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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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통의동(창성동) 막집 - 조병수 (BCHO 파트너스)

종로구 통의동(창성동) 막집 - 조병수 (BCHO 파트너스)

서촌에 '온그라운드 갤러리'를 비영리로 10년간 운영하다가, 길 건너에 위치한 한옥을 구입해 2021년 봄 건축전시공간 통의동 '막집'을 개관했다. 기존의 것을 크게 손대기보다는 철거되는 것을 막고 다시 사용한다는 것(재생)에 의미를 부여하였다. 막사발이라는 말처럼 투박하지만 매우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의미로 막집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담아 Mahk 이라는 주제의 전시와 책 출간도 진행되었다. 온그라운드 갤러리의 상부층에 오르면 건물들 사이로 막집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다양한 건축전시와 행사가 이곳 막집에서 열리기도 해서, 여러차례 방문하게 되었다. 안마당에 들어서면 ㅁ.......

일 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시스템 고쳐야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49

일 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시스템 고쳐야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49

일 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시스템 고쳐야 (건축사신문 2024.03.13 사설) 건축사는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는 전문가이며, 각 개인이 가지는 성향의 차이가 크다. 건축주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며 디테일한 도면까지 작성하고 공사 과정에서도 많은 관심과 시간을 할애하는 건축사가 있는가 하면, 건축주의 기본적인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인허가를 위한 도서만 작성하는 건축사도 있다. 이러한 내막을 면밀히 이해하는 건축주도 더러 있겠지만, 보다 많은 수의 건축주는 이에 대해 충분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로 왜 설계용역 비용이 기준이 없고 사무소마다 다른지 의아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은 일단 업무를 수주하기 위해 더 낮은 가격.......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 리처드 로저스 Richard Rogers - 와이어 인장력으로 들어올려진 지붕과 기둥 없는 공간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 리처드 로저스 Richard Rogers - 와이어 인장력으로 들어올려진 지붕과 기둥 없는 공간

현대백화점 더 현대의 파크원의 설계는 리처드 로저스 Richard Rogers 에 의해서 진행되었다. 프랑스의 파리 퐁피두 센터와 영국의 밀레니엄 돔을 설계했으며, 프리츠크상을 수상한 건축가로 유명하다. 리처드 로저스의 아이디어가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고, 해외의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했다고 하면 많은 홍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실제로 설계안이 구체화되고 모든 설계도서가 작성되기까지는 국내 건축사사무소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국내 건축사사무소의 이름은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이유로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주요한 구조부.......

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 Infrequent Flyers - 빌리워커의 대를 이은 알리스터 워커가 만드는 위스키

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 Infrequent Flyers - 빌리워커의 대를 이은 알리스터 워커가 만드는 위스키

마스터 블랜더로 유명한 빌리 워커 Billy Walker 의 이름은 국내 위스키 애호가라면 수도없이 들어봤을만한 이름이다. 글렌알라키 GlenAllachie 에서 10CS제품의 배치가 출시될때마다, 그리고 글렌드로낙 Glendronach 의 제품 출시 년도를 따질때만 들었다고 해도 여러차례 듣게 되었을 이름이다. 게다가 벤리악 Benriach 과 글렌글라사 Glenglssaugh 제품까지 옛 바틀을 즐기는 분이라면 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다가 작년 2023년 빌리 워커의 아들 알리스터 워커 Alistair Walker 가 만든 독립병입회사 AWWC (Alistair Walker Whisky Company)에서 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 Infrequent Flyers 라는 이름으로 독립병입 위스키가 국내에 선보.......

청도 운림고택 - 커다란 창고가 중심이 되는 국내 유일의 내시 가옥

청도 운림고택 - 커다란 창고가 중심이 되는 국내 유일의 내시 가옥

청도 운림고택 - 국가민속문화재 제245호 - 청도 운림 고택은 구한말의 내시로 상선(종2품)의 품계를 받은 운림 김병익(1842~1925)이 건립했다고 전한다. 청도 임당리는 조선 중기부터 400여 년간 내시 가문이 살았던 곳이며 이 집에서 나온 가계 문서에는 내시들의 2세부터 16세까지 이름과 실제 관직, 부인의 본관, 산소의 위치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 집은 큰 사랑채, 중 사랑채, 안채, 큰 고방채, 작은 고방채, 사당,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채는 대궐 쪽 방향인 북향으로 놓여 있다. 큰 사랑채에서는 대문부터 안채로 들어가는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중사랑채 좌측의 겹문을 통해서만 안채로 드나들 수 있다. 이러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