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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 추락하는 아이언맨 되살린 결정판

아이언맨3, 추락하는 아이언맨 되살린 결정판

ML江湖..|2013년 5월 4일

모 영화 제목의 부정으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있다. 추락은 바로 몰락을 의미한다. 다시 일어서려면 곱절 이상의 노력과 땀이 들어가야 원상복귀가 가능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나 영화 속 슈퍼히어로는 다르다. 히어로이기에, 그는 다시 일어서 적을 무찌르고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를 찾으며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야 한다. 그래야 아귀가 맞지 않겠는가. 끝없이 추락만하면 얘기가 안 되는 거다. 이번에 모든 걸 접수할 기세로 흥행몰이 중인 영화 가 그렇다. 아예 애초부터 그런 컨셉으로 나온 영화다. 본 제작진이 3편의 스토리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다가 다음과 같은 궁금증을 떠올렸다는 후담이 있다. "만약 토니 스타크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고 다시 슈퍼 히어로가 되는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속 중종과 문정왕후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속 중종과 문정왕후

ML江湖..|2013년 4월 26일

제작투자 대비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첩보액션 드라마 후속작으로 또 하나의 사극 이 첫 전파를 탔다. 월화엔 과 가 수목엔 이 포진. 그러면서 작금의 사극들이 정통은 아니어도 역사적 배경이 들어가다 보니 주목을 끈다. 이번엔 어딜까. 조선11대 중종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중종이 주인공은 아니다. 중종 말년, 왕세자 이호 '인종'이 권좌를 이어받기 전 상황이 배경으로 깔리고 있는 것. 그러면서 내의원 의관 '최원'이 이호와 막역지우였다는 가상의 설정이 들어가 드마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결국 왕세자 주치의 살해와 관련돼 누명까지 씌고 도망자 신세가 된 자신을 구명코자 의녀 홍다인과 멜로는 물

오블리비언, 비주얼과 공간 구현이 빼어난 SF물

오블리비언, 비주얼과 공간 구현이 빼어난 SF물

ML江湖..|2013년 4월 18일

다소 낯선 영문 제목으로 눈길을 끄는 SF 영화. Oblivion, 우리말로 '망각'이라 번역되는 이 SF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다. 단순히 액션 일변도의 공상과학 영화가 아님을 어느 정도 가늠케 함은 물론, 한국 영화팬들에게 너무나도 호의적인 세계적인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의 출연작이라서 더욱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 불혹을 훌쩍 넘긴 51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스크린 속을 종횡무진 활약하는 '탐형'이 언제나 반가울 정도다. 장르적으론 와 이은 그의 3번째 SF 출연작 은 한마디로 '때깔'이 좋은 영화다. 그렇다고 스케일이 엄청 큰 블록버스터급 SF 액션 무비로 보기

장옥정, 의외로 정치사극의 묘미를 갖추다

장옥정, 의외로 정치사극의 묘미를 갖추다

ML江湖..|2013년 4월 9일

드디어 방영 전부터 열화와 같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그 이 월화극에서 포문을 열었다.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김태희가 제9대 장희빈 역을 맡았다는 그 화제성 때문에 더욱 주목 받았던 사극 드라마다. 아니, 연기력으로 승부를 걸며 당대 여배우만 거쳐간다는 장희빈 역을 김태희가 하다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는 개탄이 나올 법도 했다. 그러나 김태희라고 못 할 건 없다. 사극임에도 현대극 톤이라서 그렇지, 역시나 예뻐서 그런지 의외로 잘 어울렸다. 역사 속에서 각인된 요부 장희빈이 아닌, 조선 최고의 패셔니스타였다는 그런 설정으로 처음부터 접근한 장옥정이었다. 역관 출신의 딸이라서 돈은 많았기에 부용정에서 거한 패션쇼를 열다가 천출 주제에 어디서 나대나며 어느 마나님에게 혼쭐이 나

지.아이.조 2 - 액션은 널뛰고 이병헌 보는 재미도 반감

지.아이.조 2 - 액션은 널뛰고 이병헌 보는 재미도 반감

ML江湖..|2013년 4월 3일

수많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 우리의 '뵨사마'가 나온다 해서 진즉부터 화제가 된 영화. 원래는 작년 여름 즘 개봉 예정이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3월에 개봉했는데, 수 년 전 1편에서 그가 나올 때만 해도 인기는 대단했다(?). 지금처럼 위상도 많이 없을 때,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동양의 어느 배우는 큰 분량은 아니어도 열심히 몸을 불사르며 산화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다시 살아 돌아와 2편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니, 코브라 군단의 비밀병기 '스톰 쉐도우'다. 이번엔 분량도 늘고 액션도 더 스타일리쉬하게 돌아왔으니 기대해 달라며 개봉 전후로 이병헌은 방송과 잡지를 통해 눈도장을 계속 찍었다. 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분량은 늘긴 했지만 기대에는 충족시키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