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il Abyss Of The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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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 감상(스포일링 주의)

컨택트 감상(스포일링 주의)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7년 2월 4일

예고편을 보고 엄청 기대했던 를 관람했습니다. 원제가 Arrival인데 왜 컨택트로 고친 건지 모르겠네요;;; 포스터만 보면 우주선 디자인이 프라이드 오브 히가라 같은데, 실제로는 렌즈를 잡아늘린 듯한 모양이예요. 기계적 이미지는 전혀 없고, 영화 전체에 흐릿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돌아요. 외계인의 언어를 해독하고 의도를 파악하는 게 영화의 주된 내용이지만, 막상 이 영화는 SF 로맨스로도 볼 수 있어요. 영화 분위기에 맞게 착 가라앉은 느낌의 차분한 로맨스인데 이게 참 마음에 드네요. 외계인...은 외계인이 맞는지 불확실한데, 문어 같기도 하고 손 같기도 한 디자인이예요. 외계인의 정체, 말하는 방식, 글을 쓰는 방식, 문자의 내용 등이 죄다 맥거핀인데 의외로 전혀 안 거슬려요. 적

너의 이름은 - 역시 명불허전(스포일링 주의)

너의 이름은 - 역시 명불허전(스포일링 주의)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7년 1월 22일

볼까말까 아주 오래 망설였던 을 관람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은 밖에 안 봤지만 그래도 그 한 작품 덕분에 신카이 마코토라면 일단 믿을 수 있는 이름이 됐죠. 이번에도 신카이 감독 작품인데다 워낙 호평이었고요. 다만, 제가 TS물이나 정신이 뒤바뀌는 설정을 극도로 싫어하는 탓에 정말 오래 망설였어요. 그래도 일단 보자는 마음이 들어서 봤고요. 정말 보기 잘했네요:) 구성이 좀 특이한데, 영화라기보다는 OVA 3편을 이어붙인 느낌이예요. 초반엔 좀 괜찮다 싶은 느낌이었는데...초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흡입력을 발휘합니다. 영상미도 왜 대호평인지 의아했는데, 타키가 술을 마신 이후부터는 시선을 잡아끄는 화면이 계속 펼쳐지네요. 다

<모아나> - 디즈니의 과도기?

<모아나> - 디즈니의 과도기?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7년 1월 12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를 관람했습니다. 예고편은 물론이고 포스터만 보고서도 엄청나게 기대가 됐던 작품이예요. 더구나 모아나의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그래픽이 과연 얼마나 향상됐을지도 기대됐고요. 아이맥스 버전이 없는 건지 수입만 안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맥스로 못 본게 아쉽네요ㅠ 일단 듣던 대로 그래픽이 엄청나요. 물과 파도의 표현, 햇빛과 각종 광원, 모아나와 마우이의 움직임, 옷의 질감 등 애니메이션 그래픽의 극한을 달립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그래픽만 놓고 보면 이제 다른 제작사가 따라갈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어요. 작품 자체는 뭔가 좀 묘한데, 흥행 안 될만한 요소가 많아요. 테카의 디자인, 타마토아와 싸우는 장면 등은 전혀 아동용이 아니예요. 개인적으로는

<패신저스> 감상

<패신저스> 감상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7년 1월 4일

※ 스포일링 주의! 예고편에서 아발론 호의 디자인을 보고 꽂혔던 를 관람했습니다:) 공식 개봉일은 5일이지만 실제로는 하루 먼저 상영하네요. 의 모튼 틸덤 감독 작품인데, 이 감독 작품인 건 영화 보고 나서야 알았어요. 공허 포격기아발론 호를 타고 식민 행성인 터전(Homestead) 2로 떠나는 5천명의 승객 중 한 명이 먼저 깨어나면서 사건이 벌어지는데, 저는 처음에 포스터의 문구를 보고 뭔가 흑막이 있어서 짐 프레스턴이 먼저 깨어난 것으로 생각했어요. 배경이 우주인 SF라 뭔가 스펙터클한 활극이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도 했고요. 일단 감상은... SF의 스킨을 씌운 재난영화 내지는 로맨스에 가까운데, 딱히 무슨 장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거예요. 설

당일치기 부산여행

당일치기 부산여행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7년 1월 3일

이직 후 출근까지 딱 9일밖에 시간이 없어서(연속 9일도 아님...ㅠ) 이번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2016년의 마지막 날을 여행으로 장식하네요. 이번에는 좀 괴이한(?) 루트로 다녀왔어요. 인천공항역(...)에서 KTX를 타고 가서, 올 때는 부전역에서 근성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왔네요. 집에서 인천공항역까지 버스로 1시간 반 걸려서 간데다 인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걸리더군요...;;; 공항철도에서 KTX가 어찌나 느리던지, 자동차가 가볍게 KTX를 추월해버립니다;;; 다만, 생각지도 않게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모두 건넜어요. 새벽인데다 기차 안이어서 잘 안 보이긴 했지만, 인천의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웠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인천대교 사장교 구간 통과할 때는 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