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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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이었죠. 폭싹 속았수다를 감상했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고향이 제주도라서 어머니도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제목인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의미의 제주도 방언입니다. 이 작품은 결국 제주도에서 태어난 소녀 애순과 그녀를 좋아하는 소년 관식의 일생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부모가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시절까지의 일생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죠. 작품은 1960년대부터 시작해서 2025년까지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두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일이 있을까요. 이렇게 긴 서사를 다루는데 있어서의 본 작품이 집중하는 핵심.......

특별한 도라에몽 맛있고 즐거운 맛집 편
도라에몽 에피소드 중에서 음식과 맛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모아둔 특별한 단편집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도라에몽을 보는 건데요, 역시 전설의 작품 답게 넘 재미있네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짧은데, 그 안에 이야기들이 잘 마무리 됩니다. 도라에몽의 추억이 있지만 전편을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럽다면 요즘 나오는 특별한 도라에몽 시리즈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읽으셔도 좋을 듯 해요.

안녕 -once again-
감성적인 인디 게임인데요, 중국 게임인줄 알았는데, 말레이시아의 게임 제작사에서 개발한 게임이었네요. 총 2년에 걸쳐 제작된 게임으로 팬데믹으로 인해 부서지는 삶에 대해 느끼면서 이를 상징화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더욱 감동적일 것 같아요. 안녕이라는 이름은 중의적입니다. 반갑다는 의미로 만남의 안녕이 있고 헤어짐의 안녕이 있겠지요. 제목에서는 두가지 의미를 다 담고 있는데, 게임을 해보고나면 확실히 이해하게 되네요. 주인공의 10살 생일. 갑자기 나타난 조각 케이크의 촛불을 끄는 순간 신기하게 과거의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 곳에서 한 명의 성인 여성을 만나는데요, 자신을 낳으며 죽은 엄마라는 것을 알아봅니다.......
![[추적60분] 대한민국 마약보고서](https://img.zoomtrend.com/2025/06/20/440673bf-be68-556c-b9ba-2aecdf2a2771.jpg)
[추적60분] 대한민국 마약보고서
국제 규모의 마약 카르텔 이야기부터 운반책을 거쳐 피해자에 이르기까지. 조금씩 더 우리 삶에 가까워지는 형태로 편집이 되어 있어서 더욱 와닿았습니다. 이제 한국을 허브로 삼아서 아예 서울 오피스텔이나 시골 공장에서 마약을 만들기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현실이 놀랍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알게 모르게 침투해있을 것 같아요. 내용 중 강제로 투여당하신 분도 있던데, 끔찍하네요. 안그래도 소멸해가는 땅에서 이런 일까지 벌어지니 갈수록 미래가 걱정됩니다.

학폭 탈출 : 미쳐야 산다
쉬는 시간 운동장 구석의 등나무 아래. 진흙 바닥에 엎드린 나를 둘러싼 아이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내 머리를 밟고 바닥에 비비며 낄낄거렸다. 녀석들은 항상 돈을 요구했지만 가난한 나는 줄 수 없었고 결국 돌아오는 것은 폭력이었다. 교실에도 내 편은 없었다. 일진들이 나를 괴롭히면 다들 못 본 척 시선을 돌렸다. 한번은 폭발해서 주먹을 휘둘렀지만 쉽게 제압당했고 오히려 양 팔을 잡힌 채 펀치 연습 도구가 되야 했다. 화장실 칸에 갇힌 채 위로 날아오는 양동이 물과 쓰레기를 뒤집어 쓰기도 했다. 끔찍한 나날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안양으로 이사를 왔다. 그 전까지는 좋은 집에서 곱게 자랐던 터라 타깃이 되는데 오래 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