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부 여행 셋째날] 구조 하치만에서의 기록 (1)
By 수줍은 느낌의 미소 | 2012년 8월 31일 |
![[일부 중부 여행 셋째날] 구조 하치만에서의 기록 (1)](https://img.zoomtrend.com/2012/08/31/e0041253_503f52dd56d0c.jpg)
다카야마에서 아침시장을 구경한 뒤 계획한 곳은 바로 물의 도시라 불리우는 구조하치만. 볼 것이 없다는 의견과 나름 재미있다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8월의 구조하치만은 구조도오리로 불리우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어차피 시골 구경으로 잡은 여행 컨셉인 만큼 현지에서 1박이라는 무리수를 두기로 결정했다. 렌터카 여행 외 구조 하치만행을 결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중간에 버리고 달아나는 고속버스' 뷰. 사전에 이러한 정보를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송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박이나 료칸을 예약하지 않았던 나는 급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거의 귀신의 집 꼴이 되어가는 정류장 안에는 허름한 종이 위에 적힌 택시 회사 번호들이 있다. 물론 전화는 걸리지만 영어는 전부 쓸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