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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주'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때는 조선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이 아무것도 허락되지 않던 일제강점기 간도에서 함께 자란 두 청년 윤동주와송몽규. 시인이 되고 싶지만 집안의 반대와 시대적 상황에 매번 부딪히는 윤동주와 직접 행동하여 조선을 독립시키고자 했던 송몽규 둘은 오랜 동갑내기 친구이지만 각자 다른 방식으로 현 시대를 대처하고 있었기에 끊임없이 대립하고 성장해 나간다. 처음에 이 영화가 흑백 영화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색감이 주는 심미성이나 고화질 색감에 익숙해져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어쩌면 답답한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허나, 실제로 영화를 감상해보니 흑백 영화라는 이질감보다는 매우 담담하고 관조적으로 스크린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그런 시각이 시인이 되고 싶고, 조선어를 쓰고 싶고, 조선 사람으로 살아가

마크 로스코 전 : 가식없는 색감의 표출
마크 로스코전을 선택했던 개인적인 계기는 우선 추상표현주의 작품을 항상 다른 대중매체를 통해서만 얼핏 접하였을 뿐, 실제로 전시회를 통해서 진지하게 작품을 감상한 적은 없어서 이다. 그런 식으로 접했던 추상표현주의 작품들은 그 가격이나, 혹은 작품성에 대해서 굉장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회를 통하여 내 스스로 진지하게 감상하였을 때, 그것들의 깊이나 이해를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몸소 체험하고 싶은 마음에 마크 로스코전 을 선택하였다. 마크 로스코전은 신화의 시대, 색감의 시대, 황금기, 벽화의 시대, 로스코 채플, 부활의 시대로 총 6개의 테마로써 마크 로스코의 생애를 시간의 순서로 배열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감상 하게 된 신화의 시대의 마크 로스코 초기 작품들은 인물과 배

최종병기활과 명량 그리고 평점조작
'표절'영화가 아니다 '차용'영화이다. 2011년 영화 최종병기 활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흥미로운 소재로 국내에서 747만 관객을 불러 일으키며 흥행했던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국내에서 표절 시비에 휘말려있었다. 바로 멜깁슨의 2006년작 아포칼립토와 말이다. 최종병기 활의 표절시비는 워낙 유명한 내용이고, 다른 블로그에서도 그 내용을 비교하여 많이 다루었으므로 세세하게 거론하지 않겠다. 다만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직접 아포칼립토를 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이러한 표절논란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아포칼립토’에서 추격의 원형을 차용한 것은 맞지만 표절한 것은 아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 'BBC'가 선정한 '러시아 올림픽 메달 희망 10인'에 선정된 '빅토르 안' 2014년 2월 7일 소치 동계올림픽이 시작되었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빛을 발해야하는 지금.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닌 러시아 선수 한명 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바로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이다. 안현수는 선수는 지난 2011년 12월 러시아로 귀화한 선수이다. 안현수 선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쇼트트랙의 미래로 여겨졌다. 허나 각종 빙상연맹의 파벌싸움과 부조리에 때문에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 소속팀이 해체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안현수와 그의 아버지는 러시아 귀화를 선택하였고, 우리나라는 유능한 쇼트트랙 선수를 잃게 되었다. 이는 과거
해양수산부장관 경질 소식과 각성
기자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해양수산부장관이 해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기름유출사고 현장에 찾아가서 저지른 행동들 때문일텐데요. 그 기사를 보면서 저는 내심 기분도 좋았고,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에 트랙백 해놓은 글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나 쉽게 한사람이 매도 당하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 또한 얼마나 경솔한 판단을 하는 사람인지도요. 어떤 판단을 하기에 앞서 좀더 회의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