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우유로 만든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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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에게는 13회의 드라마가 남아 있습니다.
1. 엉엉.. 강생이 어쩌라구.. 말도 안되는 왕따만들기에 ( 무슨 학교가 선생이고 애들이고 상식이 없어요. 상식이. ㅋㅋㅋ ) 더 말도 안되는 학교 폭력 처리 과정에 ( 명불허전 사랑과 전쟁 PD 였어 ㅋㅋㅋ ) 처음부터 그냥.. '판타지'로 깔고 가는게 다 이런거 웃으며 넘기라고 그런가 보다.. 싶어서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나무현 ( 신우현 아님. 남우현이었음.. ㅠ.ㅠ ) 나무현이 책상과 의자 위를 붕~ 날아가 나쁜 놈을 덮쳐 쥐어 패는 걸 보면서 ' back '때부터 얹힌 체증이 한 방에 날아가는 기분에.. ' 짜란다~! 나무현~! ' 쥐어 패는 나무현이 너무 현실미 돋게 멋져서 심쿵에.. ' 짜란다~! 신우현~! ' 그러다 막판에 새론이 블랙노트에 서약하는거 보고 '안됏~~!!!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늘 눈물 투성이었던 'with'와 달리 썸콘의 엔딩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였다. 처음 'new challenge' 앨범을 받아 들고 트랙 리스트를 확인하다 보게 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강제 연식인증을 무릅쓰고 자백 하자면.. 내겐 '노래'보다 '영화'로 더 익숙한 제목이다. As good as it gets, No better than this. 이 보다 더 좋은 수 없는 것... 아는 척, 가진 척, 잘난 척.. 온갖 '척'은 다 가진, 왕재수 작가 잭 니콜슨이 우여곡절 끝에 헬렌 헌트와 첫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역시나 그날 밤도 자기 자랑에 시간이 가는줄 모르는 남자. 피곤해진 여자가 '네' 칭찬 말고 '내' 칭찬을 좀 해보라고 말한다

심장이 도를 넘어 나대. 하이스쿨 러브온
1. 하이스쿨 러브 온. 인피니트 러브 온. 아.. 정말.. 이 마약같은 드라마.. ㅠ.ㅠ 작가님. 피디님 감사합니다. ㅠ.ㅠ 정줄 놓고 썸콘 후유증에 시달리는 요즘. 이 드라마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구. 엉엉.. 한 드라마에 그룹 멤버 2명이 주연, 주연급 조연으로 캐스팅 됐을때부터 이게 무슨 '성은이 망극'한 일이냐며 좋아했는데 첫 방 끝난 후 ' 그 동안 수신료란 명목하에 강제로 삥뜯어간' 공영방송을 용서했다. 화면에 잡히는 모든 것이 비온 뒤 하늘마냥 깨끗~! 드라마 '궁' 이후로 이런 고퀄러티 색감은 처음.ㅠ.ㅠ 시놉에선 딸~ 랑~! 떡볶이 집 손자라더니 뚜껑을 열어보니 상해나 LA에도 분점 하나쯤은 있을 것 같은, 재계 순위 500 정도는 할듯한, 전국 체인망 소유한 요식업계 기

모든게 희미해져 가도 이 순간만은 영원히
1. ㅠ.ㅠ 입덕 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막콘을 못가게 된 오늘.. 느지막히 일어나 마의 5시를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궁리 시작. 영화를 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지난 번 경험으로 영화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기 때문에 패스. 그래. 사랑은 사랑으로 잊으랬다고(?) 닥터 후 시즌1부터 달려보자~ 고 결심. 시즌 1의 1화를 플레이 한 순간. 울리는 핸폰. 받아보니.. ㅠ.ㅠ 덴넨님이 몸이 너무 안좋으셔서 막콘을 못가시게 될 것 같다며 표를 주시겠다는 수야님의 전화였음. .ㅠ.ㅠ 아프시다는데 좋아하기도 뭣하고.. 무엇보다 너무 현실감이 없는데다 쓸데없이 흥분해서... 무려 전화를 뚝 끊어버리는 패기까지.. 부랴 부랴 다시 전화해서 '진짜~~ 표를 받아도 되는거냐고.. '

그냥 믿기로 했다.
1. 성규한테 통수맞은 날. 콘 시작부터였다. 성규가 평소와 완!전! 다른게 팍~팍~ 느껴짐.. 노래할때도 평소와는 자세가 사뭇 다르고 ( 나도 놀랐는데 성규가 어떤 노래의 어떤 부분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알고 있었음.. ) 앉아서 멘트할때도 뭔가 심상치 않은게 심하게 티가 남. 우현이가 ' 성규씨, Light 좀 불러주세요~' 하고 마이크를 넘겼는데 진짜 단호박돋게 도리 도리 거절. 결국 우현이가 불러줬음..ㅠ.ㅠ 토크타임에서도 우현이가 멘트를 던졌는데 평소 뀨라면 요래 요래 가지고 놀다가 토스하고도 남을 멘트였는데 급 정색하며 멘트 마무리 하는거 보고 ' 아. 규가 지금 몸상태가 많이 안좋구나.. 아.. 어떡하지? 아직 4일째인데 벌써 방전인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