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rider with D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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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했던 호치민에서의 3.1일 (1.1일차 오전)
2. 여행에 와서까지 일 시키는 악독한 회사가 바로 우리회사. 자는 둥 마는 둥 잠을 설친 나는 아침 6시에 눈이 떠졌다. 5시간동안 좁디좁은 이코노미에서 시달렷음에도 공포가 나를 짓눌러 3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잔것이다. 잠에서 깨자마자 창문을 열고 밖을 바라 보았다. 그러자 어제밤의 공포가 무색하게 청명한 하늘과 깔끔한 도시가 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늦은 밤 안전을 위해 정문을 닫은 호텔앞에서 '이 건물이 아니다'라고 지래짐작하고 당황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 말을 걸던 무서운 아저씨들은 나에게 '그 호텔 맞아. 문 두드려봐'라고 말해준거고(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공포와 편견속에서 호텔과 그들의 친절을 오해하고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호텔방이 수용소간지임은 변함이 없다. 호텔로

불편했던 호치민에서의 3.1일 (0.1일차)
호치미 특가 항공권이 뜬거 보고 두번 생각 안하고 질렀다. 일정변경 불가, 취소 불가, 양도 불가라는 조건이 걸려있는 7만원짜리 티켓이었다. 그러나 막상 지르고 나니 이래저래 골치가 아팠다. 저렴한 티켓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생각없이 행동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게 지난 4월 즈음이다. 퇴직을 생각한게 2월이고, 그 사이에 고심하고 고심해서 5월까지 일하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나는 일상에, 특히 주 단위로 돌아가는 주간지의 일상에 지쳐있었다. 월요일 출근해서 한주를 준비하고, 주중에 약속을 잡고, 사람들을 만나서 '요즘 뭐 재미있는거 없어요?' 라고 말하는데 지쳐있었다. 금요일 마감이 끝나면 온 몸에 피로감이 가득한 상태로 술냄새 나는 지하철을 타는것도 지쳐있

펠트 구입 이후 1000km를 달렸습니다.
1.3월 초에 구입한 이후 하트코스 두어번, 하남-광주 코스 2번(한번은 펑크로 점프하고, 한번은 후유증으로 회사도 못갔지만), 자출퇴10여회, 퇴계원 대여섯회 정도를 다녀온것 같은데 어제 보니 누적거리 1000km에 도달했다. 시간상으로 보면 1000km 도달이 그리 빠른 것은 아니다. 자전거 처음 살때야 "매일 타야지" 생각하지만 이래저래 해서 자주 못타게 된다. 오늘 바람 많이 부네, 오늘 쌀쌀하네, 오늘 피곤하네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까지 자전거 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 자주 못탄다. 특히 올해는 자주 아파서 설렁설렁 탄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3달도 안되어서 천키로 탔으면 나름 많이 탔다. 한달에 3000키로씩 타는 괴물들하고 비교하면 내 몸만 축나지. 여름에 열심히 타면 올해
나는 두산이 싫다
1.엘지와 두산을 각각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엘지와 두산을 다 응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엘지팬들은 보통 두산을 싫어하고, 두산팬들은 보통 엘지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엘지팬이라서 두산을 싫어한다 그러나 싫어한다는 말의 의미가 정말로 싫어한다기 보다, 지역 라이벌로써 유난히 신경쓴다고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두산은 좋은 팀이다. 투타의 실력이나 팀 컬러나, 선수 육성도 훌륭하고, 팬들의 퀄리티도 아주 훌륭한 팀이다. 엘지팬이 두산을 신경쓰는 이유는 같은 구장을 사용하는 지역 더비팀이기 때문에 그런것이 크다. 같은 서울팀이라고 해도 넥센보다는 두산에 유독 신경을 쓰는 이유는 더비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선배 중 두산팬이 있는데, 만나면 맨날 투닥투닥 하곤 한다. 장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