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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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내한 공연 짧은 후기 (2025. 4. 25.)
콜드플레이 공연 마지막 날 보러 옴. - 한 도시, 한 장소에서 2주 동안 6번 공연하는 글로벌 팝스타가 있었던가? 게다가 스타디움 급 공원장이 6번 내내 매진. 대단함. - 20대 위주였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 분위기 좋았다. - 확실히 스타디움 공연 엄청나게 많이 한 월드 스타 밴드의 짬바는 무시 못하겠구나. 정말 프로페셔널! 시각 효과 음향 모두 만족. - 콜플 보러 왔지만 트와이스의 무대에도 같이 춤추는 관객들, 록이든 케이팝이든 시큰둥하지 않고 즐겨줘서 고마워요! 원스로서 뿌듯하고 기뻤다. 트와이스도 전미 투어 좀 돌고 나니 라이브가 엄청 안정적이네. 올해는 트와이스 단콘 꼭 가고 싶음. - 오프닝 섰.......

요즘 가장 자주 듣는 K팝 노래
이 블로그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마 내가 엔믹스 데뷔 때부터 계속 좋아했던 것, 그래서 좋은 노래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계속 아쉬워했던 것, 이미 아시리라 믿는데... NMIXX(엔믹스)의 "High Horse", NiZiU(니쥬)의 "Love Line (운명선)". 최근 유튜브 뮤직에서 내가 가장 많이 재생한 K팝 노래다. 특히 "High Horse"는 앨범의 대표 싱글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더 끌리는 노래. 엔믹스나 니쥬 모두 드디어 자신들에게 찰떡 같이 어울리는 음악을 찾았다는 느낌. 아, 혹시 엔믹스가 '박보검의 칸타빌레' 출연해서 "Love on Top" 부른 영상 못 보셨으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짜 잘.......

어쩌면 덕업일치?!
좋아하지 않으면 이 일 못하죠 우연히도 최근 한 달 사이에 케이팝/음악산업 업계 종사자, 대중문화 연구자 (음악, 영화, 뮤지컬 등), 공연 기획자, 문화산업 정책 기관 연구원 및 실무자 등 문화산업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연구를 위한 인터뷰는 아니었음).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는데, 만났던 거의 모든 분이 다 이런 말을 하셨다. 그리고 나 역시 이건 마찬가지. 물론 생업이긴 하지만, '재밌다'고 느끼지 못하면 잘할 수가 없는 일이 이쪽 일인 것 같다. 장단점이 있고 항상 즐겁기만 한 건 아니지만 어찌됐든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건 분명 행복한 일.......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까지: 유명해지고 싶은 2030 인류학 보고서] (정연욱, 2021)](https://img.zoomtrend.com/2025/04/20/8ad5c623-7f17-546d-8a6f-1fc52a5e4987.jpg)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까지: 유명해지고 싶은 2030 인류학 보고서] (정연욱, 2021)
친분 있는 동료 교수님께서 "재밌는 책이에요"라고 추천해주셔서 그 날 바로 구매해놓고, 한참을 책장에 꽂아만 두고 있다가 엊그제 서울 나갈 일 있을 때 오며 가며 지하철에서 읽으려고 가지고 나갔다. 그런데 정말 재미가 있어서 이틀 만에 후딱 다 읽어버림. 이 책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관한 이야기다. 저자가 대학원 수업 과제로 제출했던 소논문을 확장/발전 시켜서 하나의 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나도 대학원 다닐 때 과제로 썼던 소논문을 확장시켜서 내 첫 책 '케이팝의 시대' 챕터 중 일부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그걸 오롯이 책.......

아파트 단지 내 벚꽃 (2025년 4월)
내가 사는 동네는 다른 지역보다 벚꽃이 좀 늦게 피고, 늦게 '벚꽃엔딩'이 온다. 다른 곳은 다 봄을 즐기는데 이 동네만 늦게까지 꽃도 안 피고 추운 건 싫지만, 덕분에 늦게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으니 그건 좋고. 생각해보면, 세상 일이 다 그런 것 같음. 일찍 피면 일찍 시들고, 늦게 여물면 늦게까지 전성기가 유지되고... 아파트 단지가 생긴 지가 얼마 안되서 벚꽃이 볼품 없었는데, 지어진 지 한 10년 지나니 이제 꽤 볼 만하다. 카메라: Sony A7C2 렌즈: SEL50F14GM 촬영일: 2025. 4.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