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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지금 이 시간을 사는 모든 이들에 대한 위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지금 이 시간을 사는 모든 이들에 대한 위로

swim good|2013년 12월 3일

예전에 한국사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인류를 진화시킨 것은 제자리에 정착하여 매일같이 똑같은 식량으로 끼니를 때운 사람이 아니라,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지. 태양은 언제뜨고 지는지, 불은 어떻게 생겨나는지, 호기심 가득했던 사람들 덕분이였다고. 우주안에서 우리는 너무나도 미개한 존재이지만,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가지는 경험과 추억, 감정들은 어떤 생물보다 풍부하고 무한하다. 이런 우리가 문득, 불안한 미래에 막막하고 두려울 때가 있다. 또, 과거를 돌아보며 다른 사람들에 비해 너무도 부족하고 한심한 모습에 끝없는 자책감에 빠질때가 있다. 그럴때.....이 영화는 말한다 조금이라도 후회가 생긴다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라고, 새 삶을 살라고.

컨저링 - 공포란 무엇인가

컨저링 - 공포란 무엇인가

swim good|2013년 11월 22일

문득 나이가 들어서도 혼자 잠들기 무서울 때가 있다. 무서운 생각이란것은 무서운 영화를 보고 난 직후에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냥 갑자기 혼자 있는 방안에서 나말고 누군가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에서 시작된다. (이런 지금 새벽5시인데 혼자 있다. 덜덜덜) ‘공포’란 그런 것이다. ‘무언가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두려움에서 공포는 시작된다. 컨저링은 그런 인간이 느끼는 공포에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한 가족이 로드아일랜드 해리스빌에 있는 농가를 구입하여 이사 들어오기 시작한다.아이들은 들떠있고, 부모들도 새로운 출발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런데 이 집이 심상치 않다. 한 덩치 하는 개는 집에 들어오지도않고 짓기만 하다가 다음날 시체로 발견되고, 밤마다 정체 모를 쿵쿵거림, 울부짖음이 집 여기

577 프로젝트 - 한가지 결정적 장면

swim good|2013년 11월 21일

복잡하고 우울한 새벽이었다. 이런 잠 안오고 진부한 시간에는 자극적이고긴장되는 영화가 아닌 아무 생각 없이 앉아서 볼만한 영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577 프로젝트’. 이 영화는 하정우와 다른 배우들이 해남까지 국토대장정하는과정을 다큐멘터리식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대단하지 않아 보이는 영화에서 날 성찰하게 만든 장면은이승하대원을 제명시키려는 장면이다. 이승하대원은 어리고, 함부로행동하고, 선배들에게 예의없고, 아직 10대 티를 못벗은 어린애에 가까웠다. 코골이로 인해 대원들과 마찰을빚더니 기어코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저녁 회식자리에서 카메라 스탭과 말다툼이 벌어졌고, -자세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지만- 급기야 그날 저녁 ‘관두겠다’고 행패를 부린 것이다. 결국다음날 아침 총책임자에 의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