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가족
포스트: 1
Posts
1 post
빈 둥지 증후군
동생의 상견례는 한국에서 진행했다. 종로의 어느 한옥 집에 두 가족이 모였다. 나와 동생, 아버지와 어머니는 한국인. K상과 그녀의 아버지, 어머니는 일본인 이었다. 동생의 장인은 역사 선생님이셨고, 장모는 음악 선생님이셨다. 일본인 역사 선생님이라는 말에 편견 섞인 우려가 있기는 했지만, 한국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와 미안한 감정을 갖고 계셨다. 다행이었다. 우리 가족은 전원 일본어를 할 수 있었기에, 상견례 자리는 일본어로 진행 되었다. 음식은 당연히 한정식이었다. 이런 것이 글로벌인가. 상견례 자리 내내 어머니의 표정을 신경 썼다. 20여년만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 자리에, 심지어 바로 옆에 앉아 있었으니까. 제발 오늘.......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