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저귀는 박쥐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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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 히어로가 아닌 히어로, '정의'가 아닌 '자유'

영화를 본 지는 한 달 쯤 전인데 이제야 감상을 씁니다. 개인적으로 히어로 영화에 흥미는 많지만 진짜 흥미가 끌린 영화가 별로 없어서 본 영화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사실 3대 히어로인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이외의 히어로 영화를 본 건 이게 처음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 형에게서 '데드풀'은 히어로라고 하기 힘든 인물이며 사실상 히어로와 빌런의 경계에 걸쳐있는 캐릭터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영화를 보니 사실이 그랬습니다. 언뜻 히어로가 빌런을 처치하는 전형적인 히어로물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 같지만, 사실 데드풀은 자기 원수들에게 복수할 뿐이지 따지고 보면 '정의'를 집행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중에서 몇 번이고 '나는 히어로가 아니며 적어도 지금은 히어

(자작MAD)프리큐어 상급 간부들의 위엄.avi

Daum tv팟 YOUTUBE 티비플:두 사람은 프리큐어>- 이루쿠보 -발데스 - 고얀 -카와리노 -아나콘디 -노저 -다크 프리큐어 -팔세토 -조커 -레지나 -팬텀 -트와일라잇 처음으로 만든 자작 MAD입니다. 제가 프리큐어 시리즈의 열렬한 팬인데이전부터

헤븐즈 필 루트의 진정한 문제

의 3개 루트 중 제일 인기도 없고 제일 논란도 많은 Heaven's Feel 루트. 이 루트의 문제점이라면 넘치게 많습니다만, 제가 볼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영 아닌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나스 키노코가 섬세하고 복잡한 '심리' 자체는 잘 짜는데, 그걸 문장으로 옮겨 설명하는 심리 묘사는 잘 못합니다. 특유의 쓸데없이 어렵게 쓰는 문체, 일명 '나스체' 때문에요. 그 중에서도 HF 루트는 원래 두 루트였던 걸 하나로 쑤셔넣은 데다가 마감에 맞추느라 급했는지 심리 묘사가 엉망입니다. 안 그래도 찬반논란이 가장 심하게 나뉠 만한 내용인데 묘사력까지 따라주지 않으니 팬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뭐, 시로나 이리야 등은 HF 루트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과거와 현재의 교차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과거와 현재의 교차

(아노하나)는 '초평화 버스터즈'라는 이름으로 모이던 6명의 소꿉친구들이 어릴 적에 그들 중에 한 명인 '멘마'의 죽음으로 사이가 소원해졌다가, 고등학생 때 그녀의 유령이 나타난 것을 계기로 다시 관계를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의 핵심은 '우정의 회복'에 있습니다. 주연인 6명의 소꿉친구들은 어린 시절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그 관계는 멘마의 죽음 이후 완전히 소원해졌습니다. 그 차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물들 사이의 드라마와, 각 인물들 개인의 성장이 의 핵심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상반된 모습 는 우선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표현

<킬라킬> - '옷'을 통해 '사람'을 말하다

<킬라킬> - '옷'을 통해 '사람'을 말하다

* 이 포스팅은 의 내용을 누설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써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은 머리로 생각하는 작품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작품입니다. 그런 작품을 분석하겠다고 주절주절 떠들어봤자 별다른 의미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왕 떠오른 생각이 있으면 머릿속에 처박아두는 것보다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적어봅니다. 의 가장 큰 특징은 '옷'을 소재로 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류코는 말하는 세일러복 센케츠를 입고, 혼노지 학원에서 극제복이라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싸우며, 종래에는 옷 자체인 커버즈와 결전을 치릅니다. 그렇다고 이 옷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이야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