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따스한 사람들과 마시는 한잔의 커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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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posts겨울 바다가 마음을 두드리던 곳, 강릉 안목해변
겨울 바다가 마음을 두드리던 곳 강원도 강릉 안목 해변 동해바다, 서해바다, 그리고 남해바다까지 요즘 바다를 즐겨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해바다 자드락 펜션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주초엔 남해바다 부산을 찾았었고, 그 지난주엔 동해바다인 강릉 안목 해변을 찾았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가는 곳마다 파도는 거칠었습니다. 역설적으로 거친 파도를 바라볼 땐 알 수 없는 위로를 받게 됩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줘서 바다라고 한다잖아요. 몇 달 전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고, 그리고 병실을 벗어나 처음 찾았던 바다는 동해 바다였습니다. 바로 예전 여행하면서 참 많이 찾았던 강릉 안목 해변이었습니다. 겨울 바다는 늘 차갑고 거칠.......

흔들려도 괜찮아. 오늘은 이 바람 앞에 잠시 서 있기만 해도 돼
무서우리만치 거친 파도입니다. 거기에 마치 태풍이라도 몰려오는 듯 바닷바람까지 거셉니다. 겨울바다. 오늘 불쑥 서해 자드락 펜션을 찾아 펜션에서 몇 걸음 거리인 겨울바다를 찾았습니다. 해안가에 닿자마자 바닷바람이 차갑게, 그리고 거칠게 제 볼을 스쳤지만 이상하게도 그 바람 속에 따뜻함이 숨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해변에 저 혼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문득 텅 비어 있는 겨울바다는 세상 모든 소리를 삼킨 듯 고요하면서도, 동시에 멈추지 않는 파도 소리로 깊게 살아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 눈앞으로 밀려오는 파도는 유난히 높고 힘이 있었습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결은 마치 하루의 고단함을 있는 힘껏 밀어.......
여기 걸어봤어? 서울 근교 여행지 김포 경기 둘레길 & 서해랑길 덕포진 코스의 잔잔한 매력
여기 걸어봤어? 서울 근교 여행지 경기 둘레길 & 서해랑길 덕포진 코스의 매력 서울 근교 여행을 떠올릴 때,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김포만큼 무난한 여행지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도시에서 벗어난 것 같지만 사실 크게 멀지 않은 곳. 차분하고 잔잔한 풍경이 늘 제자리에서 기다리는 곳이니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길이 있는데, 바로 김포 덕포진 둘레길입니다. 그리고 이 길을 잇는 경기 둘레길 김포 코스와 서해랑길 김포 구간도 걷기 좋은 길이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글/사진 빈 들녘 덕포진에서 흐르듯이 걷는 시간 제가 이 길을 처음 걸었을 때가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부산 2박 3일 여행 해운대에서 만난 여유 바다를 따라 걷다!
부산 해운대에서 만난 겨울의 여유 부산 해운대는 계절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바다를 품고 서 있었습니다. 어느 계절에 찾아도 저마다의 표정으로 여행자를 맞이하지만, 유독 겨울의 해운대는 말수가 줄어든 듯, 한층 더 깊고 담백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지난주, 저는 아직도 마음 한편에 도사리고 있는 먹먹함을 잠시 내려놓고 싶어 훌쩍 떠났던 2박 3일의 부산 여행입니다. 특별한 목적지도 없이 그저 바다를 바라보면서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보려는 생각 하나로 도착한 해운대에서 저는 다시 한번 여행이 주는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겨울 바다는 예상대로 거칠었습니다. 바람을 타고 달려오는 파도는 잔잔함과는 거리가 멀.......
가장 느린 기차 느림의 미학 레트로 낭만 겨울 여행지 추천 교외선을 아시나요?
고양 대곡–의정부를 잇는 추억의 철길에서 만난 특별한 하루 느림의 미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교외선을 아시나요? 느림을 떠나 제가 여러 번 타보니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느린 기차가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느림이 좋은 곳, 사실 빠르게 흘러가는 삶의 시간 속에서 저는 종종 잠시 시간을 멈추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럴 때면 특별한 여정이 없을 땐 일부러 이 느린 기차를 타곤 합니다. KTX가 몇 시간의 거리를 한순간에 단축하고, 지하철이 촘촘히 도시를 누비는 시대지만, 그런데도 느림이 주는 여유는 자주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도 저는 교외선을 탔습니다. 화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