받아쓰기 골든벨의 열정은 어느 학생 골든벨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시화전은 실버 한글 받아쓰기 골든벨에게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쓰신 시화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배움으로 얼마나 행복했는지 고스란히 묻어있는 작품들입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감동하게 하는 어르신의 시화 한편 감상해 보겠습니다.     나는 행복해요   어제 저녁에는 어머니께서 밝게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가 책상에서 한글 공부를 하고 있을 때 빙그레 웃으시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신다   어머니는 나에게 죄인 같다며 미안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어머니 나는 요즘 너무 행복해요 한글도 배우고 덧셈도 하고요 소풍도 가고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함께 배우는 친구들하고 수다 떠는 것도 재미있고요   -배상숙-     2018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국가평생교육진 흥원장 상 우수장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정말 배우는 기쁨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껴집니다. 이번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문해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문해의 달' 선포식을 하였습니다. 평생교육 박람회는 앎과 배움으로 삶을 풍요롭게 누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박람회였습니다.

2018 대전평생학습박람회 "배울 수 있어 행복해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9월 13일부터 사흘간 시민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2018 대전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전평생학습박람회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관과 식장산 홀, 전시장, 주차공간에서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은 대전학, 인문학, 직업교육, 컴퓨터, 요리, 외국어, 건강, 체육, 음악, 공연 등 다양한 강좌로 가득합니다. 평생학습박람회는 이 다양한 강좌의 결과물을 전시함으로 대전시민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행사로 한가위만큼 풍성했습니다.         평생학습박람회 입구에는 '대전 평생학습에 바라는 점은?'이라는 나무 플래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오고 가는  대전시민들의 발걸음과 함께 포스트잇에 그 마음을 나무에 걸었습니다. 평생학습에 바라는 마음을 담고 한밭 큰 대전을 다 아우 룰 그늘을 만들 만큼 자가겠지요. 대전시민이 바라는 대전평생학습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요?     '감동 뭉클했어요. 시화전' '사랑의 사다리' '시민과 함께' '시화전 꼭 보세요.'     다양한 의견들이 나무 열매로 매달려 있었습니다. 시화전을 언급한 글들도 여러 있었는데요, 시화전 꼭 가봐야겠습니다.           주차공간을 가득 메운 평생학습 박람회에는 어떤 프로그램과 작품들이 전시 되어있는 지 사진으로 둘러보겠습니다.       평생학습 박람회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강좌들로 홍보전시되었습니다. 부스별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체험료는 5000원 선으로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도 정상 판매 가격보다 휠씬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홍보전시에서 체험을 하게 되면 스탬프를 찍어 줍니다. 3개 이상을 받아오면 음료 및 다과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5개를 받아오면 대전평생교육 진흥원 마크가 새겨긴 머그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체험해서 머그컵을 받았습니다.         보문산 관 1층 교육서비스실에서는 대전평생교육 진흥원 대전시민대학에서 창작된 작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공감과 공유 평생학습 예술 작품 전시회'라는 제목으로 수강생들의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손으로 만든 쿠키, 요리하는 엄마, 힐링 플라워, 패브릭 생활용품 전 등 꼼꼼한 솜씨와 세련된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민화, 보테니컬 아트, 데생, 드로잉, 파스텔화, 색연필화, 수채화 등등 수강생들의 작품 앞에 발길이 떼지지 않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계신데요. 무슨 생각들을 하고 계실까요? 나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실지 않을까요? 저도 작품 전시를 보면서 다음 달에 수강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식장산 홀에서는 '문해, 앎과 삶을 나누다'라는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과 함께 실버 한글 받아쓰기 골든벨이 진행되었습니다. 실버 한글 받아쓰기 골든벨의 열정은 어느 학생 골든벨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시화전은 실버 한글 받아쓰기 골든벨에게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쓰신 시화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배움으로 얼마나 행복했는지 고스란히 묻어있는 작품들입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감동하게 하는 어르신의 시화 한편 감상해 보겠습니다.     나는 행복해요   어제 저녁에는 어머니께서 밝게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가 책상에서 한글 공부를 하고 있을 때 빙그레 웃으시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신다   어머니는 나에게 죄인 같다며 미안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어머니 나는 요즘 너무 행복해요 한글도 배우고 덧셈도 하고요 소풍도 가고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함께 배우는 친구들하고 수다 떠는 것도 재미있고요   -배상숙-     2018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국가평생교육진 흥원장 상 우수장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정말 배우는 기쁨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껴집니다. 이번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문해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문해의 달' 선포식을 하였습니다. 평생교육 박람회는 앎과 배움으로 삶을 풍요롭게 누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박람회였습니다.

