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sensation baro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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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쿠오 르 크로캉 Jacquou le Croquant>

<쟈쿠오 르 크로캉 Jacquou le Croquant>

la sensation baroque|2013년 1월 6일

집에서 하염없이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 왠일로 프랑스 영화를 하길래 보았다.영화 소개 문구는 "미소년 잔다르크!" (미소년이라는 말에 혹해서...)Jacquou le Croquant이라는, 가상의 18세기(아마도?) 인물이 주인공인다. 아버지는 혁명을 하려다가 붙잡혀서 사형을 당하고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돌아가신다. 쟈쿠오는 거리를 헤매다 자기도 따라 죽으려고 하는데, 때마침 한 신부가 그런 쟈쿠오를 살려내고 키운다. 성인이 된 쟈쿠오는 사랑하는 친구이자 연인인 리나와 함께 행복하게 살려 하는데, 아버지의 원수인 백작 낭삭이 나타나 마을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는 뻔한 줄거리. 결말도 당연 뻔하다. 쟈쿠오는 잘 생기고, 카리스마도 있고, 체력도 좋고, 싸움도 잘 하고, 잘 생기고

<아무르 Amour> 미카엘 하네케

la sensation baroque|2013년 1월 6일

이자벨 위페르의 광팬인 나는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위페르가 포스터에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었으니까.게다가 감독은 미카엘 하네케! 그의 도 너무 좋아한다. 영화는 그다지 시끄럽지 않게 흘러간다. 그야말로 두 사람 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젊고 풋풋한 사랑이 아니라, 늙고 병들고 오래된 사랑이다.누군가는 너무 이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은 지독히도 현실이다.그래서 아마도 관객의 반 이상이 노인분들이었나보다.혼자 보러 온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있었다.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결말까지도 이상적이면서, 또한 현실이다. 영화 속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말 그대로 까메오 출연이다. 잘 보면 등장인물 소개에서도 avec la

<Looper>

la sensation baroque|2012년 12월 15일

나의 사랑 조셉 고든 레빗.요거 보고 더 사랑에 빠졌다.그래서 50/50도 봄... (사실 이건 루퍼 본 바로 다음 날 케이블에서 하길래, 이건 운명이다하고 봤징) 조셉 완전 내 타입.유태인인 건 별로지만... 컬럼비아대학에서 프랑스문학 전공한 francophile이고, 그걸 영화에서까지 보여주는 (루퍼 보면 나온다 ㅎㅎ) 충심과 열정(!)이 있고, 몸도 얍상한데 근육 적당하고 (미국대륙에서 인기를 얻으려고 몸을 만든 듯 하다... ㅡㅜ) 쳐져서 슬퍼보이는 눈도 예쁘고, 게이처럼 여장도 잘 어울리는 그 외모까지!!게이인 줄 알았는데 바이인 것 같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데본 아오키랑도 사귀고 지금은 스칼렛 요한슨이랑 루머가 돌고 뭐 이래... 루퍼에서는 뒷모습이 예뻤지만 뒷모습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Jeux d'enfant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Jeux d'enfant

la sensation baroque|2012년 8월 13일

인셉션 이후로 마리옹 꼬띠아르에 푹 빠져 있다. 마리옹이 나온 건 다 봐야지, 라며 도 보고 도 보고. 이건 받아놓고 왠지 재미없을 것 같아서 묵혀두고만 있었는데, 어제 기분전화도 할 겸 틀어보았다. 역시나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류의 4차원 영화였다. 그렇지만 마리옹 꼬띠아르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그걸로 퉁치는 셈 치자. 어렸을 때부터 계속 내기를 하며 티격태격 지내온 두 사람이 중년에 접어들어 서로에게 한 방 먹이는 장면들은 뭐랄까, 이해하기 힘들면서도 왠지 프랑스사람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어린아이 장난'(원제가 실제로 이거임!)같은 짜릿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미드나잇 인 파리>

la sensation baroque|2012년 7월 11일

우디 알렌이 1920년대의 파리와 예술가들에게 바친 오마주! 는 시작부터 끝까지 파리에 대한 찬사(와 그것을 비꼬는 미국인들에 대한 비꼼)로 이루어져 있다. 1920년대의 파리, 그리고 현재 파리러버들이 생각하는 파리에 대한 묘사가 어찌나 깨알같던지 보는 내내 즐거웠다. 저 사람은 내가 아는 대로이고, 저 사람도 듣던 바대로, 저 곳은 파리에 가면 꼭 들르는 곳, 저 곳도 필수 관광지... (우디 알렌도 결국엔 파리러버!) 게다가 '아드리아나'를 연기한 마리옹 꼬띠아르는 전형적인 프랑스 미인이다. 흑발머리에 지적이고, 도도하고, 웃음이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 내내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스캇 피츠제랄드, 젤다 피츠제랄드, 콜 포터, 어니스트 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