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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의 테러> 10화 감상

<잔향의 테러> 10화 감상

블루레이, 샀습니다. 10화에서, 나인은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이번 마지막 폭탄은 원자폭탄이다" "일본의 여러분 안녕" 이라는 말을 남김.하지만 이는 정말로 나인이 원자폭탄을 도쿄 상공에서 터뜨림을 의미하지는 않으리라 봄. 첫째, 나인은 1화부터 9화까지 민간인 희생자를 낳지 않기 위해 동분서주함. (마지막 한 방을 위한 추진력이라면야 할 말 없지만) 둘째, 터뜨려서 얻을 이득이 무엇이 있는가? 나인과 트웰브 2인조의 목적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일본이라는 나라, 정확히 말하면 과거 일본제국의 망령에 찌든 신군국주의 세력이 저지른 잘못의 폭로라고 요약될 수 있음. 그렇기에 그들의 아킬레스 건인 원자폭탄을 훔친 것인데, 굳이 터뜨려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 "여러분이 알던 평화를 사

알드노아 제로 5화 감상 및 트로이어드 박사에 대한 망상 (약 스포 있음)

알드노아 제로 5화 감상 및 트로이어드 박사에 대한 망상 (약 스포 있음)

스포 주의를 걸긴 했지만 별 내용은 없습니다. (미래가 참으로 걱정되지만 작화만큼은 최상급인 슬레인 군) 5화의 후반부, 자츠바움은 슬레인 트로이어드를 가리켜 궤도 기사들의 대의에 먹칠을 하려 하였다고 평합니다. 여기서 대의란 공주의 죽음을 명분으로 지구를 정벌함을 의미하겠죠. 이런 "대의"를 저버린 슬레인에게, 자츠바움은 슬레인의 아버지, 트로이어드 박사를 가리켜 짓궃은 운명-원 대사는 皮肉だな입니다만 의역을 해 보았습니다-이라 비꼽니다. 어째서 짓궃은, 혹은 얄궃은 운명이라고 비꼰 걸까요. 추측하건대 슬레인이 1) 아버지와 정 반대의 길을 가거나, 혹은 2) 아버지와 똑같은 길을 가고 있기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자라면, 아버지 트로이어드 박사는 레이레길리아 박사(현 황제

PIFAN 7/19 초속 5cm + 언어의 정원 예매 완료

PIFAN 7/19 초속 5cm + 언어의 정원 예매 완료

7월 19일 금요일 부천시청 상영분 예매하였습니다. 별을 쫓는 아이 이후 두 번째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만나보겠네요. 초속 5cm를 극장에서 못 봐서 항상 아쉬워 했는데 참 다행입니다. 싸인 받을 수 있으려나...

취성의 가르간티아, 치유물이란 이런 것이구나

취성의 가르간티아, 치유물이란 이런 것이구나

뒈져버려 이 고철덩이야!くたばれ、ブリキやろ!가르간티아를 통틀어 최고의 명대사 아닌가요? 취성의 가르간티아가 드디어 끝을 맺었습니다.이번 분기 작품들 중 단연 최고작이라 꼽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초반부의 늘어지는 듯한 페이스 (2쿨짜리 작품이었다면 오히려 짧았을지도 모릅니다만)와 8화 이후 밝혀지는 고래오징어의 정체와 레도의 멘붕, 쿠겔 중령의 망령이 깃든 스트라이커, 사망 플래그를 뿌려대는 피니온, 레도의 생체병기화 까지 "혹시나 이거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 나는거 아니야?" 하면서 노심초사 했지만 결국 악명 높은-_-작가님의 의도가 매우 잘 드러나는 훈훈한 결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휴우. 긴장했던 가슴 좀 쓸어내리구요. 가르간티아를 두고선 정말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좀

에반게리온 : Q 4회차 감상 후기

바로 밑에 밑에 있는 일본 현지 개봉 당일 관람 후기를 쓴 지 어느덧 다섯 달이 지났네요. 지난 월요일, 오늘(4월 27일)자 동대문 메가박스 서-파-Q 3부작 심야상영분을 질러놓고서는보고 싶은 마음을 주체 못해 결국 엊그제 신촌 메가박스에서 보고 와 버렸습니다. 20시 50분 회차였는데, 거의 만석이더군요. 삼삼오오 에바 콤보 세트 하나씩을 들고서 보기 전부터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이 담소들이 끝나고서는 "아 뭐야 다시 봐야겠네ㅡㅡ"로 바뀌었지만요. 상영 내내, 웃음이 터졌던 씬은 신지와 카오루의 피아노 연탄 씬과 에바 13호기 탑승 직전의 대화 씬 정도였습니다. 저 피아노 연탄 씬, '약 빨고 만든 장면'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적극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