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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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비둘기 이헌서 시즌1 (52화)
요즘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웹툰, '성북동 비둘기 이헌서'가 시즌1을 종료했습니다. 24세 여자 아이인 이헌서가 어느날 갑자기 비둘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데요, 황당하면서도 귀엽고 웃긴 작품이라서 강추하고 싶습니다. 작가 후기를 보니 본인이 생각한 본래 스토리에서도 상당 부분 멀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새로운 결말을 정해서 나아가고 있다니 어떤 식으로 매듭지어질지 궁금합니다. 독특한 개그 소재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빈 둥지 증후군
동생의 상견례는 한국에서 진행했다. 종로의 어느 한옥 집에 두 가족이 모였다. 나와 동생, 아버지와 어머니는 한국인. K상과 그녀의 아버지, 어머니는 일본인 이었다. 동생의 장인은 역사 선생님이셨고, 장모는 음악 선생님이셨다. 일본인 역사 선생님이라는 말에 편견 섞인 우려가 있기는 했지만, 한국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와 미안한 감정을 갖고 계셨다. 다행이었다. 우리 가족은 전원 일본어를 할 수 있었기에, 상견례 자리는 일본어로 진행 되었다. 음식은 당연히 한정식이었다. 이런 것이 글로벌인가. 상견례 자리 내내 어머니의 표정을 신경 썼다. 20여년만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 자리에, 심지어 바로 옆에 앉아 있었으니까. 제발 오늘.......

2506 게임 시나리오 세미나
게임 시나리오 디렉터인 정윤님이 운영하시는 게임 시나리오 세미나에 게임 토론 진행자로 다녀왔어요. 아래는 정윤님 블로그 링크. 오랜만에 제자들을 만났는데, 수제자인 힌즈양이 커피를 사주셨네요. 학원을 졸업한 뒤에도 이렇게 자주 볼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담당하게 된 게임은 언더테일. 오랜만에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워낙 말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다보니 배정된 시간이 짧은게 아쉬웠어요. 제가 배정받은 게임 토론 시간이 끝난 뒤에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는데, 아래 주제들이었습니다. - 게임 스토리텔링과 언어 - 소울 게임의 내러티브에 관하여 - 재화 네이밍 설계론 - AI 적극 활용하기 하나같이 흥미로운 주제들.......

6월 2주 : 3번의 데이트와 언더테일
일요일은 당일 치기로 대전에 가서 반고흐 전을 보고 왔어요. 여친님과 데이트01. 화요일 동양대. 학생 하나가 취업했다며 감사하다고 수업 시간에 선물을 전달해주네요.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뭘 했다고... 수요일은 여친님과 릴로 앤 스티치 관람. 하와이와 훌라에 관심이 많은 여친님이라서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여친님과 데이트02. 목요일은 트레바리 나알기-등불. 마지막 4번째 시간이었습니다. 확률 책을 선정해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안왔어요. ㅠ 그래도 적은 인원으로 잘 진행되었네요. 금요일은 묭실 갔다가 빵집 금요일은 묭실에 가서 간만에 짧게 자름. 여권 만들고 묭실까지 함께한 데이트. 돌아오는 길에 여친님의 인도로 일.......

240612 꿈 - 병원 대기실의 연예인
새벽 4시 이른 새벽, 병원에 도착했다. 조급한 마음으로 입원실을 찾는데, 간호사님이 환자가 안정되어 잠들었으니 깨어날때까지 기다리는게 좋겠다고 했다. 대기실을 안내 받아 그 쪽에서 기다렸다. 새벽 5시. 나 혼자 있던 대기실에 수수한 여성 한 분이 들어오신다. 한칸 건너 내 옆에 앉더니 자꾸 힐끔거린다. 저 아세요? 했더니 혹시 XXX의 사촌 동생 아니냐고. XXX는 우리 사촌형이다. 백곰이라는 별명을 지닌. 맞다고 했더니 XXX와 대학을 같이 다녔다고 한다. 그럼 서울대구만. 아 그러시냐고 적당히 맞장구 치니 사촌형이 내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 아니 그렇다고 얼굴까지 알아보는건 뭐람. 사진이라도 보여줬던 건가? 아무튼,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