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묻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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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 더 파이널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 2015

헝거게임 : 더 파이널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 2015

해를 묻은 오후|2015년 11월 22일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주연 "I have a message for President snow. If we Burn You Burn with us" '헝거게임' 시리즈 중에 그나마 가장 나았다. 특히 코인 대통령(줄리안 무어)이 헝거 게임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을때,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는 지가 확연히 드러나서 좋았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들, 전쟁에 과도하게 빠져드는 게일 호손(리암 헴스워스)의 변화와, 민간인을 향한 폭격으로 스노우 대통령을 잡으려던 코인의 계략도. 헐리웃의 환타지 액션 영화로는 분명 흥미로운 구석이 많은 영화였다. 다만 4부작의 대단원임을 감안하면 액션이 너무 소박한거 아닌가 하는 불만은 있었다. '반지의 제왕'

강남 1970 Gangnam Blues, 2014

강남 1970 Gangnam Blues, 2014

해를 묻은 오후|2015년 11월 22일

유하 감독 /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주연, 유승목, 설현, 이연두, 정호빈 출연 "땅종대! 돈용기! 어디 한번 끝가지 가보자!!"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는 고아원에서 만나 함께 넝마주이로 살아간다. 가진것 없지만 친형제처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던 어느날, 우연히 조폭 길수(정진영)의 일당들의 버스에 올라탄다.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부족한 인원수를 채우려 합류하게 된 것. 아수라장이 된 전당대회 현장에서 용기와 헤어지게 된 종대는 길수의 조직원으로 살아간다. 3년후, 종대는 복부인 민마담(김지수)과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끼어들고, 그 과정에서 명동파 중간보스가 된 용기와 재회한다. 꽤나 흥미로운 소재. 한국 사회의 정치와 공권력과 조폭이 어떻게 공생관계를 이루어왔는지를

대종상 단상

해를 묻은 오후|2015년 11월 21일

상(賞)이란 사실 주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물론 상을 받는 사람에겐 그것이 좋은 격려가 된다. 하지만 상의 목적은 그보다 '누군가 에게 상을 주는 권위'를 만들어 스스로를 높이기 위함인 경우가 많다. 그렇게 상은 곧 권력이 된다. 그런데 그 권력 중 어느 하나가 스스로 존엄을 잃어가더니, 어느 순간부터 웃음거리로 전락한 경우를 목도하고 있었다. 누가 그 권력을 끌어내린 게 아니라 제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상실하는 선택을 반복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권력이 올해는 아주아주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국제시장' 10개 부분 수상. 사실상 주요부문 싹쓸이. 후보작 중에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이준익 감독의 '사도', 김성호 감독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오승욱

묘가십이소 廟街十二少: The Prince Of Temple Street, 1992

묘가십이소 廟街十二少: The Prince Of Temple Street, 1992

해를 묻은 오후|2015년 11월 19일

장가준 감독, 유덕화, 왕조현 주연, 오맹달, 향화강, 증강, 정칙사 출연, 윙팻 프로덕션 제작 "정말 내일 미국에 가세요?" "홍콩은 기회의 땅이에요. 다릴 잘릴다해도 걱정할 게 없다구요" "아호, 말해둘게 있네. 생사와 운명은 정해져 있어. 과욕을 부리면 안돼. 현재 홍콩을 주무르고 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지? 물러설 줄도 알아야해. 홍콩을 자네들에게 맡기겠네" - 영화 초반부, 지도자들의 회의中 "묘가엔 없는 게 없지. 마작, 마사지..." "십이소! 자네가 두목이니 알아서 처리해. 어떤가?" "좋아요, 그럼 말하죠. 우린 여기가 터전이에요. 개중엔 예수를 믿는 사람 하나쯤 있어도 괜찮을 겁니다. 3개월 말미를 주고, 그 사이에 투서가 오면 그때 다시 얘기합시다" - 영화

온리유 命中注定, Only You, 2015

온리유 命中注定, Only You, 2015

해를 묻은 오후|2015년 11월 19일

장하오 감독, 탕웨이, 리아오판 주연 - 찾고 있는 운명의 남자 이름이 뭐에요? 내가 알아봐줄게요 - 펑달리요 결혼을 앞둔 팡유안(탕웨이)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팡유안의 남편을 찾는 낯선 남자의 이름은 송쿤밍. 팡유안은 이름을 듣는 순간 깜짝 놀란다. 어린시절 점괘가 2번이나 미래의 남편 이름이 송쿤밍이라고 나왔기 때문이다. 팡유안은 송쿤밍이 있는 이탈리아로 무작정 짐을 싸서 떠난다. 결혼을 하기 전에 송쿤밍이라는 남자를 꼭 한번 만나보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팡유안이 만난 남자의 이름은 송쿤밍이 아니라 펑달리다.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던 어린 시절. 밤 12시에 화장실에서 손거울로 얼굴을 비추면 미래의 결혼 상대가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따라해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