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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귀성 기록 ①

la la means I love you|2019년 3월 29일

7박 8일간의 서울 귀성을 간단히 기록해 보기로... 집에서 도코로자와 역까지는 전철로 간 뒤 역 동쪽 출구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고. 버스를 이용하면 전철보다 700엔 정도 더 들고 시간 읽기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창밖 좀 쳐다보다가 깜박 졸다가 하면 어느새 공항에 도착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 700엔으로 고민하는 나를 애처롭게 여긴 루이가 버스를 예매해줘서 매우 편하게 갈 수 있었다. ㅠ_ㅠ 감사, 감사. 공항에서 짐도 맡기고 출국 수속도 다 마친 뒤 게이트 주변을 산책. 밤에는 조명 때문에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는 듯... 탁 트였구나. 이날 탄 비행기는 ANA의 B-787. 전에 오키나와 갔을 때도 본 가부키 버전의 기내 안내. 특이하니

4박 5일 오키나와 여행기~4, 5일째

la la means I love you|2019년 1월 22일

오키나와 여행 나흘째.. 이날은 체재하는 중에 가장 비가 많이 내린 날인데 일기예보로 미리 짐작하고 있던 우리는 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족관에 가기로 했다. 차를 타고 북으로 북으로 가다가... 금강산도 식후경. 잠심을 먹기로 합시다. 얀바루 소바라는 오키나와 소바 맛집에 들렀다. 지난 오키나와 여행 때도 와서 먹었던 곳.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손님이 와서 가게 처마 밑에 줄이 생겼다. 한 십여 분 정도 내리는 비를 구경하며 기다린 듯하다. 가게 안에서도 잠시 기다리다가 자리에 착석. 우리네 시골집 마냥 소박한 분위기의 작은 가게이다. 왠지 정감이 가는 레트로 밥상.. 주문한 소키 소바 등장. 돼지갈비가 올라간 오키나와 소바. 국물맛 진하면서도

4박 5일 오키나와 여행기~3일째

la la means I love you|2018년 12월 27일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오늘도 흐리지만 다행히도 비는 내리지 않는다. 글래스 보트나 패러세일링은 파도가 높아서 안 한다고 하고... 그래도 바다를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어서 점심(이날도 늦잠;;)을 먹은 뒤 비치샌달과 수건을 들고 바다로 나갔다. 아아 예쁜 바다... 맨발을 파도에 담그니 너무나 기분이 좋다. 바다와 하나가 된 느낌? 멍하니 쳐다보는 바다. 시간으로는 오 분 남짓이었으나 참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모래밭 근처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 비치샌달도 씻고 수건으로 잘 닦은 뒤에 양말 신고 신발 신고... 태초 자연에 감싸였다가 문명으로 돌아온 느낌이라면 과장스럽다...만 기분은 정말 그랬다! 바다와 살짝 교감한 뒤 찾아온 곳은 류큐무라. 류큐왕국 시절의 건축물

4박 5일 오키나와 여행기~2일째

la la means I love you|2018년 12월 19일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여행 출발 전날까지 일은 일대로 하고 나름 집안도 정리하고 짐도 챙기고 하느라 제대로 잠을 못 잤던 우리...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니자는 원대한 꿈은 잠 속에서 이루기로 하고 -_-;; 피곤이 풀릴 때까지 푹 잔 뒤 느즈막하니 일어나게 됐다. 개방감이 넘치는 욕실.. 깨끗하고 온수 잘 나오고 좋다! 참고로 자는 방은 이렇게 생겼다. 이건 어제 오자마자 찍은 사진. 호텔이 아주 새 건물은 아니지만 단정하게 잘 관리를 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다. 눈뜨려고 더운물 샤워도 하고 나갈 채비도 잘 했으니 밥을 먹으러 가자. 이 호텔의 좋은 점이 또 하나 있었는데 조식권을 아침에 못 쓰면 점심 때에 쓸 수 있다고 한다. 늦잠 자기 쉬운 우리

4박 5일 오키나와 여행기~1일째

la la means I love you|2018년 12월 13일

루이와 나의 결혼 십주년을 기념해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다. 2박 이상의 여행을 하는 것이 매우 오랜만이라 우리는 여행 가기 전부터 들뜨고 기뻤다. 날씨가 궂을 것이라는 예보였으나 여행 자체가 설레여서 전혀 실망도 안 됐을 정도..^-^ 하네다 공항. 짐을 맡기고, 발권을 하고, 보안검사까지 잘 마친 뒤... 카드 라운지에서 출발 전 시간을 느긋이 보냈다. ANA의 기내안전설명이 가부키 스타일로 방송돼서 색다르고 재밌었다. @_@ “휴대폰 등 전파를 발생시키는 기기는 사용하실 수 없다”고 안내하는 부분. 비가 오는 날씨여도 하늘 높은 곳에선 해가 쨍쨍. 구름바다가 예뻤다. 출국장에서 산 루이의 점심. 돈까쓰 샌드위치. 나의 점심은 도시락. 구름 구경하면서 맛있게 잘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