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으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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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시간의 희로애락, 공간의 생로병사

히어-시간의 희로애락, 공간의 생로병사

내 집으로 와요|2025년 2월 20일|영화

로버트 저메키스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큰 결과를 낳기도 했는데 의 경우 시간과 공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스타일은 마치 SNS와 숏폼에 어울리는 형식으로 찾아왔습니다. 의 드림팀이 다시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 사실 보기 전까진 조금 시큰둥했었네요. 그리고 영화 보는 내내 집중을 하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한 가족 혹은 한 부부의 일생을 보여준다기보다는 그 이상의 거대한 이야기를 아주 야심 차게 하는 터라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으니까요. 미니멀한 스타일로 너무 거창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달까요. 는 파편적입니다.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가족을 보여주고 한.......

괜찮아괜찮아괜찮아!-밝고 씩씩한 철딱서니

괜찮아괜찮아괜찮아!-밝고 씩씩한 철딱서니

내 집으로 와요|2025년 2월 18일|영화

이 작품은 성장 영화지만 흔히 보아온 동아리 무비의 정서도 있습니다. 스타일은 달라도 예술단을 배경으로 한 하이틴 무비 같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이 영화는 한순간에 어머니마저 잃고 삶의 터전도 일게 된 주인공 인영의 캐릭터 무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변 인물들과의 조화까지 익히 보아왔던 익숙한 드라마와 감동, 성장 이야기까지 매끄럽게 진행되는 백익무해 영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영화는 흔히 접하는 웹 드라마 같은 느낌도 들지만 기대 이상으로 훈훈하면서도 무리하지 않고 견고한 드라마입니다.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어요. 고2 학생으로 삶의 밑바닥까지 내려왔지만 오히려 철딱서니 없으며 씩씩한 소녀 캐릭.......

미키17-지렛대와 같은 주제와 장르적 재미의 균형

미키17-지렛대와 같은 주제와 장르적 재미의 균형

내 집으로 와요|2025년 2월 17일|영화

스페이스 오페라와 지극히 현실적인 SF 영화 정도만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SF 장르는 유독 국내에선 척박한데 봉준호 감독이 을 연출한다는 얘길 듣곤 얼른 원작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신박한 설정과 깨알 같은 재미가 있었던 작품이었고 뭔가 골똘히 생각에 잠기게 만들어서 감독님의 연출은 과연 어떨지 기대가 남달랐어요. 더구나 10명이 더 늘어난 구성이니 뭔가 에피소드나 경우의 수가 더 많아질 거라 생각하니 흥분되기도 했고요. 결과적으로 보면 대담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스타일의 SF가 아닌 탓에 예술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 사이에서 어떤 결과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원작에서 제법 많은 것.......

2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상대평가에 만족할 것인가

2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상대평가에 만족할 것인가

내 집으로 와요|2025년 2월 16일|영화

가 개봉하면서 극장가의 막힌 혈을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일단 개봉 초기 반응은 근래의 다른 MCU 영화들 대비 나은 상황이나 성은 썩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성적을 떠나 화제성에서 예전 영화들의 영광을 재현하긴 역부족이네요. 그럼 지난 주말 국내 차트 보시겠습니다. * 전주 주말 관객: 702,037명 / 객석률 10.1% * 금주 주말 관객: 947,583명 / 객석률 13.2% * 자료 출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MCU의 희망일지 또 다른 실패작일지 무척이나 궁금했던 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하면서 스타.......

컴플리트언노운-음유시인의 음유무비

컴플리트언노운-음유시인의 음유무비

내 집으로 와요|2025년 2월 14일|영화

무척 궁금했습니다. 밥 딜런이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일렉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는 전설의 장면을 영화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살짝 들떴어요. 포크와 컨트리 음악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재즈의 인기와 로큰롤의 시대가 도래한 61년부터 65년까지의 밥 빌런의 행보를 따라가는 작품입니다. 보통 이런 전기 영화를 보면 아티스트의 심리에 초점을 맞춰 종종 스타일이나 서사가 개별적으로 약진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업성과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은 이리저리 기웃거리지 않고 직진하는 맛에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게도 밥 딜런은 아주 먼 옛날의 아티스트라 잘 알려진 몇 곡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