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느낌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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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posts![[일부 중부 여행 셋째날] 구조 하치만에서의 기록 (1)](https://img.zoomtrend.com/2012/08/31/e0041253_503f52dd56d0c.jpg)
[일부 중부 여행 셋째날] 구조 하치만에서의 기록 (1)
다카야마에서 아침시장을 구경한 뒤 계획한 곳은 바로 물의 도시라 불리우는 구조하치만. 볼 것이 없다는 의견과 나름 재미있다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8월의 구조하치만은 구조도오리로 불리우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어차피 시골 구경으로 잡은 여행 컨셉인 만큼 현지에서 1박이라는 무리수를 두기로 결정했다. 렌터카 여행 외 구조 하치만행을 결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중간에 버리고 달아나는 고속버스' 뷰. 사전에 이러한 정보를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송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박이나 료칸을 예약하지 않았던 나는 급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거의 귀신의 집 꼴이 되어가는 정류장 안에는 허름한 종이 위에 적힌 택시 회사 번호들이 있다. 물론 전화는 걸리지만 영어는 전부 쓸 줄 모른다.
![[일본 중부 여행 셋째날] 다카야마 아침 시장 그리고 병원](https://img.zoomtrend.com/2012/08/30/e0041253_503e063ebfdea.jpg)
[일본 중부 여행 셋째날] 다카야마 아침 시장 그리고 병원
다카야마에서는 아침에 시장이 두 군데서 열린다. 두 곳 모두 도보로 10분 내의 거리에 있으며 아침 이른 시간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주욱 영업을 하는 관계로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굳이 시장애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지 않아도 된다. 어린 시절 엄마가 새벽에 시장 가자면 그렇게도 싫어했던 내가 남의 나라에 와서 사전에 시장의 위치를 물색하고 자력으로 일어나 발걸음을 시장으로 향하다니 천지가 개벽할 일이었다. 엄마, 미안해요. 그리 큰 규모의 시장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식재료와 특산품을 진열해두었다. 초입부에 있던 특산품 인형 가게에서는 아주머니가 직접 짚을 꼬아서 만든 이 지역 인형을 팔고 있었다. 600엔의 출혈이 있었지만 핸드 메이드 제품이라는 점을 높게 사서 하나 구입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두번
![[일본 중부여행 둘째날] 작은 교토, 다카야마의 거리](https://img.zoomtrend.com/2012/08/30/e0041253_503de8d0614aa.jpg)
[일본 중부여행 둘째날] 작은 교토, 다카야마의 거리
다카야마, 이번 일본 중부 여행지 중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다. 지난해 큐슈 유후인 여행에서 지나치게 한국화 된 거리의 모습을 보며 적지않은 실망을 했던터라 더욱 시골로 골라보자는 심정으로 선택한 일본 중부,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다카야마였다. 병원 그리고 도심의 빡빡한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은 바로 여유롭고 푸근한 시골 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렇다면 네 고향 여수로 가면 되지 않겠냐고 지적했지만 개인적으로 여수는 대도시며 관광보다는 교육과 사무 중심의 도시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한 제안들은 모두 묵살했다. 게로에서 다카야마 역까지는 약 40분 거리였다. 역시 비예약석(논리저브드)을 선택해서 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평일인지라

일본 중부 여행 첫째날 잘못한 일, 잘한 일
잘못한 일 첫째, 카드사별로 인천공항 발렛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하나SK 신경외과 학회 카드의 경우 해당 사항이 있어 일주전부터 '아싸뵤'를 외쳤다. 하지만 출국 당일 새벽 병원에서 당직을 서면서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생각, '근데 차는 누가 발렛 해주지'. 인터넷을 급검색해보니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지 않고, 결국 묻고 물어서 인천공항 주차 공식 대행사인 한 회사를 통해 받는 서비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최소 하루 전날 예약해야 한다는 날벼락 같은 안내 문구. 결국 이번에도 머나먼 장기 주차장에 차를 데고 무거운 짐을 끌고 공항까지 가야만 했다.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발렛 서비스 안내지에는 그냥 제공한다고만 나와있지 자세한 내용은 소개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할 필요가
닥터진 이야기4, 혹부리 귀부인을 치료하다.
혹부리 영감.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입을 통해 듣던 전래 동화 속 그는 욕심쟁이의 상징과도 같았다. 혹 하나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이고 온다는 말도 있는 것 처럼. 그러고보니 김일성에게도 혹이 있었구나. 하지만 애석하게도 혹은 욕심과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다. 금번 에피소드에 소개되었던 경부 종괴 역시 마찬가지다. 대비마마의 조카 딸이 언젠가부터 자라기 시작한 경부 종괴로 괴로워했고, 이를 기회로 정치적 역량을 키우고자 했던 흥선대원군은 그녀에게 미래에서 날아온 신의, 닥터진을 소개한다. 특이 과거력이나 직업력, 증상이 없으며 겉으로 보기에 경계가 좋고 말랑말랑한 양상인지라 양성 종괴를 의심하고 수술적 절제를 결정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아직 현대 의학이 도입되기 한참 이전의 조선시대에 외과적 수술이라니, 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