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場春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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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posts풀잎들 GRASS, 2017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연기력도 구성도 지향하는 가치관을 일반 일상에 우겨넣고 느껴봐 이게 예술이고 내 가치관이야라고 강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유명해진 화가가 선하나 긋고 작품설명을 거창하게 쓰고 이를 찬양하는 관람객이 된 기분이었습니다jieu**** 2018.10.29 10:07 서사는 이미 다 아니깐 감정으로, 감정의 객관화로, 다시 감정으로, 클래식의 격정과 함께 뒷골목에서 커피, 술, 담배와 펼쳐진다. 싱싱하지만 비리고, 사그라들지만 다시 살아나는 풀리피여~~NaNa(rumo****) 2018.10.25 18:17 너무 많은 걸 담아보려 한듯가습기(dobb****) 2018.11.20 15:07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Ode to the Goose, 2018
섬세한 묘사 부담스럽지 않은 유머는 좋았으나 지나치게 똑똑한 영화. 국적이라는 개념 자체의 모순을 몇 차례 암시 한 것 말고는 너무 어렵다. 어느시점에 크래딧이 올라가도 의도 된 연출로 보일정도.. 모두가 명탐정이 될 수 있을까?인더다크(ggpi****) 2018.11.11 22:06 와, 무슨 이런 영화를 다 만들었담! 대단히 기품 있게 거칠다. 현기증을 유발하는데 멀미는 일으키지 않는다. 더러운 세상을 그렸지만 깨끗한 물감이 일품이다. 영화가 전개될수록 감독의 기백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배우들의 연기 혼은 별미.뮨(dndb****) 2018.11.11 12:04 군산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흔적. 의식의 흐름대로 영화가 흐르는 듯 하다. 사람은 믿어야 할 것을 믿는게 아니라 믿고 싶은 것을 믿는
라쇼몽 羅生門, In The Woods, 1950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yewtree(sanh****) 2015.04.23 12:01 사람이 과거의 일을 떠올릴 때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재배열한다.mobetter(mo_b****) 2013.12.03 18:32 도적이 묘사한 근사한 무협 검술과 나무꾼이 묘사한 진흙탕 개싸움만큼의 간극랭혼의나쁜드로잉(mida****) 2015.12.06 21:33
위대한 침묵 Die Große Stille, Into Great Silence, 2005
주님이 지나가셨다. 그러자 큰 바람이 산을 부수고 주님 앞에서 바위를 산산조각 내었다. 그러나 주님은 바람 가운데 계시지 않았다. 그 후에 지진이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지진 가운데 계시지 않았다. 그 후에 불이 왔다. 그러나 주님은 불 속에 계시지 않았다. 불이 지나간 후 부드러운 속삭임이 들려왔다. / 나를 찾아라, 그리하면 발견할 것이다. 네가 온 마음을 다해 나를 찾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을 드러낼 것이다. / 세상이 주님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네. 정말 안된 일이야. / 셀리냑에서는 지난 20년 간 식사 전에 손을 안 씻었다고 하더군.(우리도 손 씻는 것을 멈춰야 하나?)그런 말이 아니라네. 그러나 거추장스런 부분들을 없애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네.(우리 인생이나 전채예전前菜禮典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Yourself and Yours, 2016
모름에 대한 영화이다 나자신과 나의 것으로 너에게 너자신과 너의 것으로 가는 것은 과녁 맞추기라는 오개념. 과녁 밖의 너. 그게 우리다hidd**** 2016.11.18 17:14 의 홍상수적 해석오현지(mulb****) 2016.11.30 2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