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열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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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posts5월 12일과 요즘 기아와 크보 잡담
* 내가 요새 기아 경기를 조금씩 꾸준히 봤는데, 기아 참 야구 못 하는 거 같다. * 참 못 써먹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NC의 박명환을 털어먹지 못했을 때. 아무리 박명환이 옛날 뛰어난 투수였다고 해도(그의 슬라이더는 명품이었다)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이미 5년이 넘지 않았나. 거기에 나이도 많은 선수인데- 그런 선수에게 2점밖에 내지 못하다니. 에휴. * 양현종은 좀 아쉽다. 버리는 볼이 여전히 많다. 그러니 오래 가지 못한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뛰어난 활약을 못 해주는 이상, 양현종이 조금 더 분발해줘야 한다. * 윤석민에게는 조금 관대한 평가를 내리고 싶다. 물론 90억짜리 선수는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나는 윤석민이 4년 내내 마무리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생
5월 13일 크라임씬 잡담(스포 포함)
* 크루즈 살인사건. * 왜 이렇게 계속 김전일이 생각났는지ㅎㅎ 김전일 소설판에도 크루즈선에서 살인사건이 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니코틴으로 죽였다. 세부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심지어 범인이나 등장인물마저- 크루즈선에 니코틴이 나오니 계속 생각났다. * 비소, 니코틴, 양잿물이라는 강력한 살인도구들이 나타났지만 총이 워낙에 강력해서(시체에 총상이 있었으니) 다른 것들은 주목 받기 어려웠다. 거기에 3개 모두 즉사시킬 수 있는 물질들이어서 총과 함께 사용하기도 힘들었다. * 하승무원은 쉽게 뺏다. 양잿물으로 살해시도를 했던 사람이 총을 또다시 들고 갈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했다. * 홍선장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장항해가 조타실을 지킨 이상 개인총으로 죽였어야 한다(안 그렇다면

모노노케 히메
I. 를 처음 본 것은 고등학생 시절이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한번 봤는데, 과연 명작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낀다. 고등학생 때는 잘 보이지 않던 것이 아무래도 이제는 많이 보인다.이 작품은 정말 여러모로 굉장하다. 이 작품 하나만 보고도 각 잡고 5편의 글은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단상만 적도록 하겠다. II. 는 하야오 감독이 자신의 정점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던 작품이다. 원래 이 작품을 만들고 은퇴했었다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후임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서 돌아왔었다(그래서 우리는 이라는 축복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니까 하야오 감독이 정말 마음 먹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5월 6일 트레이드 풍년 떡밥
* 자고 일어나니 또 트레이드네. 올해 하위권으로 점쳐졌던 팀들이 (KT제외하고는) 의외로 잘하다보니다들 성적에 더 간절해져서 트레이드가 활발해졌나 생각이 들었다. * 하여간 기아 대 한화의 3대4 트레이드.기아는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을 주고한화는 유창식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 을 주고. * 일단 기아에서 나가는 선수들을 짧게 보자면-사실 기아팬이지만 엄청 애정이 가거나 아쉽지는 않다. -입준섭은 선발도 어느 정도 해주고, 낙차 큰 변화구도 있다. 하지만 구속이 빠른 것도 아니고(130후반서 140정도) 그렇다고 제구력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다. 5선발 스윙맨 정도로 지내왔는데 뭔가 애매한 투수이다. -박성호는 한화에서 온 선수이다. 장성호-안영명 3대3트레이드 때 왔다. 처음에 왔을 때는 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하여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데카르트의 유명한 말이다. 윤리교과서에도 수록된 덕분에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라도 이 말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데카르트는 이 말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던 것일까? 이게 얼마나 심오하길래 서양의 근대를 새롭게 시작하는 토대가 되었다고 하는 것일까?데카르트는 이 말을 통해서 절대로 없어지지 않아서 모든 지식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주춧돌을 찾고 싶어했다. 데카르트가 정말 찾았는지는 또 생각해봐야할 문제이지만, 데카르트는 이 말을 통해서 자신이야 말로 모든 지식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근대의 철학자들은 끊임없이 자아와 자신에 대해서 고민했고, 어떻게든 자아의 자유를 위해서 투쟁했다. 근대 철학의 300년은 자신을 세우기 위한 기나긴 여정이었다고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