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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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왜 성공할 수밖에 없나

새날이 올거야|2018년 2월 12일

각본 없는 드라마,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이번 올림픽이 실제로 개최되기까지는 숱한 역경이 뒤따랐다. 준비 과정도 만만찮았다. 아울러 자원봉사자 처우 등과 관련한 잡음 등도 끊이지 않았다. 중간에 정권이 교체되는 예상 밖의 일도 겪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경험한 터라 과연 이번 대회가 온전히 치러질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섞인 시선은 갈수록 늘어만 갔다. 더구나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빌미로 평양올림픽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해가며 우리 스스로를 깎아내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최근엔 '김일성 가면' 해프닝으로 한 술 더 뜬 일도 있었다. 누군가는 올림픽이 실패하기만을 바라고 있음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회식은 무사히 치러졌고, 어느덧 대회 3일차로 접어들었다. 촉박한 시간과 녹록치 않

애견인의 관점으로 본 애묘 영화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새날이 올거야|2018년 2월 11일

복서인 미츠오 스키타(카자마 슌스케)는 한 경기만 승리해도 챔피언인 A급으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와 맞닥뜨렸으나 부상 때문에 결국 턱밑에서 좌절하고 만다. 그는 만화가인 형(츠루노 타케시)과 함께 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언젠간 복서로서의 큰 성공을 꿈꾸는 청년이다. 그러던 어느날 형이 집 앞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무작정 집으로 데리고 온다. 과거 반려견 '록키'를 그렇게 했던 것처럼 고양이 뒷바라지마저 결국 자신의 몫이 될 것임을 직감한 스키타는 입양을 완강히 거부한다. 하지만 거두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길바닥에 나앉게 된 새끼 고양이들을 다시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보내기엔 스키타의 마음이 지나치게 여리다. 결국 그가 우려하던 대로 고양이의 돌봄은 오롯이 스키타의 몫이 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유난히 돋보였던 이유

새날이 올거야|2018년 2월 10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마침내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가슴 설레게 할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오는 25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질 동계 스포츠 제전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강원도 평창 일원으로 집중시키며 당분간 이곳에 반강제로 묶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9일 펼쳐진 개회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은 물론, 미래까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무한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의 개폐회식엔 총 668억 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6000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9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1715억 원의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물론, 1839억 원이 투입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비해서도 월등히 적어

상실 앞에 선 한 아이의 성장기 '몬스터 콜'

상실 앞에 선 한 아이의 성장기 '몬스터 콜'

새날이 올거야|2018년 2월 5일

질풍노도의 시기에 깊숙이 들어선 코너(루이스 맥도겔)는 요즘 많이 우울하다. 그의 엄마(펠리시티 존스) 때문이다. 그녀는 오래된 암 환자다. 병원에서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 치료에 나섰으나 딱히 효험이 없다. 실패를 거듭한 끝에 몸은 점차 쇠약해져 갔다. 코너는 누군가가 애써 말해주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었다.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래서 그런 걸까? 코너는 밤마다 정체 모를 악몽에 시달리는 와중이다. 엄마와 자신이 등장하는 꿈을 꾸던 도중 매번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나기 일쑤다. 하지만 현실은 꿈 이상으로 혼란스러우며 혹독하기만 하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탓에 짓궂은 아이들의 표적이 되곤 했다. 유약하기 짝이

인간적인 영웅을 그린 판타지 영화 '염력'

새날이 올거야|2018년 2월 1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 20대에 치킨집으로 대박을 터트린 신루미(심은경), 하지만 성공의 단맛에 취해 있기에는 그녀를 둘러싼 환경이 지나치게 까칠하다. 그녀가 세든 시장 내 점포 건물과 주변의 상점들이 재개발로 인해 모두 비워주어야 할 처지, 그렇다면 적어도 권리금 등 제대로 된 보상이라도 이뤄져야 하나 이를 맡은 건설사는 정당한 보상 절차 따위는 생략한 채 용역을 대거 동원, 막무가내로 세입자들을 사지로 내몰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루미의 어머니(김영선)가 목숨을 잃게 되고, 이후 세입자들과 건설사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는데...한편 젊은 시절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가족 해체의 아픔을 겪은 뒤 나홀로 독립한 루미 아버지(류승룡)는 은행 경비원으로 근무 중이다. 어느날 등산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