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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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해의 크리스마스 장식들
왜 각도가 비스듬하냐 하면 퇴근길에 역 개찰구 들어가다가 황급히 찍었기 때문. 마루노우치에서 일해도 4-5시부터 교통통제하는 소리가 들리는 마당에 줄서서 이거 볼 생각은 못하고 기념으로 사진만 찍어봤다. 크리스마스 장식 구경하러 어디 안가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걸론 도쿄타워도 있다: https://www.instagram.com/p/_tzIvKRSke/ 여러 색깔 라이팅은 안보이지만 반짝반짝하는 건 보이는 비디오. 크리스마스는 별일없이 갔다. 크리스마스 당일엔 동네의 유명한 소바집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5시 좀 넘어서 회사를 나왔다. 바람이 쌩쌩부는 거리를 종종걸음으로 걸어서 문앞에 당도하니 글쎄 12월 22일부터 휴점. 그래서 결국 집에 와서 카레 만들어서 저녁 먹고 일했다는 뭐 그런

마츠모토 세이쵸 서스펜스 잠복 (松本清張サスペンス 張込み)
마츠모토 세이쵸는 무슨 화수분 같다. 파도 파도 (음?) 자꾸 재미있는 뭐가 나온다. 고이즈미 고타로씨는 은근하게 세이쵸 원작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도 그렇고 "파도의 탑"에도 나왔는데 이 드라마에선 은근히 그늘이 있는 형사역, 파도의 탑에선 사랑에 빠지는 검사역. 언젠가는 더 철저하게 나쁜놈 역을 해주세욥. 개인적으로 기대합니다. 오시나리 슈고씨. 이 분이 사실 악역전문 배우인데 (유일하게 악역이 아니었던 것이 단미츠씨와 나오는 심야 드라마의 "문과 군" 정도였던 것 같다), TV에서 볼 때마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여기서도 악역 (그렇다고 100% 미워할 수 없는 악역)에 충실하심. 그리고 디테일. 사와코가 머리를 푸는 장면, 유키가 문자메시지 보내는 장면같은 건 아주 칭찬해주

나토리 유코, 마츠모토 세이쵸의 뮤즈
시간날 때 더 긴 글을 쓰기 위해 박아두는 플레이스홀더. 이 배우를 본 건 케이블의 마츠모토 세이쵸 특집 (그러니까 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드라마화된 세이쵸의 작품들을 모아서 방송해주는 세이쵸 팬들에게는 꿈의 기획)에서이다. 젊은 시절엔 미모로 주변 남자들을 속여먹는 악역을 하더니 최근작에선 반대로 그런 악역 여자들에게 피해를 당하는; 역할까지 연기. 연기 폭이 정말로 넓다고 하겠다. 도대체 세이쵸 원작 몇 편에 출연한건가 싶어서 봤더니 위키피디아 항목에 따르면 영화, 드라마를 포함하여 17편에 출연하여 "세이쵸 배우"라고도 불렸고 작가와도 교류가 있었다고 한다. 와아.


감히 뉴요커를 모욕하다니
Law & Order: SVU "Patrimonial Burden" 얘기. 소소하지만 스포일러 주의. [You're warned.] 로앤오더를 보는 의식이 깨어있는 우리 시청자들은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 참조) 순결서약하는 소녀의 나레이션, 그림같이 아름다운 가족의 묘사를 보고 바로 알 수 있지. 저러다가 뭐가 잘못되겠구나. 당연히 잘못된다. 초반 5분도 안되어서. 내가 제일 분개한 부분은 "고모라에서 사는 너희 뉴요커들은 신념이 투철한 우리가 두려운거지?" 이 대사 부분. 뭐라굽쇼? 'ㅅ' 하여간 이번 에피소드는 Fin도 중간에 "I hate small towns" 이렇게 선언하듯이 폐쇄적인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왜 특히 무서운가를 보여준다. 그러는 와중에 좀 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