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o의 IT,게임번역소

인터넷에서 부정적인 정보를 계속해서 읽는 행위인 '둠 스크롤링'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By  | 2020년 8월 9일 | 
오후 11시 37분. 생활 패턴이 달라질 징조는 그 어디에도 없다. 오전 1시 12분이 되었지만 거의 똑같은 상태가 이어진다. 「좋아요」를 누르거나, 그러지 않거나 하는 상황뿐이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계속 보다가 마음이 어지럽거나 자학적인 기분이 들면 페이스북을 열어본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 갇혀 지내게 된 이후, 이러한 밤의 모습은 정형화되었다. 사람들은 하루의 시작에도 끝에도, 확실한 정보를 필사적으로 찾아서 계속 소셜미디어를 스크롤한다. 『뉴욕타임스』의 테크노로지 칼럼니스트인 케빈 루즈 같이 이렇게 왜곡된 행위의 전도자인 사람들은 이러한 습관을 「둠 서핑(doomsurfing)」이라 부른다. 루즈는 이 행위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콘텐츠로 가득하

남코 황금시대의 아케이드 게임을 정리한 전설의 책인 'ALL ABOUT namco'에 담긴 열정. 35년이란 시간을 너머 복각을 단행한 이유를 묻다

By  | 2020년 8월 23일 | 
필자가 소장 중인 『ALL ABOUT namco』(※1994년에 발매된 재판본).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프리미엄 가격이 붙었던 작품때는 1985년. 많은 게임팬에게 충격을 선사한 1권의 책이 전파신문사(電波新聞社)에서 발행되었다.  이 책의 제목은 바로 『ALL ABOUT namco(올 어바웃 남코)』. 본서는 마이콤 잡지인 『베마가』 즉, 『마이컴 BASIC 매거진』의 별책으로 남코(※현재의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아케이드용 비디오게임 제1호 작품인 『지비』부터 『메트로크로스』까지 1978~85년까지 등장한 역대 타이틀의 상세한 해설・공략이 실린 것이 특징이다.  아케이드 외에 남코의 패미컴용 소프트를 비롯, 전파신문사가 개발・발매한 각종 PC용으로 이식된 남코 게임의 타이틀도 망라했다.  또

드래곤퀘스트는 RPG에 대한 역풍 속에서 탄생했다――“드퀘 이전”의 일본 RPG 역사를 통해서 보는 고난의 역사

By  | 2020년 7월 5일 | 
ドラゴンクエスト誕生30周年記念ポータルサイトより 『드래곤퀘스트』(에닉스・1986)는 어떻게 탄생했나? 그에 대한 대략적인 모범 답안은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一첫 번째는 「『위저드리』(Sir-Tech・1981)와 『울티마』(오리진・1981)의 “뛰어난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  『위저드리』와 『울티마』는 모두 1981년에 발매된 해외 컴퓨터 RPG(이하 CRPG)다. 위저드리에서는 적 몬스터와 대면해서 커맨드를 선택하는 턴제 전투를, 울티마에서는 탑 뷰 시점에서 광대한 세계를 여행하는 탐색을 도입한 “혼합형”인 셈이다. 그러나 이런 해설로는 충분한 답이 되지 않는다. 『위저드리』와 『울티마』는 크게 히트했으며 그 후에도 시리즈가 계속 나온 메이저한 작품으로 다른 게임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

레거시 시스템이 지금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해서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By  | 2020년 10월 17일 | 
by Taryn Domingos2019년에도 여전히 1/3의 기업이 Windows XP를 사용하고 있으며 비행기에서는 아직도 「플로피디스크」가 사용되는 등 레거시 시스템이 계속 사용되는 사례는 다수 존재합니다. 이러한 레거시 시스템의 폐해에 대해 보안 전문가인 Robert N. Charette 씨가 기술표준화기구인 IEEE의 팟캐스트를 통해 밝힌 내용을 보시죠. The Problem of Old Code and Older Coders - IEEE Spectrumhttps://spectrum.ieee.org/podcast/computing/it/the-problem-of-old-code-and-older-coders시스템 교체가 진행되지 못하고 레거시 시스템화가 진행되는 이유를 보도록 하죠. 새로운

'13기병방위권', 일본문화청 미디어예술제에서 심사위원 추천 작품으로 선출.

By  | 2021년 3월 13일 | 
아틀라스는 『13기병방위권』이 제24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심사위원회 추천 작품으로 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13기병방위권』은 PlayStation 4 전용 소프트로 2019년 11월 28일에 발매된 드라마틱 어드벤처 게임이다. 13명의 소년소녀가 자신의 운명에 맞서기 위해 「기병」이라는 로봇을 조종하여 습격해 오는 괴수들과 전투를 펼치는 내용이다.  개발은 바닐라웨어가 담당했다. 바닐라웨어는 지금까지 아틀라스와 한 팀을 이뤄 『오딘스피어』와 『드래곤즈크라운』 등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인 타이틀을 제작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위 작품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SF 세계관을 펼치면서 아틀라스와 바닐라웨어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