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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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2 Aliens (1986)
장르적으로 조금 더 순수한 호러 영화를 액션 블록버스터로 확대시키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 바로 제임스 캐머런. 마찬가지로 이 영화 역시 추상적 회화와 같았던 리들리 스콧의 전편과 달리 미래 병기와 메카닉으로 가득한 장르적 변태(變態)를 한다. 전편이 폭력에 저항하는 강한 여성상에 대한 묘사였다면, 새 영화에서는 그보다 조금 긍정적인 이야기를 한다. 고아 소녀 뉴트는 친딸을 잃은 리플리가 모성애를 쏟아 부을 대상이다. 뉴트를 살려 데려가려는 일념 하나로 리플리는 여전사로 성장하고, 그 성장의 끝에서 또 다른 모성애와 충돌한다. 바로 퀸 에일리언. 리플리가 방어적 모성애라면 퀸은 그보다는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모성애로 구분할 수 있겠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인간에 대한 비판도 읽을 수 있다. 해석

에일리언 Alien (1979)
안 그래도 빡센 임무 마치고 퇴근하는 채광 노동자들, 심지어 자는 걸 깨워서 시간 외 근무를 하란다. 곧 줄줄이 죽어나갈 임무를 맡은 이 승무원들은 영화의 시작부터 불공정한 계약에 시달리는 가련한 운명을 띄고 있다. 고용주의 폭압에 시달리는 다 같은 노동자들인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 조금 깊숙하게 들어가면 그 와중에도 차별은 존재한다. 주인공 리플리는 노동 계층 사이에서도 "여성"이다. 설정상의 직급이 뭐든 그는 이 무리 안에서도 (또 다른 여성 승무원과 함께) 가장 손에 쥔 것이 없는 입장이다. 영화의 에일리언, 지노모프는 여성을 착취하는 남성의 성(性)적 강압과 폭력이다. H.R 기거가 남자의 성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지노모프의 대가리는 이 영화에서 성적 폭력의 뉘앙스를 갖게 된다. 원치 않는


플래시 307
T-1000 흉내내는 킬러 프로스트. 이건 오마주도 뭣도 아니고 그냥 아이디어 부족에 무성의한 것 같다. 특별한 계기 없이 뜬금없이 킬러 프로스트로 각성했다가 흔해 빠진 전개로 제정신 차림.이럴 거면 뭐하러 했나. 전개가 빠른 거랑 대충 때우는 게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제작진들은 모르고 있다. 오랜만에 또 질질 끌려다닌 플래시. 슈퍼히어로 주인공 치고 이렇게 늘 수동적이고 매력 없는 놈이 또 있을까. 드디어 닥터 알케미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역시나.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미국까지 가서 죽음을 먹는 자 노릇이나 하고 있었군.

애로우 507
TV 드라마에선 처음 본 돌프 형님.늙은 얼굴로 되게 느슨하게 연기하는데도 그 카리스마 어디 안 간다. 존나 멋있다. 이 형이 시즌 메인 악당이면 좋았을텐데. 사람 막 쏴 죽이는 무명 자경단 이야기는, 슈퍼걸 207에서도 다뤘다.같은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같은 세계관 드라마끼리 같은 주에 같은 소재를 다룬다? 이래도 되는 거냐 이거. 가면을 만지면 빼앰. 이것도 얼추 '다크 나이트' 흉내내기인 듯 한데, 만진 사람이 뒤로 나가 자빠질 정도로 터지면 가면 쓴 당사자 얼굴은 작살나는 거 아니냐. 프로메테우스랑 내통하고 있었던 아르테미스 진짜 혹스 프로메테우스가 살아 돌아온 로럴일 수도 있는 건가 이거. 누가 봐도 남자 몸인데 나중에 가서 짠 하고 로럴이면 존나 실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