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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키와레 폭포

la la means I love you|2018년 12월 4일

11월의 어느 연휴, 루이와 폭포를 보러 갔다. 군마현에 있는 후키와레 폭포라는 곳. 낙엽이 많이 져서 겨울이 다가온 느낌이 물씬 났다. 커다란 계곡. 겨울을 앞두고 수량이 줄어든 편인데도 위용에는 변함이 없다. 공기 신선하고 물도 나무도 아름답고. 좋은 날이다. 폭포를 떠나 근처에 있는 오이가미 온천에서 따끈한 물에 몸을 담근 뒤... 병설된 식당에서 피망잡채와 칠리새우, 교자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몸도 마음도 보양을 잘 한 하루였다. 놀러와 주신 여러분, 겨울 준비 잘 하시고 따스하게 기분좋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la la means I love you|2018년 8월 17일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를 봤다. 여름 휴가 때 루이랑 뭐 할까.. 하다가 트위터에 호평들이 올라온 게 언뜻 생각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갔는데 오오.. 좋구나. (내 그림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니 트위터에 어떤 분이 올렸던 한국 포스터를 링크↓) 미리 찾아보고 조사하기보담은 무심하니 슉 가서 보면 제일 좋을 듯하다. 모든 영화가 그렇겠지만.. 한국에서 8월 23일 개봉이라고 하니 일본 사람들이 놀란다. 우리나라는 외국 영화를 정말 빨리 들여와서 개봉하는 듯. 여튼 추천입니다. (-: 놀러와 주신 여러분,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폭포와 단풍을 구경..

폭포와 단풍을 구경..

la la means I love you|2017년 11월 24일

군마현에 있는 후키와리노타키(吹割の滝)라는 폭포에 루이와 함께 단풍 구경을 다녀왔다. 폭포를 보러가기 전에 약간 위쪽의 산 경치도 구경했는데, 저렇게 강을 사이에 두고 나무들이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저녁이 가까워져 가는 늦은 오후였지만 우리처럼 단풍 구경 온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깎아지른 듯한 산자락에 덩그마니 놓인 집 한 채. 창으로 보는 경관이 기가 막힐 듯한데 루이는 저 집은 아찔하니 마음 진정이 안 될 거 같다고 한다.. 그림으로 그린 듯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강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폭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걸어갈수록 물소리가 점점 뚜렷해지고.. 웅장한 폭포가 등장했다.

가케가와 풍경 ②

가케가와 풍경 ②

la la means I love you|2017년 8월 31일

이어지는 가케가와의 새벽길 산책. 실비가 소리도 없이 내리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에 밖을 걸어다니면 옷이 젖고 걷기가 불편한 등 단점도 많지만 좋은 점도 있으니.. 거리의 내음이 뚜렷이 느껴진다는 것과 거미줄이 아름답게 비친다는 것이다.그냥 지나치다 보인 술병용 상자. 플라스틱의 선명한 색상이 인상적이다. 삿포로, 기린, 아사히. 3대 기업 술 상자가 다 모여있다. 뒤편의 파란 상자에는 시즈오카현의 술이라고 적혀 있었다. 언젠가 마셔볼 기회가 있을까.어떤 식료품점의 유리창. 새벽이라 가게는 열기 전이다. 김치, 새우 교자, 냉동 생교자(응?), 아키타 미소, 구운 푸딩 타르트. 시칠리아풍 아이스 치즈 케이크... 글자를 읽을수록 배가 고파져오는

등대

등대

la la means I love you|2017년 5월 19일

때는 황금연휴.. 휴일을 길게 받지 못한 나 때문에 몇 박씩 묵어가며 여행하기는 힘들고, 그 대신 좀 멀리까지 나들이를 가 보기로 했다. 선택한 곳은, 등대. 지바(千葉) 현의 보소(房総) 반도 최남단에 있는 노지마사키(野島崎) 라는 이름의 등대이다. 우리가 느즈막하게 출발한 데다가 도중에 휴게소에 들려서 간단하게 요기도 하다 보니 등대에 도착했을 땐 해가 떨어질 무렵이었다. (사진은 한참 구경하다 찍어서 더 어둡다) 유독 바다 근처에만 구름이 몰려 날도 흐린 날씨였다. 내가 흐린 날을 좋아하는 걸 알고 누가 구름을 보냈나? 바다 앞에서는 맑은 노을도 좋은데.. 다음에 또 찾아오라는 뜻이라고 여겨야겠다.두둥. 흰 벽에 팔각형 모양을 하고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