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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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posts아메리칸 스나이퍼 - 비설대위 스나!(...)
★★★★☆ 미군의 전설적인 스나이퍼 크리스 카일의 자서전적 에세이를 각색하여 영화화한 것으로, 그의 일대기로 봐도 무방하다. 영화의 완성도는 뒤쪽에서 조금 무너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연출에 속도감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4점을 드린다. 이하 해당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나이퍼로서 이라크로 파병되어 우수한 전력을 올린 카일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다. 전쟁의 잔혹함, 미군의 영웅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가운데 이라크인들 역시 전쟁이 아니었다면 보통의 아버지들이었을 거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크리스 카일의 최후가 매우 허망하고 안타까웠고,또 고작 십여 초의 눈빛만으로 불안감을 전달한 시에나 밀러의 연기도 대단했다. 올라오는 리뷰들을 지켜보니 감독아 실망했다, 이 영

호빗 최종장, 난 별로였어
[판타지 영화에도 작품성이 있어야지]라고 생각한다면 ★★★| [그래도 판타지 영화는 볼거리 아니겠냐]라고 생각하면 ★★★★ 이하 스포일러 많습니다. 다른 것보다, 지나치게 많은 생략 탓에 완전성이 떨어지는 영화였다. 왠만하면 SF영화는 SF영화로만 보려고 하고, 그래서 스토리의 개연성에선 가능하면 트집을 안 잡는 편인데 이건 좀.... 이야기들이 너무 심하게 조각난 것 같다는 느낌. 이걸 상쇄하려면 볼거리가 엄청나던지 해야되는데, 볼거리조차 감탄사가 나올 만큼 화려한것도 아니었고. (인터스텔라 약빨 아직 안 떨어짐) 처음부터 뭔가 벙찐다 싶었다. 스토리상 스마우그가 처음부터 날뛰는 건 맞는 일인데, 2편 이후 일 년의 공백이 있었던 내 감정은 그만큼 고조되어 있지 않았기에 감정선을 따라가는

액트 오브 킬링 - 살육의 역사, 그 오래된 미래
평점 - ★★★★ 안와르 콩고는 인도네시아의 무장 단체의 일원으로서 공산주의자, 즉 체제에 반항한다고 정의된 무고한 사람들을 살육한 사형집행인 중 하나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조슈아는 그에게 제안했다. 당신의 위대한 살육의 역사를 재연해보지 않겠습니까? 감독의 의도는 사실 그 위대함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잔혹함을 폭로하는 것. 자신의 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는 커녕 웃으며 살육을 묘사하던 안와르는 살육을 재현하는 과정을 통해, 그 피해자의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며 자신이 해 왔던 일에 대해 조금씩 가책을 느낀다. 웃으며 자신의 살인을 묘사하던 장소에서 마지막에는 헛구역질을 하며 훌쩍이는 모습을 보이며, 그 수미상관의 구조가 영화를 조용한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막을 내린다.

퓨리 - 화려한 전투씬으로 스토리 커버
평점 - ★★★★ 2차 세계대전 막바지, 연합군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독일을 압박하고 연합군 전력 중 전차 '퓨리'의 캡틴인 워 대디(빵피트 분)와 그 대원들, 그리고 새로이 합류하게 된 신병 노먼(로건 레먼 분), 그들이 이 전쟁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전쟁 영화, 타이거 탱크 실물 출현, 무엇보다 빵피트 형님 출연으로 몹시 기대했던 영화. 실화라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 진짜 있었던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다. 전투 뿐만이 아니라, 각각의 전투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약탈, 점령지 성매매, 그와중에 사랑에 빠지는 젊은 남녀 등)에 대해서도 묘사하여 사실성을 높였다. 전투 씬 자체도 매우 마음에 들었음. 1초라도 늦거나 어긋나면 죽는다, 라는 느낌이 들 만큼 현장감이 강했다. 그런데

출애굽기: 살아남아라! 히브리인! (......)
평점: ★★★★ 제목은 농담입니다. 엑소더스의 뜻을 대탈출이라고만 알고 있다가 영화 보는 와중 너무 종교적이라고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 그러나 알고 보니 엑소더스라는 말을 대부분 출애굽기라고도 사용하는 것 같더라. 이 영화는 출애굽기에서처럼 모세가 히브리인을 이집트의 지배 하에서 구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는 일부 종교인들에는 개인적으로 유감이 있지만, 해당 종교 자체에는 감정이 없다. 이 영화는 믿으라는 강압이 아니라 그저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무교이지만 영화 감상에는 별 불편함이 없었다. 이야기의 헛점이 보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꽤 만족한 편. 시각적인 효과를 감상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고, 그 점에 방해가 될 만큼 스토리가 엉망인 것도 아니었고. 배우들의 연기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