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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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용설명서> 눈물 나도록 웃겨주는 상큼 발랄 코미디

<남자사용설명서> 눈물 나도록 웃겨주는 상큼 발랄 코미디

아직까지 여자들이 살기가 더 힘든 이 시대에 남자들 속에서 자기 주장 한 번 못펴고 고생만 하고, 남자들과의 경쟁은 녹록치 않고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한, 그저 답답하기만 한 CF 조감독 '최보나' 의 사랑과 인생 역전을 아기자기하게 다룬 시사회를 다녀왔다. 영화 시작부터 눈을 끌어당기는 타이틀이나 깜찍 발랄한 감각적 편집과 화면구성에서 비비드한 색상의 소품과 의상까지 톡쏘는 장난스런 유머의 명랑, 로맨스 컬러 웹툰을 보는 듯한 코미디 영화 는 장난스럽고 오버스런 꽁트 코미디를 애초에 작장하고 표방하였는데, 이런 뚝심은 신선하고 솔직한 코미디로써 관객에게 바로 어필되었다. 시종일관 킥킥거리거나 폭소하게 하는 이 익살과 풍자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부도리의 꿈> 명화같은 영상미 그러나 내용 전달에는...

<부도리의 꿈> 명화같은 영상미 그러나 내용 전달에는...

고 이수현과 부도리가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에 제작을 하게되었다는 서두자막이 뜨고, 실사로 의심되는 환상적인 숲의 풍경과 정감있고 감미롭고 아름다운 클래시컬한 코마츠 료타의 음악이 시작부터 깊이있는 감성을 전해줬다. 개봉 첫날 한가한 상영관에서 혼자 보고 온 은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일본의 국민 작가 미야자와 켄지의 소설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겼으며, 죽어가는 숲을 살린 고양이 '부도리'의 여정을 담은 내용으로 고양이라는 감수성 예민하고 간진간질한 촉감까지 사랑스런 느낌이 풍기는 동물을 의인화 한 캐릭터가 우선 눈에 살포시 들어와 아름다운 일본 서정 애니메이션의 감성에 젖게 했다. 게다 초반에 명화에 가까운 풍부하고 정겨운 숲의 풍경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남쪽으로 튀어> 남들과 다르고 비굴하지 않고 진짜 행복을 향해서

<남쪽으로 튀어> 남들과 다르고 비굴하지 않고 진짜 행복을 향해서

일본 인기 소설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을 김윤석과 임순례 감독이 만나 멋지게 영화로 만든 시사회와 '과학 콘서트'로 유명한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의 특별 강의를 피아노 제자분과 다녀왔다. 먼저 은근한 유머로 전문적인 과학, 뇌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는 걸 전부터 잘 알고 있는 정재승 교수가 나와 이 영화에 깔려있는 메시지와 뇌과학적 이해를 연결하여 웃음 가득하고 알찬 강의를 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중요한 맥을 잡아주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짤막하게 요점 정리를 먼저 한다. *무정부주의자의 삶을 그린 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 -전문가 직업군과 사회화가 되지 않은 사람들, 유치원생들을 비교 대상으로 한 창의성 실험에서 사고의 고정화가

<파라노만> 스톱모션 애니의 진일보, 재미 대박!

<파라노만> 스톱모션 애니의 진일보, 재미 대박!

친할머니를 비롯해 유령을 보는 꼬마 '노만'의 파란만장 공포 어드벤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시사회를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다녀왔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스톱모션이라고 알고 봤지만 매우 정교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얼마전 팀 버튼의 복고적 수작 애니 를 능가하는, 진짜로 살아있는 인형이란 착각이 들게 했다. 유령에서 시작해서 유령으로 하루가 지는 특별해서 피곤하고 외로운 소년과 정감 넘치고 감각적 미술 디자인이 단숨에 눈을 사로잡는 귀여운 미니어쳐 마을의 색다른 영상들이 시각적 유희를 맘껏 누리게 하였다. 거기에 운치있고 품격있는 음악들이 대작의 풍미를 더하니 어른들도 매혹적으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독창적이고 이색적이고 묘한 기괴한 캐릭터들의 매력

<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감각과 코믹 독창성

<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감각과 코믹 독창성

헨리 퍼셀을 시작으로 클래식 배경음악이 진중하게 깔리고, 심상치 않은 요상한 행동들의 여러 인물들이 중구난방으로 보여지는, 초반부터 강한 개성이 관객을 사로잡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근작 을 보고 왔다. 알만한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 , 등으로 이미 독창성과 시니컬한 매력의 작품성향으로 잘 알려진 앤더슨 감독인지라 영화의 남다른 포스는 이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관객들을 당황케 하며 기가 막힌 반전 웃음을 선사하였다. 1960년대 스카우트 캠프활동 중 무단 이탈한 12세 소년 '샘' 그리고 짙은 스모크 눈화장을 한 고양이를 데리고 집을 가출한 소녀 '수지', 이 괴짜 꼬마 커플이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