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cer's place 설원의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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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역사문화기행 (7) - 빌헬름 텔 야외극장.
네... M양의 제안은 바로 인터라켄의 빌헬름 텔 야외극장에서 상연하는 빌헬름 텔 연극을 보러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저는 시큰둥했습니다. 일단 몸도 피곤할 뿐더러... 빌헬름 텔 연극 내용도 구체적으로 모르는데, 다름 아닌 독일어로 상연하는 빌헬름 텔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어서리. 하지만 M양은 의욕적으로 추진했는데... 이 시점에서 버럭한 진냥. M양은 빌헬름 텔이 뭔지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이왕이면 알고 가야지! 모르는데 가서 무엇하리!!! 그래서 버럭거리면서 내용을 대충 설명하고.... 어쨌든지간에 야외극장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 버럭거린 기세를 타고 이상한 데로 마구 걸어가는 저의 목덜미를 잡아 M양이 인도한 야외극장은 .....진짜 야외??!! 아니 야외극

스위스 역사문화기행 (6) - 라우터브루넨,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드디어 융프라우요흐 리벤지의 날!!! 전날 사둔 예약표로 산악열차에 올랐습니다!!! 스위스 플렉시 패스 소유자는 할인해주니까 요체크!!! 융프라우요흐 산악열차는 루트의 어디든 갈 수 있지만, 갈아타는 역이니 뭐니 꽤나 복잡하게 포진하여 있으니 자신이 융프라우 인근에서 즐길 것을 확실히 정해두고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희들의 경우 라우터브루넨에서 잠시 구경-클라인샤인데크에서 환승-융프라우요흐 전망대의 코스를 꾸몄습니다. 바로 이곳이 라우터브루넨. 그야말로 동화속에 나오는 스위스 산간마을 그 자체입니다. 이 마을에서 유명한 것은 폭포. 슈트라스바흐 폭포도 굉장했지만.... 동굴에 들어가서 감상하게 되는 트루멜바흐 폭포는 더욱 각별했습니다. 그보다 승강기에 비치는 두 사람

스위스 역사문화기행 (5) - 인터라켄, 베른.
체르마트를 떠나는 날 아침. 짐을 끌고 터덜터덜 역으로 가다가... 드디어 완벽한 마테호른을 배견했습니다!!! ....가는 마당에 밀당이냐!!! 이 츤데레 산 같으니라고!!! 아무래도 체르마트의 상징이나 다름없으니만큼 주위에는 저희 말고도 멈춰서서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작 산과 투샷을 찍으려고 하면 마테호른느님이 너무 허연 관계로 산이 너무 허옇거나 사람이 너무 꺼매지는 난점이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M양과 저는 융프라우가 있는 인터라켄, D양은 취리히로 가기 위해 비스프 역에서 갈아탔습니다. 이 즈음 저에게는 한 가지 미션이 주어졌으니... 스위스는 관광으로 이름난 만큼 여러 가지 쿠폰도 주어져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부커러 쿠

스위스 역사문화기행 (4) - 체르마트, 마테호른 박물관.
여독이 이제야 풀리는지 하루종일 빈사상태에 있다가 정신을 차린 진냥구 인사올립니다=ㅁ=/ 여정은 마테호른 박물관으로. 여행 가이드북이나 구글 지도에 따라서는 산악박물관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헷갈리지 않으시도록. 진상을 파헤쳐보면 옛날 산악박물관을 마테호른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고 합니다=ㅁ= 체르마트를 거니는 중 누차 발견할 수 있었던 예쁘장한 밭.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밭입니다만 다른 분위기가 감돌아서 좋네요. 마테호른 박물관은 마테호른의 등정이 시작되면서 그 기반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한 체르마트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막 등산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한 무렵의 체르마트를 그대로 재현하여, 그 속을 거니는 것도 각별한 맛이 있습니다. 등산도구의 발전을 보여주

스위스 역사문화기행 (3) -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그리고 운명의 아침. 네.... 익히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깨어나자마자 숙취를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가벼운 것이기에 아침식사를 푸짐히 먹고 걸으면 좀 나을 거라 여겼지요. .....하지만 저는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는 스위스고, 오늘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해발 3089m에 달하는 곳에 오른다는 사실을.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가는 산악열차에 오르자 숙취는 이내 심해져서, 저는 참고 참고 또 참다가- 토 했 습 니 다 ....일행의 증언에 의하면 제가 토하기 시작하자 그 객차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 같은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고... 멘붕한 상태에서 우왕좌왕 서 있다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역에 도착. 오피스에 문의했더니 직원이 들어와서 또 한 번 알아들을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