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il Abyss Of The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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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리버
상영관이 많지 않아 이제서야 관람했네요. 믿고 보는 테일러 셰리던답게 작품도 좋고요. 전작인 시카리오에서도 이야기 자체보다는 배경이 더 중요했는데 윈드 리버도 비슷합니다. 아예 꼬아놓은 스릴러로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그랬다면 오히려 영화가 평범해졌겠죠. 본작에서 눈에 띄는 건 미국의 가난한 인디언 사회의 현실과, 이러한 하층계급의 공격성이 아주 잘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특히 말로만 듣던 '여기선 공격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공격해야 한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나니 그게 상당한 충격이 되네요. 초반에 보안관이 단순히 뭘 좀 물어보려고 문을 두드렸을 때, 이들이 보여주는 공격성은 한국인의 눈으로는 정말 쇼킹한 수준입니다. 보안관이 문을 두드리려면 총 맞을 각오를 해야 하더군요. 후반에 사건의 진상이 밝혀

킹스맨: 골든 서클 - 딕시 감성 한사발(스포일링 주의)
※스포일링 주의!!! 손꼽아 기다렸던 킹스맨: 골든 서클을 관람했습니다:) 하도 기대돼서 개봉일에 관람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나오는 길에 2회차 예매했네요. 전작을 능가하는 걸작이냐고 한다면 대답하기 어렵지만, 전작과 버금가는 걸작인 건 확실합니다. 딕시 감성을 끼얹었는데 이게 아주 잘 됐어요. 스테이츠맨 수장 덕분인지 느낌도 물씬 풍기고요.이 할배 나왔을 때 정말 반가웠네요>_< 액션은 전작보다 살짝 업그레이드됐지만 전작의 임팩트가 하도 강해서 이번엔 임팩트만 치면 전보다 약해요. 하지만 그만한 충격이 아닐 뿐, 액션으로만 따지면 분명히 발전했어요. 가장 멋진 액션을 보여주는 건 위스키인데 채찍은 그렇다치고 카우보이 밧줄로 액션을 할 줄이야... 그리고 멀린
역시 바이크 제국 혼다
이번 시즌 MotoGP는 혼다-두카티-야마하의 3파전이라도 되길 바랐는데... 차이가 크진 않아요. 혼다와 다른 팀은 종이 한 장 차이도 안 납니다. 그런데 그게 23바퀴 쌓이면 혼다 원투 피니쉬가 되네요. 복잡한 혼전 양상을 바랐는데 이번 스페인 GP는 결과만 보면 그냥 가볍게 혼다 원투네요. 막상 경기 내용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마르케즈가 1위로 치고나간 다음부터는 언터쳐블이었습니다(...) 이번 시즌도 마르케즈가 가볍게 해먹을(?) 것 같네요. 제가 바라는 게 롯시의 10번째 챔피언과 대니 페드로사의 챔피언 타이틀인데 아무래도 둘 다 안될 듯하네요...ㅠㅠ

주말 결산
바르사 - 중계 놓쳐서 못 본게 아쉽네요. 파울리뉴 걱정 많았는데 다행이네요.로마 - 새벽이라 못 봤는데 통쾌하게 이겼네요:) 제코 올해도 득점왕 해주길! 인천 - 인경전 1:5 참패 이후 충격(...)으로 한동안 직관을 안 갔다가 큰맘먹고 인경전 직관하러 갔네요. 이번에도 지고 기분 잡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는데... 90분 내내 밀어붙이더니 극적으로 이겼네요:) 그놈의 VAR 떴을 땐 정말 간떨어지는줄...ㅠ_ㅠ경기장에선 못 봤지만 나중에 하이라이트 보니 판독중일 때 이기형 감독이 간절한 표정으로 두손 모으고 있었네요. 그 심정 십분 이해됩니다ㅠ 좋은 기회를 몇 번 만들어냈는데 계속 마무리가 안 된 건 많이 아쉽네요. 하기야 그 약간의 차이가 강팀과 약팀을 가르는 거니까... 경기 끝나고 기분좋게 저

아토믹 블론드 - 괜찮은 액션영화
며칠 전에 를 관람했습니다:) 액션 좋은 첩보영화로 기대했는데… 첩보영화로 볼 순 없지만 액션영화로는 나쁘지 않네요. 샤를리즈 테론 혼자서 하드캐리하는 영화인데 그게 의외로 성공적입니다. 색감이나 배경(베를린 장벽 붕괴)만 보면 스파이 브릿지가 연상되는데 실제 영화는 완전히 달라요. 그래피티 같은 스탭롤이나 경쾌한 음악을 이용해서, 배경이 자칫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까봐 막는 수준입니다. 배경이나 떡밥(명단)은 그냥 샤를리즈 테론이 활약할 멍석을 까는 역할이고요. 스토리는 좀 산만한 게 단점입니다. 다만, 액션이 좋긴 한데 눈을 사로잡는 수준은 아니예요. 일부러 가끔씩 가벼워지는 분위기도 좀 마음에 안 들고… 특히 음악이 마음에 안 들어요. 결국 액션 괜찮은 팝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