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il Abyss Of The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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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관람 (스포일링 주의)

<부산행> 관람 (스포일링 주의)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6년 8월 13일

이 영화는 원래 볼 생각이 없었는데, 예매해놨던 가 자살닦이라길래(...) 급하게 취소하고 볼 것 없나 하다가 골랐습니다. 평가가 워낙 좋기도 했고요. 더구나 정의닦이에서 한번 당한지라, 자살닦이에도 낚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일단 굉장히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이걸 끝까지 끌고가는 감독의 역량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어요. 뒤로 가면서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데 끝까지 온몸에 힘주고 보게 되네요. 마동석이 좀비 잡는 영화라는 평에도 상당히 공감이 가고요. 좀비+열차의 조합이 굉장히 신선한 소재라는 것도 좋았고, 초기 설정도 마음에 들었어요. 국민을 기만하는 정부와 부산에 방어선을 형성한 한국군에서, 한국전쟁을 모티프로 삼았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다만, 전체

마이펫의 이중생활 - 일루미네이션의 한계? (스포일링 주의)

마이펫의 이중생활 - 일루미네이션의 한계? (스포일링 주의)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6년 8월 5일

기대작이었던 을 관람했습니다:) 포스터와 예고편만 보고서도 굉장히 기대가 돼서 개봉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작품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매력이 떨어지는 플롯, 두서없고 산만한 전개를 무지막지한 귀여움과 발군의 영상미로 커버한 작품이예요. 캐릭터 디자인은 좀 미묘한데 이건 뒤에서 좀더 이야기하죠. 75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답게, 그래픽 자체는 좀 떨어집니다. 디즈니/픽사는 물론이고 전전작인 와 비교해도 딱히 낫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단, 이걸 연출로 죄다 커버해서 결과적으로 굉장히 좋은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오프닝 씬에서 이게 두드러지

이레셔널 맨 - 초인에 대한 우디 앨런식 코미디? (스포일링 주의)

이레셔널 맨 - 초인에 대한 우디 앨런식 코미디? (스포일링 주의)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6년 7월 25일

우디 앨런의 2015년작 을 관람했습니다. 이미 블루레이까지 출시된 작품이지만 국내 개봉은 많이 늦어졌네요. 엠마 스톤도, 우디 앨런도 좋아하는지라 챙겨본 작품인데, 전작인 와는 완전히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엠마 스톤을 예쁘게 담아내는 솜씨는 더더욱 업그레이드됐고요(...) 가 힘 빼고 만든 사랑찬가인 반면, 은 상당히 괴이하면서도 완전히 허황되진 않은 플롯을 바탕으로 뒤틀린 블랙코미디를 보여줍니다. 주인공인 에이브는 제목 그대로 비이성적인 남자인데, 철학 교수라는 직업과 맞물려 더더욱 기묘한 아이러니를 만들어냅니다. 에이브가 철학 교수인만큼 작중에서 철학자가 여러 번 언급되는데,

도리를 찾아서(스포일링 주의)

도리를 찾아서(스포일링 주의)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6년 7월 11일

6월 중순까진 괜찮더니 갑자기 안팎으로 일 폭풍이 몰아쳐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포스팅도 못했네요-_- 그래도 는 관람했습니다:) 이것도 두 번이나 취소하고 다시 일정 잡아서 봤다는...;;;;;;이건 볼까말까 무척 망설였던 작품이었어요. 전작 가 제 취향이 진짜 안 맞는 작품이었거든요. 이런 식으로 여기 갔다가 안 풀려서 딴데 가고, 다시 저기 갔다 또 딴데 가고 하는 구성을 안 좋아해서... 주토피아도 로드무비였지만 가는 곳마다 단서를 잡으면서 이야기를 구축한 반면에 는 그게 아닌지라 취향에 안 맞는 듯하네요;;; 그런데 상영 전 단편인 의 예고편을 보고, 를 보기 위해서라

석 달만의 직관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6년 6월 18일

홈 개막전 직관 이후 3개월만에 직관을 갔네요:) 역시 직관은 진리입니다b 간신히 꼴찌탈출한 인천과, 심판매수한(...) 전북이 붙은지라 개인적으로는 강등더비라고 불렀는데(...) 막상 경기 자체는 꽤 재미있었네요. 골은 안 나왔지만... 의외로 인천이 제법 밀어붙이는 모양새였는데, 아깝게 비겼네요ㅠ 그리고 전북이 강등당할 것 같지도 않고...;;; 전반에 케빈, 후반에 송시우가 정말 아까운 기회를 만들었는데 불운하게도 안 들어갔네요. 그리고 전북 서포터 몰려온 걸 보니 전북이 왜 강팀인지 알 수 있더라고요=ㅅ= 우리도 이번엔 관중이 많이 들었는데, FA컵 4강전에도 고작 4천명 들었는데 오늘은 무려 96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네요. 경찰 깔린 건 처음 보는데, 뿌듯하더라고요(?!) 그리고 기선제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