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거니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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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 : 이건......최고다.
솔직히, 올해 가장 기대하던 영화였던 만큼 불안도 컸습니다. 감독은 바뀌고, 마블과 로다주간의 기류는 꽁기꽁기하고, 히어로물 3편의 저주설이 자꾸 아른거리고, 산더미처럼 웬갖 예고영상을 뿌려대서 되려 불안하게 만들고, 무엇보다 착 가라앉은 톤에 다크한 고뇌를 잔뜩 끼얹은 모양새로 무슨 다크나이트 워너비 영화라도 나올듯한 기세가 제일 불안했습니다. 는 개뿔... 다크하긴 커녕 그토록 보고싶었던 아이언맨 영화 그 자체였습니다. 슈트의 시각적 재미, 이야기 짜임새, 액션 규모 유머 스릴, 토사장의 잔망과 개드립 모두 시리즈 역대 최강. 예고편으로 보여준 당초의 기대와 불안을 이렇게까지 기분좋게 배신해줄줄은 몰랐음 ;) 감독이 아이언맨 코믹스 광팬이라고 들었는데, 영화를

마마 -간만에 쫄깃했던 호러영화
최근 이것저것 주워본 영화는 많은데 그나마 글이나 몇자 끄적여볼까 싶단 생각이 든 영화가 이것밖에 없어서 씁니다. 지금 막 보고온 탓도 있고... 귀신도 귀신이지만 아역들이 대박이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하지? 싶을 정도.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솔직히 초반엔 귀신보다 얘네들이 더 무서웠음; 주인공으로 나온 제시카 차스테인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배운데 아역들이 워낙 강렬해서 묻혔다는 생각이 들 정도. 역시 호러영화의 꽃은 아역배우인가... 중반을 넘어가면 영화가 좀 날림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흔한 신파로 끝나진 않았다는 느낌. 역시 모성애와 호러는 궁합이 잘 맞는달까... 영화의 전체적인 비쥬얼도 제작자의 이름에 걸맞는 눈이 즐거운 수준이고, 호러부분도 뻔하게 놀래키기보다 재치

도쿄 엔카운트, 다음달로 대망의 완결
AT-X 채널의 인기 성우예능 방송 '도쿄 엔카운트' 가 2월 3일 대망(?)의 완결을 맞는다고. 이제보니 이 방송도 나름 2년 가까이 했었네요. 여자 아이돌 성우도 아니고 시커먼 남자성우 둘이 퍼질러앉아 줄창 게임만 해대는 이 방송이 AT-X 채널의 간판예능방송이 된건, 그 시커먼 성우 둘이 다름아닌 스기타 토모카즈와 나카무라 유이치이기 때문이겠죠.. 고전게임부터 비교적 최근 게임까지 다양하게 하지만 무슨 게임센터CX나 켠김에 왕까지처럼 어떤 목표를 정해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 두사람이 그저 하릴없이 만담하고 성우계를 위시한 다양한 방면에 대해 잡담하고 색드립도 날리면서 게임하는게 내용의 전부. 게스트들도 사적으로 친분있는 성우들로 구성되는지라 그냥 친구집에서 게임하는 마냥(...) 소소한

21세기 아동이라면 마구쯤은 여유로 쳐내야지! (...)
근근히 화제인 아동용 디즈니 플래쉬 야구게임을 한번 해봤습니다. 게임 제목은 '곰돌이 푸우의 홈런더비' 라는것 같지만 그런건 알거 없고 전 이 게임을 공포의 축생구단이라고 부릅니다. 보이는 대로 타이틀 화면은 훈훈하고 깜찍한 아동용 게임이지만 어째 관련평들은 하나같이 'PTSD 촉발제' '산 자에게 지옥을 경험하게 해주는 게임' '내면의 악마와 마주하는 게임' 등 흉흉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라 호기심에 가벼운 기분으로 잡아봤더니 !? ... ... BGM과 완벽 매치 아동용을 표방한 물건답게 조작 자체는 간단합니다. 푸우 시리즈의 익숙한 동물 캐릭터들이 상대 투수로 나와서 던지는 공을 잘 맞춰서

나의 2012년을 달궜던 캐릭터들
구색 맞추기 결산. 만화 애니 게임 실사가 뒤섞인 중구난방입니다. 오토나시 키루코(신참여경 키루코씨) 캐릭터 하나가 작품을 먹어버렸다. 그만큼 작품 자체의 파워가 약하기도 했지만, 픽시브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약을 빨며 키루코씨 붐을 선동한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이다. 애니화가 되서 성우가 붙고 움직이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캐릭터. 교토애니, 샤프트 어느쪽 스타일이건 대박 혹은 중박은 쳐줄것 같다. 사실 벌써 붐이 시들해질 기미가 보이는지라 열기가 식기전에 빨리 나오는 편이 좋을 듯 싶음. 그런데 제작이 토에이라든지 바넬로피(주먹왕 랄프) 이젠 구닥다리에 쉰내나는 '츤데레' 라는 속성의 제대로 된 매력을 일본애니가 아닌 디즈니 애니로 만끽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