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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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posts나가 아닌 우리, 혼자가 아닌 같이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시작했다. 누가 보더라도 기량이 월등한 토끼가 먼저 들어올 것으로 점처지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자신의 실력을 과신이라도 한 듯 토끼가 짐짓 여유를 부리더니 중간에 잠까지 청하는 게 아닌가. 그러는 사이 거북이는 쉼없이 그리고 묵묵히 제 갈 길만을 간다. 결국 거북이가 먼저 들어온다. 누구나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우화다. 우리는 이로부터 제아무리 실력이 월등해도 잔꾀를 부리거나 게으름을 피우다 보면, 결국 실력은 다소 모자라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를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교훈을 얻는다. 그러나 근래엔 이 우화가 재해석되고 있다. 중간에 잠이 든 토끼를 깨워 공정한 경기를 펼치며 끝까지 함께했어야 함에도 거북이는 이를 무시한 채 오로지 저 하나만 살겠노라며 계속
서로를 향해 수렴해가는 '두 개의 빛: 릴루미노'
RP(망막색소변성증) 환자인 인수(박형식)는 시각 장애인들로 구성된 사진 동호회에 가입, 회원들과 첫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곳 동호회에는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모여 시각 이외의 감각을 활용, 사진을 찍는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동호회 회원인 수영(한지민)은 인수와 우연히 만나게 된 이래 자연스럽게 그로부터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지는데...피아노 조율사인 인수의 시신경은 미약하나마 아직은 살아 있다. 시력을 온전히 잃은 건 아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어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건 기정사실이다. 아로마 테라피스트 수영의 한 쪽 눈은 완전히 실명된 상태이고, 나머지 눈을 이용하여 어렵사리 물체를 감지해오던 터다. 두 사람은 시각장애인
황홀한 여수 밤바다 그리고 남해 여행
새벽에 출발했음에도 하루종일 지정체를 반복한 도로 상황 때문에 차는 점심시간대를 훌쩍 넘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차안에서 이것저것 주워 먹느라 특별히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대신 몸이 몹시도 고달팠다. 똑같은 자세로 10시간 가까이 앉아있으려니 좀이 쑤셔 미칠 지경이었다. 어쨌든 우리 일행은 여수에 무사히 도착했다. 일단 식사부터 해야 할 것 같다. 푸짐한 해물이 곁들여진 밥상이었다. 싱싱했으며 맛 또한 일품이었다. 이곳의 특산물인 갓김치를 비롯하여 반찬으로 나온 음식들도 정갈했다. 위안이 된다. 그동안 쌓인 피로를 이 음식으로 풀어버린 느낌이라고 할까. 서울에 비해 위도가 낮아 그런지 기온은 확실히 높았다. 다만 날씨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맑은 것도 아니고 흐린 것도
평창동계올림픽, 의외의 매력 포인트
강원도 평창 일원의 설원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평창 동계 올림픽, 선수들이 쏟아내는 땀과 열정은 메달 색상, 그리고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연기를 잘 펼쳤음에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넘어져 분루를 삼키거나 실수를 범해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여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우리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게 된다. 왜일까? 잘하면 잘하는 대로, 또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언젠가부터 잊고 지내온 열정 따위를 다시금 느낄 수 있기 때문일 테다. 그런데 경기 중계를 넋 놓은 채 시청하던 난 이번 평창 올림픽과 관련하여 의외의 매력 포인트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은 물론이거니와 시상식장 및 각종 행사장과 그 주변에는 평창 올림픽
멘티가 진정한 멘토를 만나게 될 때
핸드볼 필드를 휘어잡던 '우생순'의 신화 임오경이 '불타는 청춘' 노래자랑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가수 신효범으로부터 노래 교육을 받는 모습은 너무도 안쓰러웠다. 신효범은 현직 교수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패턴이 몸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었다. 물론 임오경에게도 학생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입 모양을 교정하고, 발성 연습을 시키는 장면이 방송 전파를 탔다. 신효범은 호랑이 선생님이었다. 임오경을 모질게 다뤘다. 하려면 제대로 하든가 아니면 말든가였다. 눈물을 쏙 뺄 정도로 스파르타식 강행군이 이어졌다. 두 눈에 눈물이 글썽이던 임오경의 모습은 안쓰러움 그 자체였다.드디어 대회 날이 밝았다. 본 대회에 앞서 리허설이 준비돼 있었다. 총 7개의 팀이 리허설을 위해 속속 도착했다. 그런데 임오경의 등장 장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