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따스한 사람들과 마시는 한잔의 커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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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posts고양 가볼만한곳 겨울 당일치기 여행 DMZ 투어 통일촌 군 막사의 새로운 변신 나들라온
추억과 평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쉼터 나들라온 여행기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는 시절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오래전 3년 동안 군 장교로 군대에서 보냈던 시간이 그렇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몇 번이나 변했지만, 군화를 신었던 그 계절의 냄새와 막사에서의 웃음소리, 밤새 이어졌던 경계 근무의 긴장감은 여전히 마음 한편에 아련하게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지난주 우연히 들른 경기도 고양의 나들라온은 그런 기억을 조용히 일깨워 준, 참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불과 몇 분 거리. 이제는 대도시로 크게 성장한 고양시지만, 분단 이후 수도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왔던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이.......
부산 겨울 여행 해운대해수욕장 스타벅스 엘시티 점에서 힐링의 시간
부산 겨울 여행 해운대해수욕장 스타벅스 엘시티점 힐링의 시간 지난주, 저는 문득 마음이 가는 대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불쑥 떠났던 부산 여행. 특별한 계획도, 목적지도 없이 가방 하나 둘러메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더 깊게, 더 조용히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1인이지만 막상 해보니 여행이란 게 때로 준비 없이 떠날 때 더 솔직해지곤 하더라고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발길이 자연스레 향했던 곳은 역시나 해운대해수욕장이었습니다. 매번 즐겨 찾는 바다지만 이상하게도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바다라서 그런지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지난 한동안 여러 마음이 뒤섞여 조금.......
늦가을 중랑천 낙엽들의 비상을 바라보며…오후 단상
다시 늦가을 중랑천 낙엽들의 비상을 바라보며… 이틀 전 폭설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에 눈은 녹고 다시 드러난 늦가을 풍경입니다. 나뭇가지 끝에 겨우 매달려 바람을 견디던 잎들도 어느새 모두 내려앉아, 중랑천 산책로에는 다시 겨울이 아닌 늦가을의 흔적이 가득 깔려 있습니다. 특별한 여정이 없을 땐 매일 한두 시간 걷고 있는 중랑천 산책로입니다. 겨울의 흔적에서 사라지고 다시 노란색과 주황빛이 어우러져 눈길을 붙잡는 낙엽 카펫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틀 전만 해도 첫눈이 내려 세상이 하얀색으로 덮여 있었는데 말이죠. 아주 짧은 시간 사이에 계절이 이렇게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늘 새삼스럽고, 그래.......

강릉 당일치기 여행 만추 끝자락 마주한 조용한 힐링카페 스타벅스 교동점
불쑥 떠난 강릉 당일치기 만추의 끝자락 마주한 조용한 힐링카페 스타벅스 저뿐만 아닐 겁니다. 가을이 끝나갈 즈음이면 늘 마음 한 켠이 허전해지는 게 말입니다. 저는 지난주 불쑥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햇살은 차갑게 식어가고, 바람은 어느새 겨울의 문턱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유 없이 먹먹한 감정이 하루 종일 가슴을 눌렀고, 그 감정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때, 강릉은 그런 날 유독 떠오르는 여행지입니다. 멀지 않으면서도, 마음만큼은 먼 곳으로 데려다주는 도시. KTX에 올라 낯선 사람들 틈에 앉자마자, 뭔가 이미 여행이 시작된 듯한 설렘이 스며들었습니다. 강릉까지, 잠깐의 휴식 같은 기찻길 기차.......
강릉 맛집 강릉 혼자 여행에서 만난 아담한 덮밥집 핵밥 (내돈내산)
강릉 혼자 여행에서 만난 아담한 덮밥집 핵밥 저는 뚜렷한 목적지 없이 강릉을 혼자 여행하다 보면 유난히 마음이 잔잔해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바람에 실려 오는 바다 냄새도 그렇고, 역에서 내려 천천히 이어지는 골목의 분위기도 그렇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여행할 때는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혼자일 때는 유독 또렷하게 다가오곤 하니 말이죠. 며칠 전 훌쩍 떠난 강릉 여행에서도 저는 그 잔잔한 감성을 따라 흐르듯 걸으며,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작은 식당 하나를 찾았습니다. 바로 핵밥. 이름처럼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제가 즐겨보니 혼자 떠난 여행에서 가장 애처(?)로 올 땐 바로 혼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