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zás, quizás, quizá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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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 시모기타자와 2016.3.2
시부야역으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고 보니 시부야 스크램블을 한번 직접 걸어봤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시모기타자와 도착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았다. 어중간한 시간이어서 였을까. 이른 벚꽃. 저녁약속까지 시간도 때우고 잠시 쉴 겸해서 들어온 킷사텐. 그런데 들어와보니 베트남식 커피점이었다. 그래서 베트남커피를 시키고... 약속장소가 롯뽕기라서 도쿄역을 어차피 거쳐가야 하니 캐릭터 스트리트를 들러보러 간다. 캐릭터 스트리트는 3번째 찾아가는 건데, 생각보다 찾기가 힘들었다... 역시 길치인가 나는.

철판중화 샹웨이의 무시도리 / 와타리움 미술관 -2016.3.2
일단은 하라주쿠에서 내가 어디로 걸어가고 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길을 걷다보니 떡 하고 나와있는 입간판.여기는 바로 고로상이 모택동립과, 무시도리와, 쿠로차항 등을 혼자 다 드신 바로 그 곳. 밖에서 살펴보니 손님이 별로 없는 듯 해서 2층으로 살금살금 올라가봤는데 이미 만석에 기다리는 손님들도...위치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손님들은 여행객이라기 보다 근처 주민이나 회사원들 같은 분위기. 일단 포기. 뭐, 먹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것만은 거의 해본 적이 없는 인간이라..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와타리움 미술관. 현재는 브라질 건축가 Lina Bo Bardi의 전시 중. 건축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생전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앉아 있다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생각을 가진

시부야, 하라주쿠 - 2016.3.2
호텔 조식은 토요코인에 비해서는 좀 더 종류가 많았다. 호텔이 꽤나 손님이 많았는데, 아침을 먹는 시간에는 식당이 붐비지 않아 다행이었다. 아니면 내가 여행객 치고는 너무 일찍 밥을 먹는 편이었거나. 원래의 오늘 계획은 카스카베에 갔다가 사이타마로 가는 것이었는데, 친구가 바쁜 와중에 일이 빨리 끝나는 날이라 하니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시부야-하라주쿠쪽으로 먼저 발길을 재촉했다. 시부야에 왔으면 스크램블인가. 아니면 하치공인가. 키우는 강아지가 생각이 안날수가 없잖아.,, 젊은이들이 많은 쪽으로 오니 여기저기 그래피티(라고 하기보다 낙서..) 신주쿠에서 하라주쿠까지 걸어가다가 이른바 타케시다도오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이른바 우라하라주쿠라는 인적이 드문 길을 골라 걸었다.

고토구 후카가와 에도자료관 2016.3.1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되어 찾아간 곳. 에도시대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고 해서 들러보고 싶었다. 충분히 넓지는 않았지만 구석 구석 잘 꾸며놓았다. 현실감도 나고.여행중 한번쯤 들러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동네가 고즈넉하니 좋아서 저녁까지 이 근방에서 해결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어중간해서 닌교초로 이동하였다. 닌교초를 어딜 어떻게 돌아볼까 하고 있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날씨가 추워져서 킷사텐에 몸을 숨겼다가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는 쿠로텐동을 먹어보기로 결정하고 구글맵에 의존하여 헤매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쩐지 구글맵과 나와 일본은 잘 맞지 않는 듯... 분명 근처까지와서 다시 위치 확인을 하면 조금씩 다른 곳에 있고, 육안으

아키하바라,아메요꼬 2016.3.1
동경국립근대미술관을 방문하였으나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다음 전시를 위해 준비중이라는 안내가 보였다. 그리고 나는 어제 찍어놓았던 사진을 다시 찾아 확인한 후, 내가 가야할 곳이 근대미술관 부속 필름센터였다는 것을, 그리고 필름센터는 호텔 근처였다는 것을 알게되어 자책의 시간을.. 필름센터는 호텔근처이니 다른 날 방문하는 것으로 하고, (결국 못갔다) 어딜 갈까 하다가 날도 좋고 해서 동경역까지 걸어갔다. 미처 몰랐는데, 이부근이 일왕이 살고 있는 그 곳이었다. 호수를 따라 구글맵에 의존하여 느긋하게 걸었다. 카메라는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 개 찍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Z는 카메라 렌즈가 손이 제일 많이 닿는 곳에 있고 몸체와 촉감상으로도 거의 구분이 안되니 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