대전명소 한밭수목원 가을풍경, 꽃무릇과 핑크뮬리

점점 깊어가는 가을.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단풍 소식이 들려 올텐데요. 아직은 단풍을 보기에는 이르고 9월과 10월 가을꽃으로 많이 알려진 붉은빛의 꽃무릇과 분홍빛 핑크뮬리를 보러 한밭수목원을 찾아갔습니다. 예쁜 꽃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져 있는 중부권의 가장 대표적인 수목원인데요. 사계절 모두 예쁜 모습에 제가 자주 사진을 찍으러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꽃무릇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카메라를 챙겨 나왔습니다. 과연 동원과 서원 어디에 있을까 궁금했는데 다 돌아보고 나니 동원과 서원 모두 소나무 밑에서 자라고 있었네요.     동원에 들어서니 소나무 숲 밑에서 보랏빛 맥문동과 붉은빛의 꽃무릇이 자태를 뽐내며 피어 있었는데요. 소나무 숲으로 들어오는 가을 햇살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한밭수목원과 첫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랏빛 맥문동과 함께 있으니 보색관계를 이루고 있어 서로 더 아름답게 보여지고 있었는데요, 마치 태극기의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나무들은 건곤감리. 너무 상상력이 풍부했나요? ㅎㅎ     동원에 있는 꽃무릇들은 너무 멀리 있어 자세히 보기는 힘드네요. 그렇다고 숲으로 들어갈 수는 없기에 멀리서나마 꽃무릇과 맥문동을 담으며 선선한 가을의 오후를 즐겨봅니다.     꽃무릇은 주로 사찰이나 절 주변에서 많이 피어 있는데요. 뿌리의 독성이 코끼리도 쓰러뜨릴 정도로 강하다고해요. 꽃무릇은 단청이나 탱화를 만들 때 좀이 슬지 않도록 찧어서 만드느라 주변에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꽃무릇으로 가장 유명한 절들은 선운사와 불갑사가 손꼽힐텐데요. 이제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져 도심 공원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꽃무릇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 꽃은 예쁜데 꽃말은 참 슬프네요. 이런 꽃말이 지어진 이유는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틀려 서로 만날 수 없기에 이와 같은 꽃말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마치 여자분들 긴 속 눈썹과도 비슷한 모양이네요.     올해 보랏빛 맥문동을 제대로 보기 힘들었는데 한밭수목원 동원에서는 소나무 밑에서 예쁘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올해 여름더위가 너무 심해 제대로 피어나지 못한 거 같은데 선선해진 날씨에 조금은 생기를 찾은 듯한 모습이네요.     꽃무릇과 맥문동를 보며 가을에 심취해 있었는데 갑자기 분수 가동 안내 방송이 울리고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하늘로 물줄기가 뿜어져 오릅니다. 여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분수의 모습을 보니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아이들은 역시나 너무나 신나하고 부모님들은 감기에 들까봐 물에 젖지 않게 아이들을 말리는 모습이 여름과는 사뭇 대조적인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한참동안 분수를 구경하다가 한밭수목원의 가을을 만나러 들어가 보았는데요. 오후의 가을 햇살은 모든 걸 예쁘게 치장해 주었네요. 조롱박 터널에서는 아이에게 조롱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을 알려 줄 수 있는 교육적인 공간으로도 좋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청명한 가을하늘이 너무도 예쁜 날들이 이제 계속 될 텐데요. 이런 가을 하늘과 함께 한밭수목원의 모습도 예쁘게 가을색으로 갈아입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제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키 큰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내년에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와 달라고 말을 건네 봅니다. 꽃들이 지고 피고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어쩜 꽃들이 보면 천년만년 사는 도깨비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게 되네요.     나무데크길을 따라 드문드문 서 있는 꽃무릇도 보이네요. 군락지에서 떨어져 피어 있는 꽃무릇들을 보니 가을의 쓸쓸함도 느껴집니다.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가족나들이하기에 너무 좋은 한밭수목원에는 역시나 많은 분들이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계시네요. 아장아장 걸음마를 하는 귀여운 아기들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손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보며 한밭수목원이 많은 분들에게 인기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연못을 따라 데크길을 걷다 분홍빛 핑크뮬리를 발견하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봅니다. 가을 햇살을 가득 품은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은 더욱 더 빛을 바랬는데요. 역시나 사람들의 눈은 똑같다고 많은 분들이 '예쁘다'라는 감탄사를 하며 사진을 담느라 여념이 없네요.     핑크 뮬리 분홍빛으로 가득한 이곳은 마치 거친 붓으로 그려 놓은 듯한 풍경화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한밭수목원 동원의 가을모습을 보고 서원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동원은 아기자기한 정원과 같다면 서원은 자연적인 원시림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요. 서원은 조용히 사색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였습니다.     중앙에 있는 큰 연못에는 아직도 피어나고 있는 연꽃들을 듬성듬성 만날 수 있었네요. 이곳에 빅토리아 연이 있었음 정말 많은 인기를 얻을텐데라는 생각을 잠시 가져봅니다.     서원에서는 다양한 가을꽃들이 자생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느긋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예쁜 꽃들과 함께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답니다.     가을꽃 황화코스모스도 가을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정말 가을이네~~라는 느낌을 주네요.     서원에도 소나무 밑에 꽃무릇 군락지들이 있었습니다. 동원보다도 훨씬 많은 꽃무릇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조금 일찍 피었는지 꽃무릇들이 많이 시든 모습이었습니다.     나무 데크 위로 떨어진 낙엽을 보니 가을의 쓸쓸함도 느껴지고 왠지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납니다. 가을하면 늘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있어요. 한쪽에서는 낙엽을 태우고 그 낙엽 태우는 소리와 냄새를 맡으며 흔들의자에 앉아 책 한권을 읽으며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낙엽 태우는 소리와 냄새는 정말 그립기도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꽃무릇과 핑크뮬리가 있고 가을꽃들이 있어 도심 속 가을나들이 하기에 너무 좋은 한밭수목원. 가족과 함께, 연인들과 함께 한밭수목원에서 깊어 가는 가을날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