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하여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5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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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하여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5년 5월 2일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데카르트의 유명한 말이다. 윤리교과서에도 수록된 덕분에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라도 이 말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데카르트는 이 말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던 것일까? 이게 얼마나 심오하길래 서양의 근대를 새롭게 시작하는 토대가 되었다고 하는 것일까?데카르트는 이 말을 통해서 절대로 없어지지 않아서 모든 지식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주춧돌을 찾고 싶어했다. 데카르트가 정말 찾았는지는 또 생각해봐야할 문제이지만, 데카르트는 이 말을 통해서 자신이야 말로 모든 지식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근대의 철학자들은 끊임없이 자아와 자신에 대해서 고민했고, 어떻게든 자아의 자유를 위해서 투쟁했다. 근대 철학의 300년은 자신을 세우기 위한 기나긴 여정이었다고