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cer's place 설원의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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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posts[타짜 : 신의 손]
추석에 딱히 어디 가지 않고, 제사도 안 지내고, 오래비와 새언니가 놀러 내려온 정도이므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19금 영화이므로 부모님+오래비네+저라는 미묘한 조합으로 과연 괜찮은가 싶었지만... ....음. 별로 상관없었습니다. 매우 교훈적인 영화더군요. 도박은 하지 말자 ....그리고 집에 와서 오래비랑 맞고 친 건 안 자랑.... 그나저나 타짜라고 칭하며 남 등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남이 주는 음료수 벌컥벌컥 마시고 살아도 괜찮은 건가 아카기 시게루 씨를 보고 배우세요

스위스 여행의 교훈.
1. 명언집 "마테호른은 어느 쪽에서 봐도 당당하다. ....단 맑을 때에만." - 에드워드 휨퍼 "퐁듀는 실패해도 초콜릿은 실패하지 않는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2. 스푼 전쟁 이미 부커러 기념 스푼에 대한 이야기는 여행기 중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이게 생각보다 장렬해서 말이죠. 우선 부커러 스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것이 체르마트에서. 하지만 떠날 무렵이 다 되어서 체르마트 부커러는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D양이 자신의 쿠폰을 주는 동시에 호텔이든 기차역이든 어디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쿠폰을 인쇄, 방문하는 모든 도시마다 스푼을 입수하라는 특명을 내렸습니다만... .....우선 D양의 쿠폰을 까ㅋ먹ㅋ음ㅋㅋㅋㅋㅋ ......게다가 다음 행선지였던 인터

스위스 역사문화기행 (10) - 취리히 시내.
그리고 바야흐로 스위스 여행의 마지막 날. 사실 묵직한 스위스 요리가 슬슬 질리는 참이었기 때문에 그리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짐을 호텔 프런트에 맡기고 어제 미처 보지 못한 시내 관광으로 출격! ...그런데 너무 일찍 나와서 문을 연 곳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로스뮌스터 성당과 츠빙글리 광장 주위를 기웃거리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차를 마셨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아포가또를 마시는 것으로! .....아퐄ㅋㅋㅋㅋㅋㅋㅋ가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선한 유지방이 자랑인 나라라는 것은 알겠지만요... 이렇게 아포가또에까지 휘핑크림을 퍼부을 필요가.... 뭐어 맛있게 마신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시간이 되어 우선 먼저 개장하는 성 피터 교회로 이동했습니다.

스위스 역사문화기행 (9) - 상트갈렌, 수도원과 직물 박물관.
...넵, 상트갈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의 칭호로 빛나는 수도원이 있는 곳입니다. 가는 길에 취리히 중앙역의 미그로스(쿱과 같은 종류의 식료품 체인입니다) 테이크 어웨이에서 도시락으로 샐러드를 사갔는데... 이 나라 말이죠, 달라고 하지 않으면 식기 같은 거 챙겨주지 않아요. 그 사실을 열차에 타서 깨달은 저는 손가락으로 샐러드를 먹어야 했습니다. 같은 열차에 탄 여자아이들의 시선이 따가웠습니다... 엄마 쟤 풀머거 .....에에잇!!! 어쨌든 열차로 한 시간쯤 가서, 상트갈렌에 도착! 뿐만 아니라 건물들이 보존된 옛 시가지도 아름답습니다. 상트갈렌의 옛 건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벽면에서 툭 튀어나온 출창. 부르주아의 상징이라나 뭐라나요. ...덧붙여 옛 시가지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왠

스위스 역사문화기행 (8) - 취리히 국립 박물관.
인터라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길에 찍은 인터라켄의 호텔 스위스 샬레. 샬레Chalet라 함은 스위스 산간지방의 지붕이 뾰족한 건축양식입니다. 눈이 많이 오니까 지붕에 쌓이지 않도록 저런 모습이라고 하는 건축 덕후 M양의 증언. 각설하고, 수도 베른의 존재감을 주겨버린다고 하는 양대 산맥(다른 하나는 제네바) 취리히로 출발! 취리히 중앙역에서 숙소인 호텔 몬타나는 가까웠습니다. 중간에 길이 꼬여서 동명의 다른 호텔에 가버려서 곤란했지만(...) 어쨌든 이래저래 찾아가서, 짐을 풀고 마찬가지로 가까이에 있는 취리히 국립박물관으로. 취리히 국립박물관은 취리히 중앙역 바로 북쪽에 있는, 엄청 유서 깊어 보이는 건물이었습니다. 19세기에 지어졌다는데!? 입구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