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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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에 나오는 미국인군상

한권의 웰 메이드 소설이 열권의 얼치기 인문서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 둘 다 세계의 본질을 다루고 있다면 소설이 인문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리란 보장도 없지비 같은 이론을 적용하면 웰 메이드 미드가 미국인의 심리를 분석한 책 이상의 가치를 지닐지도 모른다 미드에 나오는 미국 인간들을 보면 21세기 색목인의 심리에 가장 큰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나사렛'도 '소크라테스'도 아닌 '프리드리히 니체'가 아닐까 미드에 등장하는 미국인들은 크게 세가지 마음을 가지고 있다 1. 자기 삶에 주인으로 사는 흐름2. 자기 삶에 주인으로 살고 싶지만 살지 못하는 흐름 3. 자기 삶에 주인으로 살고 싶지도 않은 흐름 자기 삶에 주인으로 사는 사람은 어떤 갈등에 있어 도덕적인 선악보다 자신에게 좋고 나

Inside of Kitchen Nightmare

Inside of Kitchen Nightmare

세계구 셰프 램지가 망한 레스토랑을 구제하는, 한국으로 치면 신동엽의 신장개업 같은 프로 그러나 램지는 맛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입이 험한 사람이므로 분위기는 훨씬 더 압박적이다 - 사실 램지가 식당 주인들과 싸우는 그 맛에 이걸 보는거고 이 글은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 키친 나이트메어를 더 잘 이해하려는 목적에서 작성된 글이다 1. 왜 식당을 여는가 여기 나온 대부분의 식당 주인들은 엄청난 빚을 안고 있다 한국처럼 노후 자금을 레스토랑에 때렸다가 the 레스토랑이 망할랑말랑 건곤일척의 상황이라 눈물 짜면서 램지에게 S.O.S를 요청한다 이럴 수밖에 없는게, 원래 유럽은 세금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부양하고 미국은 기부금으로 그걸 한다 - 미국이 기부 문화가 발달한 것도 이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근황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근황

한국의 시청자가 천조국 황상의 명예를 배려해주지 못해 저런 항의를 하는건 쨔장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조선이 사대외교 했다고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왜 타국 정상을 향한 예절을 국내 방송 진행자가 지키지 않는다고 불편한건가 그것도 때마침 트럼프가 오는 타이밍이라는 명분은 또 뭐람 세상에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최근 넷플릭스에서 본 것들(스포 없음)

옥자봉준호 감독이 한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구나처음에는 재밌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동력이 떨어진다풍자도 아니고 블랙 코미디도 아니고 뭔가 어설픈 감동물이 됐다 플래시 시즌1, 2간만에 몰입해서 감상한 미드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을 드라마로 보는 kibun - 플레이타임이 40분이라서 집중해서 보기도 좋다처음에는 주인공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면 너무 강한거 아냐? 그럼 재미 없잖아 이렇게 생각해서 미뤘는데-- 그런데 막상 뚜껑을 까보면 주인공 너프도 합리적으로 들어갔고 따짐 슈퍼맨, 원펀맨도 주인공은 강하지만 재밌잖아 결정적으로 인간 군상들이 만드는 드라마가 계속 보게 만든다 - 미드 특유의 복선 깔기도 너무 정석적으로 잘 들어갔고결국 주인공이 어떤 능력을 가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학교생활 감상문 (스포 있음)

학교생활 감상문 (스포 있음)

넷플릭스에서 시즌 1 다 보고 쓰는 글 당연히 스포가 있습니다 일단 만화 자체는 재밌었지만 사소한 불만이 있다 에비스자와 쿠루미는 삽으로 좀비가 된 첫사랑을 살해한 경험이 있는데 작중에서 삽을 메인으로 사용한다 이거 좀 이상하지 않니? --;; 보통의 경우라면, 트라우마로 무너지거나 삽을 보면 발작을 일으키거나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하거나 하지 않을까 아무리 좀비가 됐어도 그것도 첫사랑을 살해했는데 멘탈도 튼튼하고 첫사랑을 살해한 도구를 친구처럼 다룬다 뭐, 원래 이 창작물에 나오는 인물들 전원이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설정이지만 에비스자와 쿠루미의 경우 그런 복선이 거의 없다 - 정신질환 컨셉은 타케야 유키가 독점한 탓도 있지만 특별히 창작자가 신경 쓰지 않았다는게 더 정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