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eason's Life
Posts
52 posts
올시즌의 이탈리아 - 첫째날: 소렌토로 향하는 길은 멀고 험하다.
시험을 망쳤다. 더이상 계속하기엔 미련도, 후회도 없다. 처음에는 김삿갓처럼 내일로를 타고 전국을 방랑하려 했으나 그건 만 25세까지만 된대서 포기한다. 그래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이탈리아로 떠나기로 한다. (응?!) 통장을 털기로 결심하니 그다음부터는 쉬웠다. 거의 일주일만에 모든 걸 다 예약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원래는 남부로 가서 북부로 나오려고 했는데, 급하게 비행기표를 끊다보니 로마왕복이 가장 싸서 루트를 나폴리(남부)-베네치아-피렌체-로마로 정하게 되었다. 처음엔 26시간 걸리는 비행기 탈까 하다가, 그건 닝겐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아서 스키폴 경유로 가는 KLM기를 100만원에 끊었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 인스타허세샷.jpg를 찍어서 인

<닥터스트레인지와 영국 브렉시트, 그리고 미 대선: 서구문명의 오만함에 대하여>(일부 스포 有)
2016년은 나에게도 다사다난한 해였다. 이는 분명 나 자신의 사적 행동으로 인한 영향도 있지만,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나라는 존재에게 영향을 주고, 나 또한 그 일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물로서의 다사다난한 2016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해방공간 하에서의 친일파 청산 실패로 인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비극이 탈냉전기 대한민국 정치에 미친 영향"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탐구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문화와 정치 모두를 포괄하고 있는 이 주제를 먼저 다뤄보고자 한다. 요약하자면, 이 영화는 서구문명의 우월함을 과시하려는 오만함이 깃들어있고,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그러한 영화에서의 서구문명의 갈망이 현실세계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거대한 영화의 구성과 맥락

거짓말....
120승 투수인데? 삼성 투수 최다승 보유자인데? MVP 출신인데? 04년도 한국시리즈 10이닝 노히트노런 던진 사람인데? .... 푸른피의 에이스인데? 다른 유니폼 입고 뛰는걸 어떻게 보란 말이냐.... 말도 안된다 이건.....

본격 외로운 유학생의 제주도 탐방기 - 섭지코지
포스팅이 좀 늦다.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아마 제주도 포스팅 끝나면 오래동안 잠수탈지도 모르지만...이렇게 쉬는 일요일에는 포스팅을 할지도 모른다. 제주도 포스팅이나 끝내보자. 우도에서 나와서 섭지코지로 간다. 주차장 앞에서 오징어 구운 거 팔던데 겁나 맛있음....가격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드셔보시라. 올인 촬영지인 섭지코지. 이때만해도 다리가 좀 불편한 상황이었기에 천천히 올라가본다. 올인교회다~ 좋다 등대도 가보고 싶었으나 저정도 계단은 무리일듯 하여 나중을 기약하기로 한다. 성산일출봉도 보이고~ 유채꽃이 만발해있길래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